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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교육] 090625 특수고용 노동자와 함께 나누는 삶의 이야기

중부본부 2009.06.26 조회 수 919 추천 수 13








양양양수지부에서 6월 25일 조합원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학습지노조 유명자 재능교육 지부장이 오셔서 20명의 조합원동지들과 함께 했습니다.


재능교육 교사들이 특수고용노동자 최초로 노동조합 만들고 투쟁했던 과거의 경험.

또한 정규직이었던 교사들을 재능교육 자본이 개인사업자로 돌리면서 비정규직 노동자임에도 불구하고, 특수고용노동자들이 노동자라는 것도 인정받지 못하고, 그래서 노동기본권과 4대보험도 적용받지 못하는 현실.

조직이 3천명이 넘는 대규모 조직되었던 과거에, 낙관적인 지도부의 생각으로 인해서 현장 조직력이 급격히 무너지게 된 경험 등을 얘기하면서,

현장에서의 일상 활동의 중요성과 지도부와 현장 조합원들의 교감과 긴장이 중요하다는 점 등에 대해서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한방에 투쟁해서 바꿔낼 생각을 하기보다는, 차근차근 계획저긍로, 일상적으로 활동을 축적해나가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학습지교사, 택배 화물운송 노동자들, 경기보조원, 대리운전 등등 많은 특수고용노동자들,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힘도 주고, 연대할 수 있는 작은 실천들도 얼마든지 있다면서 사택 베란다에 '학습지교사들의 노동권을 보장하라'거나, '학습지 교사 수수료 삭감하는 악덕자본 재능교육, 혹은 대교회사 규탄한다' 등의 현수막을 걸어넣는다든가, 주변에 학습지 교사들에게 학습지 노조 가입을 권유하는 등 작은 연대와 실천을 하자는 말씀도 해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600여일이 넘도록 투쟁하는 학습지, 재능교육 교사노동자들의 투쟁에 대한 7분여 동영상을 함께 보기도 했습니다.

비정규직, 특수고용노동자들은 현장 안팎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그냥 불쌍하니까 도와주지는 생각을 뛰어넘어서 함께 투쟁하고 정규직 일자리 창출 정규직화, 노동자 성 인정, 노동기본권 쟁취 등 제도개선과 노동자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실천투쟁을 함께 하자면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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