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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적폐세력 엄호를 위한 부당한 선거 개입을 중단하라!

발전노조 2017.04.17 조회 수 963 추천 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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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적폐세력 엄호를 위한 부당한 선거 개입을 중단하라!

 

 

한국남동발전(주)는 4월 13일 사내 인트라넷 홈페이지 팝업창에『임직원 정치적 중립 및 복무기강 확립 당부』라는 제목의 문서를 게시하고, 17개의 ‘SNS활동 관련 주요 위반사례’를 상세히 명시하였다. 특히 <선거 관련 게시글에 ‘공유하기’를 클릭하는 행위>, <선거 관련 게시글에 응원댓글을 다는 행위>,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의 계정을 이용하여 자신의 팔로워에게 선거운동 내용을 리트윗하는 행위>와 같은 사소한 내용까지 구체적으로 열거하는 정성을 보였다.

 

한국남동발전(주)는 문서상의 지침에 그치지 않고, 사내 인터넷 PC에서 포털사이트 카페 및 블로그에 접근하는 것까지 차단시켰다. 선거기간 동안 완벽하게 직원들의 눈과 귀를 막고 손발을 묶겠다는 것이다. 대통령 선거에 대해서는 관심조차 두지 말라는 얘기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분노한 국민들의 차기 정권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이 때, 한국남동발전(주) 사장이 직장내 권위를 이용하여 직원들의 자유로운 참정권 제한을 넘어, 최소한의 관심과 의사표시 조차 죄악시하고 금기시하는 것은 인권유린이자 그 자체로 부당한 선거 개입이다.

 

한국남동발전(주) 장재원 사장은 작년 11월 8일에 한수원 이관섭 사장, 서부발전 장하황 사장과 함께 황교안 권한대행에 의해 임명되었다. 세사람 모두 대구․경북 출신으로 낙하산 논란이 있었고, 서부발전 장하황 사장은 절차 위반에 대한 수사가 진행중이기도 하다.

 

한국발전산업노동조합은 한국남동발전(주) 장재원 사장의 선거 지침과 인터넷 사용 제한을 “적폐세력 엄호를 위한 부당한 선거 개입”으로 규정한다.

한국남동발전(주) 장재원 사장은 부당한 선거 관련 지침을 즉각 철회하고, 인터넷을 원상회복시켜라!

 

2017년 4월 17일

 

한국발전산업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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