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성명서]세계는 RE100 확대 우리는 재생에너지 축소!

발전노조 2022.09.01 조회 수 29 추천 수 0

220901-[성명서]세계는_RE100_확대_우리는_재생에너지_축소.jpg

 

 

 

==================================================================================================================================

 

세계는 RE100 확대 우리는 재생에너지 축소!

 

83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실무안을 공개했다. 보도자료에 따라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NDC 상향(),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비교해 보면 원전 비중을 9차에서 25.0%이던 것을 NDC 상향안 에서는 23.9%로 축소하였으나, 이번 10차에서는 32.8%로 대폭 확대되는 결과가 나왔다. 석탄 비중은 9차에서 29.9%이던 것을 NDC 상향안 에서는 21.8%로 축소하였고, 10차에서는 21.2%로 약간 낮추는 정도에서 결정되었다. LNG 비중은 9차에서 23.3% 것을 NDC 상향안 에서는 19.5%로 일정부분 축소하였으나 이것 역시 이번 10차에서는 20.9%로 소폭 상승하였다. 신재생 비중은 9차에서 20.8% 것을 NDC 상향안 에서는 30.2%로 대폭 상향하였으나 이번 10차에서는 21.5%로 최종 결정되었다. NDC 상향안에서부터 계획에 반영된 무탄소발전소에 관한 결정도 3.6%에서 이번 10차에서는 2.3%로 축소되었다. 결론적으로 원전비중은 대폭 상승 그 외 비중은 축소이다. 이러한 정책결정이 심각한 것은 무엇보다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대한 인식 결여이다.

 

지구적으로 모든 국가가 기후 위기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신재생에너지를 늘리기 위한 몸부림을 치고 있으며, 세계적 대기업들조차 RE100을 이용한 생산으로 탈바꿈하려고 하고 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의 에너지정책 발표들을 보면 세계의 흐름과 기후정의를 외면한 채 오로지 원전만이 답이라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

 

우리는 최근 발생한 수도권 집중호우로 8명이 사망하고 7명이 실종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런 이상기후와 기후 위기는 우리나라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비가 많이 내리지 않던 파키스탄에서는 대규모 홍수가 유럽에서는 심각한 가뭄으로 또 북극지방의 빙하는 점점 빨리 녹고 있다. 또 가뭄과 더위로 인한 대규모 산불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이때 이런 기후변화를 발전노동자도 외면할 수만은 없다.

 

그래서 발전노조는 석탄화력발전소에서 일하는 노동자이면서도 애틋한 마음으로 탈석탄에 찬성하는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정부의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도 마찬가지이다. 정부는 전 인류가 걱정하고 있는 기후 위기에 대한 인식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목표를 낮추지 말고 투자를 아끼지 않는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야 말로 생명을 살리고 인류문명을 지속시킬 수 있는 첫걸음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2291

 

민주노총/공공운수노조

한국발전산업노동조합

 

0개의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7 [성명서] 산자부장관은 전 세계인을 기만하려 하는가? 노동조합 2006.09.20 3127
156 [출범선언문]한국발전산업노동조합 4대 집행부의 힘찬 첫 걸음을 시작하며... 노동조합 2008.05.26 2036
155 [성명서]발전5개사는 필수유지업무협정 노동위원회 강제 조정신청을 즉각 철회하라! 노동조합 2008.05.26 2102
154 [성명서]도시철도 공사의 대대적 퇴출과 구조조정에 맞선 도시철도 노동자들의 현장투쟁은 정당하다! 노동조합 2008.05.26 2093
153 [성명서] 정부는 발전소매각 기도를 즉각 중단하라! 노동조합 2008.05.26 2072
152 [성명서] 전력연대 성명서 노동조합 2008.05.27 2125
151 [전력연대 성명서] 전력산업 통합정책을 적극 환영한다. 노동조합 2008.07.02 2068
150 [에너지노동사회네트워크 성명서] 물/전기/가스/건강보험 사유화(민영화) 정책! 이명박 정부의 진심어린 반성과 철회를 촉구한다. 노동조합 2008.07.02 2066
149 [성명서] 필수유지강제협정 관련 성명서 노동조합 2008.07.02 2017
148 [연맹 성명서]공공노동자는 노동자가 아니란 말인가?-발전,가스 필수유지율 100% 결정을 규탄한다- 노동조합 2008.07.09 2219
147 [민주노총 성명서] 필수유지업무제도를 수단으로 파업권 박탈하는 이명박정부의 반노동 범죄를 용서할 수 없다. 노동조합 2008.07.09 2108
146 [성명서]KTX 새마을호 비정규직 노동자를 정규직화 하라 교육선전실 2008.10.16 1895
145 [공공운수연맹 성명서]국민의 과반수가 반대하는 공기업 선진화, 즉각 중단하라!! 교육선전실 2008.10.16 1952
144 [성명서]‘공기업 선진화’ 계획을 철회하고, 전력산업을 통합하라!! 교육선전실 2008.10.16 1946
143 [성명서]발전회사 사장 선임에 대한 발전노조 입장 교육선전실 2008.10.28 2406
142 [성명서]경제위기 미명하에 고통분담 강요 반대한다. - 회사간부 임금인상분 반납 결의에 부처 교육선전실 2008.10.29 2050
141 [성명서]인원감축 중단하고 부족인원 충원하라! 노동조합 2008.12.15 2097
140 [성명서] 더 이상 노동자들의 희생을 강요하지 마라!! 노동조합 2008.12.22 2079
139 [성명서]신문을 비워 신문을 살리고, 방송을 비워 방송을 살리는 언론노조의 파업은 정당하다! 노동조합 2008.12.30 2006
138 <성명서> ‘희망퇴직’을 가장한 ‘정리해고’, 강제퇴직 결사 반대한다! 노동조합 2009.02.23 3441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