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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오후 靑회동 앞두고 경제활성화·노동개혁 '합창'

cjd 2015.12.07 조회 수 1156 추천 수 0

새누리당은 정기국회 폐회를 이틀 앞둔 7일 정부·여당의 경제활성화 및 노동시장 구조개혁 법안 처리를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전날 최고위원단 만찬회동으로 당내 공천특별기구 구성에 합의, 내분 불씨는 잠시 꺼둔 상태다.

경제활성화 및 노동개혁 법안 처리가 완수될 때까지는 계파를 불문하고 당력을 쏟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날 오후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의 법안 논의 회동도 예정돼 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활성화 입법이 완료돼야 경제가 살아난다"며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틈만 나면 유능한 경제 정당을 지향한다고 주장하는데, 경제 정당은 말이 아닌 실천으로 이뤄져야하고 그 실천은 법안 처리"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노동개혁 법안 찬성 여론을 인용하면서 "야당은 노동 개혁을 개악이라고 하는데, 노사정대타협을 이룬 분들이 모두 악법에 앞장섰다는 것인지 답하라"며 "야당은 민주노총의 해괴한 경제 망치기 논리에 동조하지 말고 청년 일자리를 위해 경제 활성화 법안과 노동개혁 등 4대 개혁 성공에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일명 원샷법)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 등 남은 중점 법안들의 내용을 조목조목 설명하면서 "야당은 이들 법안을 약속대로 정기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원 원내대표는 특히 노동개혁과 관련해 "새정치연합은 반대를 위한 반대로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노동법안 협의를 즉시 실시해 노동개혁 5법을 연내 처리하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이행해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서청원 최고위원은 "20년 전 야당의 반대로 노동개혁에 실패해 IMF가 오는 단초가 됐다"며 "우리 당은 야당을 설득, 연말까지 노동개혁을 달성해야한다"고 주문했다.

당 노동시장 선진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이인제 최고위원은 "노동개혁 입법 논의를 즉시 개시해 임시국회 내에 합의처리한다는 약속은 여야 간 약속이 아니라 우리 국민들과의 약속이자 노동개혁을 요구하는 시대와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김정훈 정책위의장도 "새정치연합은 반노동개혁 세력에 휘둘리지 말고 오히려 그들을 설득시켜 노동개혁 논의의 장에 나오도록 해야한다. 입법 논의를 즉시 시작해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한다"고 역설했다.

최고위원회의와 별도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국회 정론관을 찾아 노동개혁 입법을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이 장관은 "노동개혁 법안들을 패키지로 처리해야한다. 연내처리가 절박하다"며 "이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된다"고 했다.

또한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과의 오후 회동 전후로 중소기업인들과 만나 노동개혁 지지여론 조성에 주력한다.

새누리당 민생119본부는 오후에 경기 안산시 단원구에 있는 한 뿌리기업을 방문해 현장 당정간담회도 연다.


김영신 기자, 이정우 기자(eriw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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