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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아이뉴스24]KT그룹, 경영구조개편 과정에서 직원처우 '갈등'

교육선전실 2008.09.17 조회 수 1712 추천 수 0
[아이뉴스24]

KT그룹, 경영구조개편 과정에서 직원처우 '갈등'  


KT 직원들 '희망퇴직'때 '명퇴' 준용 요구...KTF 직원들 지방이직 '반대'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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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그룹의 경영구조 개편 과정에서 직원들이 신분상의 불이익을 우려하거나 지방이직을 반대하는 등 갈등이 일고있다.

KT는 비용 절감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KT프라자(옛 전화국)의 고객 서비스 업무를 외부 업체에 아웃소싱하고, 회사 내 전산 시스템을 관리하는 IT본부를 KT데이타시스템으로 분사하기로 한 바 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전직이나 이직 대상 직원들의 인사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KT는 9월 말까지 근속연수 20년 이상된 직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신청을, 20년이 안 된 직원들도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특히 KT 프라자(옛 전화국)의 고객 서비스 업무를 외부업체에 위탁키로 함에 따라 1천600여명에 달하는 KT 프라자 창구 직원 중 상당수가 퇴직 후 재취업해야 하는 상황. 이 때 퇴직 조건을 희망퇴직으로 할 지, 명예퇴직에 준하게 할 지가 논란이다.

KT노동조합 관계자는 "KT 노사는 단체협약 합의를 통해 매 분기별로 명퇴자에 대한 신청을 받기로 했고, 희망퇴직 역시 노사간 합의해야 하는 보수규정에 대한 합의사항으로 남겨뒀다"고 말했다.

그는 또 "KT프라자 직원의 경우 KT데이타시스템(그룹내 IT자회사)과 달리 명퇴금을 받고 이직하게 돼 있는데, 회사 방침에 따라 이직하는 마당에 18년 근속해 2년이 부족하다고 '희망퇴직'으로 간주된다면 억울하지 않겠냐. 강제 논란이 있는 만큼 똑같이 명예퇴직으로 인정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T 노동조합은 2003년 KT 민영화 과정에서 5천500명을 내보내면서 근속연수 20년 이하의 직원들에게도 명예퇴직금을 준 사례를 강조했다.

KTF는 정보서비스 부문 직원 중 KT데이타시스템으로 전직하지 않은 직원들의 지방 발령 소문으로 어수선하다.

전직 대상인 정보서비스 부문 직원 중 KT데이타시스템으로 가기로 한 사람은 30여명 수준에 불과하고 60여명 정도가 KTF에 남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TF 관계자는 "공식적인 통보는 받은 바 없지만, 상담 과정에서 남는다면 대전 등 지방으로 발령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인사권은 회사에 있지만 갑자기 지방으로 가라는 것은 억울하다"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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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9월 17일 오후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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