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이 경영평가를 앞두고 임원의 인사 비리 의혹이 제기돼 곤욕을 치르고 있다. 감사원에 따르면 중부발전 고위 임원 A씨가 지난 2011년 보령화력본부장으로 재직할 당시 직원들로부터 인사 청탁 대가로 뒷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은 A씨가 직원 8명으로부터 승진 청탁 대가로 돈을 받았고, 해당 직원 모두 최근 인사에서 승진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A씨와 해당 직원들이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어 감사원은 앞으로 정확한 감사를 통해 사실 여부를 가려낼 계획이다. 이와 관련 중부발전은 7일 A씨에 대해 직무정지 조치를 내리고, 앞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를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아직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이번 인사비리 사건과 관련해 중부발전 측은 충격에 휩싸여 있는 분위기다. 지난해도 경영평가를 바로 앞둔 3월 15일 보령화력본부에서 화재가 발생, 이것이 악재로 작용해 경영평가에서 ‘C’등급을 받았기 때문이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지난해의 악몽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상황에서 불미스런 사건이 또 발생해 안타깝다”며 “경영평가에 영향을 줄까 걱정도 되고, 직원들의 사기가 저하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도 된다”고 말했다. |
이중성
2013.03.10경영평가를 외치던 경영진이 비리의 온상이고.
상생과 실익을 외치던 혀사노조는 돈 쳐먹기 바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