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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화력 性사건 해결 제안서를 보면서

보령 2012.12.24 조회 수 2832 추천 수 0
참으로 안타깝고 답답하다 못해 이제는 측은한 마음마저 듭니다.

해외교육 3주를 1주는 교육하고 2~3주는 유럽여행 했다, 출국전에 미리 일정을 잘 짜고 가서 회사돈 가지고서 2~3일도 아니고 2주를...그런데 그걸 상사가 사전에 알고 허락했고 문제가 되자 쌩까고 본인에게 다 뒤집어 쒸운단다....이게 말이 되는 겁니까? 과연 그렇게 무모하고 겁대가리 상실한 상사가 있을까요? 무슨 이익을 위해서?.......................................................................우라질

그렇다고 1주차 교육을 다 받았느냐? 수요일인가 땡쳤답니다. 그러면 3주짜리를 3일 받았다는 건데 이게 관례적이었다고, 먼저 갔다온 사람들도 그랬다고, 해고가 과하다고...............................................

그리고 성추행? 가해자는 인정하고 용서를 구합니다. 친고죄이니 당사자들이 해결해야 했습니다. 고소를 하든 합의를 하든 어찌됐든 회사는 규정에 따라 응당 징계를 해야 하구요
피해보상? 상식과 정도가 있어야지요. 억?을 요구했습니다. 이것도 악의적인 소문인가요, 그런데 그게 잘 안됐죠, 그러자 중부노조, 발전노조, 사장까지 찾아갔습니다. 그때 발전노조가 뭘 쫌 제대로 알고 대처했더라면 어떠했을까요? 일이 더 커졌읍니다....................................................................

2차 가해라구요? 사건은 점점 악화일로로 치닫고 소문만 무성해갔습니다. 그 누구도 아닌 당사자들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누굴 탓할 일도 아닌게지요. 스스로 화를 자초했고 무덤을 파고들었습니다. 회사는 원칙의 칼을 들엇습니다. 살린다는 썰도 있었는데 선처하지 못했습니다. 일이 넘 커졌거든요.................................................................

복귀의사도 없다면서 왠 항고를 하고서는 상사는 물론 이제 동료들 얘기까지 나오네요. 인권위를 찾고 진군하여 민노총 제안서를 들고 나왔습니다. 발전노조는 이번엔 진짜 제대로 알고 하는 건지 걱정됩니다. 망신스런 부분이 생긴다면 책임져야 할 겁니다. 작금의 사태에 이르기까지 정확한 사실확인 없이 지나치게 개인에게 휘둘린다는 목소리를 간과해서는 아니아니 아니됩니다. 그렇다치고 우리회사는 도대체 뭡니까? 엉망진창으로 구겨져가는 회사명예는 어찌되는 겁니까, 진짜 열받습니다.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남지부장님. 피해자라고 말하는 님. 대리인님!!!
그러지마시고 정식으로 고소하시고, 하고 싶었던 기자회견도 하시고요 할려면 제대로 합시다. 이도저도 아니고............................................. 

다 집어치우고 진정으로 피해자를 구제하고자 한다면 차라리 지금이라도 까놓고 사장한테 정식으로 한번의 기회를 얻어줌이 어떨까요?

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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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2012.12.24
이지경 이라니!

중부발전=성추행 발전회사(?)

회사 교육을 담당하는 부서이미지? 해당부서에서 직원과 간부들이 문제를 가시화되지 않도록 입막음한 결론이라면? 시작은 담당 차장의 직무상 책임회피로 회사명예가 개판되었는데 문제만 두사람에게 전개되었고 최소약자인 여 직원만 최고피해를 보고있는 것이라 생각해요. 왜? 그직원만 해고시키면 문제는 간단히 해결되니까! 그리고 평소 직원들과도 우애관계도 별로 없었으니까! 죽이기 딱 좋지~~~않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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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2012.12.24

이번  징계건을 보았을때 회사가 조사단계부터 덥고 나가는 쪽으로 설정(가닥)을 하였고

그게 여의치 않으니 극약처방으로 양쪽 당사자 모두 해임이라는 무리수를 두지 않았나 여겨지며,

 

여직원은 그에 대한 불의에 저항하는 잔다르크가된 형국이 되었네요...

 

이번 기회에 여성의 사회진출이 많아짐에 따라  2000사번 이후 여직원 비율이 높아지는 현실에서

 성범죄가 우리사업장,  회사에서 사라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고

직장문화가 남성 중심에서 양성평등이 되는 문화가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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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를 위한 반대
2012.12.24

당신 말대로면 제안자에게 모든 것을 씌우기 위해 상사가 겁대가리를 상실했다. 이건 무슨??? 해외교육은 실무자만 결재하나 그리고 담당차장이 모르는 교육도 있나?  어디서 마니 보던 수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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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인
2012.12.31

보령님, 측은한 마음으로 진심으로 쓴 글을 잘보았습니다.

죄송스럽지만, 몇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먼저, 성사건(성추행)해결제안서로 주제를 말해놓고는 왜 교육문제가 앞머리에 나오죠?

교육문제로 당사자가 해임이 된 것이지, 성추행은 개인간의 문제입니다.

 

거짓으로 조서를 꾸미고, 회삿돈으로 여행을 갔다온 것으로, 이것은 회삿돈으로 개인의 이익을 위해 사용한, 한마디로 횡령입니다.

이런 문제는 개인 회사였으면, 회사에 손실을 끼친 액을 배상하고, 즉시 해임입니다. 

 

 

다음으로, 혹시 가해자와 무슨 인연이 있습니까?

성추행은 차장이라는 상급 신분으로 하급 신분인 직원을 가해한 것입니다.

가해자가 아무리 인정하고 용서한다고 한들, 피해자에게 해를 끼친 것입니다. 가해자의 편을 들면 안돼죠.

 

당신의 딸이 회사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생각해보세요,

발전인의 한사람으로서, 보령화력본부 뿐만아니라, 어느 발전소에 가서도, 그런 사고방식을 갖고 있어서는 안됩니다.

 

이 가해자는 자신이 상급자라고 하급자를 폄훼(성추행)한 대단히 위험한 발상을 갖고 있는 차장인 사람입니다.

 

 

마지막으로 정확히 자신이 명확히 무엇을 말할려고 한 것인지요? 

보령님이 무엇을 말할려고 글을 쓴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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