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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지경부 룸살롱 접대 무더기 적발…'카드깡' 동원

노동조합 2011.08.04 조회 수 3504 추천 수 0

지경부 룸살롱 접대 무더기 적발…'카드깡' 동원

 

 

<기자>

국무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실은 지식경제부 소속 공무원 11명이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산하기관들로부터 룸살롱 접대를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접대를 제공한 산하기관은 한국기계연구원과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등 2곳입니다.

이 기관 직원 17명은 지경부가 있는 과천 청사를 드나들며 업무 관련이 있는 담당 공무원들을 수시로 접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특히, 평소 법인카드로 밥값을 결제한 것처럼 꾸며 현금화하는 이른바 '카드깡'이나 허위 출장서류를 만들어 출장비를 타내는 수법으로 접대비를 마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직복무관리관실은 접대를 받은 지경부 공무원 11명과 산하기관 직원 17명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또, 일부 공무원들의 경우 성접대까지 받았다는 관련 진술이 나옴에 따라 지경부에 진위 여부를 파악하라고 통보했습니다.

공직복무관리관실은 지경부 산하 공공기관이 60개로 정부 부처 가운데 가장 많은 점에 주목하고 또 다른 접대나 비리가 있었는지 조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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