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TV 2006-09-04 09:50]
[앵커멘트]
오늘 새벽 파업에 돌입한 발전노조 조합원들은 서울 고려대 인근 개운산 체육공원에 모여 농성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중으로 노조 집행부 20여 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주환 기자! 발전노조 조합원들의 움직임 전해 주시죠?
[리포트]
고려대에서 밤샘농성을 한 조합원들은 오늘 아침 고려대 인근 개운산 체육공원으로 이동해 농성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노조측은 오늘 2학기 개학하는 고려대의 학사일정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자발적으로 학교에서 나와 인적이 비교적 드문 공원으로 농성 장소를 바꿨다고 설명했습니다. 노조측은 상황이 허락하는 한 개운산 공원에서 농성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발전노조의 파업에 맞춰 민주노총은 오늘 오전 10시 반 기자회견을 열어 발전노조 파업 돌입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경찰은 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노조 집행부 20여 명에 대한 검거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데요, 경찰은 검찰과 상의해 오전중으로 이들에 대한 체포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노조 집행부는 사측과의 협상이 잘 끝나 파업이 종결되면 경찰에 자진출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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