박면피(剝面皮)하여야 할 인물들

 

요즘의 발전오사에는 안하무인(眼下無人)하고, 후안무치(厚顔無恥)한 인물들이 이리 뛰고 저리 뛰는데, 박면피(剝面皮)하여야 할 인물들이 더욱 설치는 현실입니다. 더불어 동서발전의 당진지부 상황을 보면 아주 재미있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약 십여년전 발전노조 시절 일산지부장을 하다가 노동조합 파괴자가 되었던 인물이 퇴직을 준비하여도 넉넉하지 않을 시간인 3년 정도의 그 기간동안 노조 조합원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합니다. 나 자신이 긍정적이지 못하고, 부정적인 사고의 소유자라서 밥 먹던 개가 풀 뜯어 먹으러 갈 소리 같고, 후배 조합원들 주머니 털어서 퇴직이후를 잘 보내려는 얄팍한 술수에서 나온 것이 아닐까하는 노파심은 지울수 없습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사람이란 시종여일(始終如一)하기란 참으로 어렵기에 그 사람의 과거를 보면 현재와 미래를 알 수 있다는 말입니다. 미래가 창창한 젊은 조합원들은 그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내 주머니를 털어가려고 획책하는 너희들보다 내가 더 오래 회사에 남아있을 것이다. 그것 때문에 울분을 참고 있는 것이다. 분사이후 입사한 젊은 구성원들을 두려워하고, 동등한 인간으로 존중하여야 합니다.

 

또 하나, 우리 조상님들이 핍박의 시절을 보내던 일제시대에 완장하나 채워주면 모든 것이 자기 세상으로 착각하고 설치던 앞잡이들이 있었듯이 발전오사에도 오적들이 밤을 낮 삼아 우글거립니다. 얼마전 독립유공자로 포상 받았던 19명의 감춰졌던 친일행적이 드러나 서훈이 취소되었듯이 일제시대 초기에 일제의 만행을 비난하고, 독립운동에 기여한 공이 있다고 하여도, 그 뒤 일제에 협조하여 친일행위를 했다면 독립유공자가 아니라고 판단을 한 것입니다.

 

따라서 우국충정의 첫 마음을 끝까지 지키지 못한 그들은 친일행위자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시작이 좋았다 하여도 후에 그들의 친일행위에 대한 오명은 벗을 수가 없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주인인 발전산업을 포함하는 전력산업을 몇몇몇 개인들의 것인양 여기는 그들을 향해 조그만 공깃돌 하나 던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