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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비정규지부 무기한 단식농성 기자회견 연대

해복투 2011.03.09 조회 수 1141 추천 수 0

[해복투] 국민체육진흥공단 비정규지부 무기한 단식농성 기자회견 연대

 

■ 03/03(목) 10시, 공단 앞

■ 참석자 : 해복투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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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공단비정규지부가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지부는 3일 10시 공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단의 비정규직 해고사태와 경륜경정 여성 발매원 인권문제 해결을 위한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상무 준비위 공동위원장은 “이 나라에 법이 있는가”라며 “다시 결의를 다지자. 그 어떤 희생과 댓가를 치르더라도 국민체육진흥공단의 노조 탄압은 반드시 끝장을 내자”며 공단을 규탄했다. 또한 “공공운수노조가 국체비정규지부 투쟁을 승리로 만들어 현재 투쟁하고 있는 모든 사업장의 승리의 발판으로 만들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이어 김성금 국체비정규지부 사무국장의 투쟁경과 보고가 있었다. 김 사무국장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고 했으나 공단에서는 사람이 꽃보다 못하다”며 “우리가 집회하던 곳에 꽃을 심은 공단은 비닐하우스까지 만들어 꽃을 보호하면서 비정규직은 꽃보다 못한 대우를 하고 있다”며 분노했다. 

 

또한 김 사무국장은 “우리를 죽이려고 하니 우리도 목숨걸고 싸울것이다. 새롭게 시작하자. 다시는 길바닥에서 단식투쟁 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투쟁하겠다”고 밝혀 참가대오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3일부터 단식투쟁에 들어가는 김위자 국체지부 부지부장은 “이기는 순간까지 버틸 것”이라며 결의를 밝혔다. 

 

지부의 교섭대표를 맡은 고동환 준비위 부위원장은 “공단에서 부당하게 해고된 비정규직 발매노동자들을 즉각 원직복직시키고 노조와의 교섭에 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동환 부위원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우리의 요구는 단순하다. 처절하기까지 한 우리의 일자리를 개선해보기 위해 노조를 만들었다는 이유로 징계하고, 또 평가에 하위점수를 주어 해고한 조합원들을 원직복직시키고 사업장내 인권문제 해결을 위해 노조와 대화하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억울하게 해고된 노동자가 제 일터로 돌아가고 일터에 나온 여성노동자가 차별받지 않고 성희롱 당하지 않으며 체대 학생이 욕역깡패로 전락하지 않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부는 지난해 11월 4일부터 비정규직 원직복직과 단협체결, 사업장내 여성 인권문제 등의 개선을 요구하며 무기한 노숙농성을 이어오고 있다. 3일 현재 노숙농성 120일차가 지나고 있으며 매일아침 이사장과 직원 출근시 선전전, 매주 촛불문화제, 이사장 자택 앞 1인시위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신언직 진보신당 서울시당위원장, 유승철 사회주의노동자정당건설공동실천위원회 서울지역대표, 김현중 민주노동당 송파구지구당 위원장, 조희주 노동전선 대표, 민주노총 서울본부, 공무원노조 송파지부, 사무금융연맹 사무연대노조, 서울지역비정규연대회의, 언론노조 동아인쇄지부, 건설노조, 다함께, 전해투, 서비스연맹 하겐다즈지회, 전교조 사립강남동지회, 발전노조 해복투, 유신코퍼레이션노조, 승강기안전관리원지부, 사회복지지부, 송파구시설관리공단지회, 관세무역개발원지부, 준비위 산하 동지들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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