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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노조가 원래 이런거였나?

쓰레받이 2011.06.30 조회 수 2393 추천 수 0

동서, 남부 모두 회사의 개입과 지원이 없었다면 결코 기업별노조를 만들 수 없었을 것 같다.

회사로부터 자주적이어야 함이 노동조합의 출발인데

동서나 남부 모두 처음부터 노동조합의 단추를 회사의 구멍에 꿰었으니 노동조합 구실을 제대로 할리 만무하다.

동서 기업별노조가 하는 모양새를 보면 회사의 노무관리부서가 동서 기업별노조로 옮아간 것 같다.

남부 기업별노조 추진위는 추진위 한 발 뒤에 회사 노무부서가 서 있는 것 같다.

왜? 복수노조를 조합원의 자유롭고 자주적인 선택을 하게해서 만들지 못할까? 조합원들은 회사 눈치보면서 불안해하면서 탈퇴서를 작성해야 할까?

만약 이들이 자주적으로 기업별노조를 만들었다면 1/3이라도 탈퇴했을까?

모든 노동조합에는 여러부류가 있게 마련이다.

그런 부류들을 인위적으로 제거할 수는 없다.

다만 선거 때 자기들이 원하는 집행부를 선출하게 해서 갈등과 차이를 해소한다.

부족한 것은 대의원을 통하거나 직접 제안하고 의견을 주면 될 것이다.

이런 것 다 무시하고 기업별노조가 아니면 안된다고 주장하는 것을 보노라면

그 주장이 그 기업별노조 추진하는 사람들의 주장이 아니라 회사의 주장인 것처럼 들리는 것은 회사의 태도나 움직임을 보면 알 수 있다. 회사의 손은 때로는 공개적으로 때로는 음지에서 그들을 움직이고 있다.

서부본부에도 서서히 그런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서부회사의 강력한 압력이 있고, 일부 지부장들이 부하뇌동해서 움직이고 있다.

세상에 비밀은 없다. 그들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때로는 설득하기도 하고 협박하기도 하고

그런데 그런 협박을 할 수 있는 것은 그런 뒷배경이 있어야 가능한 데, 그 힘은 회사로부터 나온다.

노동조합의 힘이 조합원으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니라

회사로부터 나오는 노동조합이 바로 어용노조요 회사노조다.

어용노조와 회사노조의 목적은 회사의 요구사항을 조합원에 관철하는 것이지

조합원의 요구를 회사에 관철하는 것이 아니다.

동서기업별노조의 행태를 보라!

그런 모습을 보면서도 기업별노조로 가고 싶은가?

그런 욕구는 누구의 희망이고 누구를 위한 것인가?

발전노조를 탈퇴해서 기업별노조를 주도하는 사람들은 어찌하여 전부 그렇고 그런 사람들 뿐인가?

 

동서의 김용진이 그렇고 그렇지

남부의 김갑석이 그렇고 그렇지

서부의 신동호가 또 그렇고

중부의 누가

남동의 누가

 

아무리 너희들이 설쳐대도 발전노조는 그대로 남아있으니 어용노조와 회사노조의 진수나 한 번 보자!   

 

11개의 댓글

Profile
누구는?
2011.06.30

중부 이*복

남동 전*세

아닌가요?

아님 말구...

Profile
대천
2011.06.30

보령 이지부장이 정말 그렇다면 정말 오판하는 건데!

 

Profile
개혁
2011.06.30

참으로 아전인수격 해석이군요

님은 발전노조를 사수하자는 말씀이신것 같은데 민주노총만 복수노조하면 안된다는 걸로 해석됩니다.

아마도 님은 한국노총사업장에서는 복수노조가 반드시 생겨야한다고 생각하겠지요

만약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님의 논리와 맞지 않습니다.

한국노총사업장에서도 선거를 통해 조합원의 선택을 받으면되고 부족한것은 대의원등을 통하면 됩니다.

대관절 발전노조가 무엇이길레 이 난리들입니까?

발전현장사수를 외치면 이해가 가지만 발전노조사수는 복수노조시대에 기득권유지 전략아닙니까?

우리가 발전회사에 입사했지 발전노조를 보고 입사한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발전노조라는 조직은 필사적으로 지켜야할 절대적 존재가 아닌 언제든 사라질 수 있는 존재일 뿐입니다.

발전노조도 잘못하면 버림받는 것입니다. 유니언솝 체제에서 조합원이탈의 염려가 없다보니 너무 이념적활동화 되었고 관료화 된것은 사실입니다. 부정하려해도 현장조합원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신차리고 내부적 개혁을 통해 복수노조시대를 준비해야합니다.

기업별노조와 경쟁하려면 자기반성과 개혁이 필수입니다.

 

Profile
양아치
2011.06.30
@개혁

근께

왜 회사를 업고 나오냐고?

너네들 스스로 자주적으로 노조설립화면 괜찮잔나

이 양아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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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양아치
2011.07.01
@양아치

요넘 진짜 양아치네 발전노조 개혁해서 하나로 가자는 뜻인거 같은데

뭔 속이 그리 꼬여서 엉뚱한소리하고 지럴을 하는지 모르겠네

술쳐먹었냐???  에라이~ 퉷 양아치 세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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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
2011.06.30

개혁님아

좋은 지적입니다.

근데 양아치님 말도 맞습니다.

남부 나갈때 지부장들은 모두가 발전노조가 변하지 않을거라고 하면서 여태 해준게 없다면서

씹고 또 씹었다고 합니다.

그래야 자기편 만들기 쉬울테니까요.. 하지만, 진정 조합원을 원해서라면 왜 회사와 손을 잡습니까?

동서를 보시면 잘 알수 있을겁니다.

종술이 때메 발전노조가 탈퇴한다? --> 이것도 핑계아니겠습니까? 지부장 여럿이 종술을 못이깁니까?

조합원들이 종술이 때메 개피 보고 있는데 지부장들이 설득을 역으로 하다뇨..ㅋ...

발전노조의 계파싸움에 정이 떨어져서? --> 요것도 기업별 갈거라면서 편가르기 아닌가요??

변화는 내부에서 부터 서서히 일어나야 한다고 봅니다.

4대때 1년 내내 집회, 출투, 파업으로 점철된것을 5대때는 그나마 조합원에게 사측과 정부와의 갈등때문에

느끼는 피로감은 없었던거 같습니다.

너무 느리다는 느낌은 지울수 없습니다만.

지금 또 중부도 지부장들이 노무와 짝짝이 되고 있다고 하더군요

대표적인 인물이 끝자가 복이랍띠다..(보령이 이*복 독재사업소인가요??대단한 김정일 체제 나셨습니다..요)

서부도..

복수노조는 시대의 흐름입니다.

찬성도 반대도 필요하지 않아보입니다.

대신 회사와 손을 맞잡고 간다면.. 조합원을 위해서 간다는게 과연 진정한 선택인가 의심서럽네요

조합원을 위해서..라면

진정 자주적으로 발전노조보다 더 투명한 노동조합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얼마전 남부 인사발령이 생각나네요

" 조합원은 발령나도 나만 아니면 돼" 이것들이 지금 남부노조 만드는 인간들입니다..

이게 과연 진정 조합원을 위해서 발전노조 탈하고 가는건가 가슴에 손대고 생각좀 해봤으면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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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퍼
2011.06.30

작년 연말경 부터 김갑석이가 현장다니며 한얘기가 있다.

"기업별이 나쁜것은 아니다. 동서가 욕먹는 것은 회사의 개입때문이다.

 회사의 개입이 없이 우리 스스로 기업별로 가는것은 생각해 봐야 한다."

 

그런데 지금 하는짓은...

니기미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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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를대봐라
2011.07.01

남부노조에 동서처럼 회사가 개입하는 증거를 대 보세요

회사가 약아서 증거를 안남기지만 확실한 심증이 있다는 그딴 소리 하지 말고....

회사가 조합원에게 회유 협박한 증거있으면 저는 남부노조 탈퇴합니다.

그런 증거 없으면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더러운 기득권ㅆㅏ움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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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1
2011.07.01

이전에 김갑석, 양재부 등이 회사와 기업별노조 워크샵을 같이 한 거는 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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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2011.07.01

ㅎㅎㅎ 그런걸 증거라고 하냐? 난 또 뭐라고...대단하시오~~^^

근데 정확한 증거면 왜 종술이가 못 밝히고 익명게시판에만 올릴수 밖에 없을까?

정확한 증거라면 왜 종술이가 아직 부당노동행위로 고발도 못했을까?

이종술은 전조합원 메일로 증거를 밝혀라

추진위가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면 사실여부가 밝혀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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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2011.07.01

기업별 노조를 만드는 인물들을 보면 한결같이 38파업때 회사에 협조했던 사람들이거나 암묵적으로

협력했던 사람들이다.

이들은  마치 일본통치에  일본 밑에서 우리 국민들을 짖밟던 놈들과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있다.

국민들을 위해 일본과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항상 국민들을 팔지만 결국 자기네 이익을 위해

미친짓들을 했던 놈들이다.

기업별노조의 최후......... 곧  집에서 삽질이나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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