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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본부

[현장통신28호]구조조정프로그램 ERP:공동투쟁으로 박살내자

서부본부 2008.10.08 조회 수 2208 추천 수 0
∥발행처:서부발전본부∥발행인:이윤모∥전화:02-3456-8054∥팩스:02-3456-8159 ∥e-mail:pjs1@iwest.co.kr


구조조정 프로그램 ERP, 공동투쟁으로 박살내자



ERP는 ‘경영효율화’라는 이름으로 끊임없이 각 발전사에 도입되고 있다. 중부발전의 경우 지난 2005년 인사 노무와 연계하지 않겠다고하며 ERP를 도입하였지만 올해부터 끊임없이 인사 노무 모듈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동서발전의 경우 2008년 11월 가동을 목표로 끊임없이 표준화 작업과 POWER USER교육, 최종사용자 교육을 노동조합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다. 그리고 김쌍수 한전 사장은 지난 LG전자 사장 재직시 자회사를 포함한 ERP구축으로 강도 높은 경영효율화를 진행한 바 있다. 사기업과 같은 강도 높은 경영효율화를 주장하는 김쌍수 사장의 한전 사장 취임으로 전력산업 전체에 더욱 강도 높은 BSC와 ERP의 도입이 예상된다.

회사에서는 “ERP가 구조조정 프로그램이 아니고 경영효율화를 위해 도입하는 것이다”라고 한다. 그러나 지난 4차례의 현장통신을 통해 확인한 바와 같이 ERP 시스템은 운영형태 자체가 모든 업무를 계량화하는 것이고, 회사는 ERP를 BSC와 연계한다는 기본 계획을 가지고 있다. 즉 업무를 계측하여 평가하겠다는 것이 ERP 도입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고, 회사는 이것을 경영효율화라고 부른다. 노동자에게 경영효율화는 모든 업무를 감시하고, 이를 근거로 평가하고, 인사 및 임금에 차등을 두며 경쟁을 유도하는 것이다. 이것은 자연스럽게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노동조합은 ERP의 도입을 단호히 반대한다.

노동조합은 2008년 단체협상 핵심요구로 “ERP, BSC 등 일상적 구조조정 프로그램 철회”를 주장하고 있다. 지금까지 ERP, BSC 투쟁은 각 발전사에 도입될 때마다 본부별 투쟁에 머물러 왔다. 그러나 대대적으로 도입되고 있는 ERP는 각 본부만의 투쟁으로는 절대로 저지할 수 없다. 지금 당장 도입되지 않는다고 다른 발전사의 ERP도입에 팔장만 끼고 바라본다면 이후 ERP도입 저지는 더욱더 어려워질 것이다. ERP는 전체 조합원의 노동조건과 고용조건을 근본적으로 뒤흔들기 때문에 중요한 투쟁이다. 조합원 한 사람 한 사람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며, ERP 도입저지 투쟁을 전체 발전노동자의 투쟁으로 만들어 갈 때 ERP투쟁은 승리할 수 있다.


서부본부 3/4분기 중앙위원회 개최

중앙위결과 서부발전본부는 지난 10월 1일 2008년도 3/4분기 중앙위원회를 군산화력 소회의실에서 진행하였다. 11명의 중앙위원중 전원이 참석한 3/4분기 중앙위원회에서는 본부현안과 관련한 논의로 09년 교육훈련 시행계획에 관한 건, ERP 대응에 관한 건이 논의되었고, 기타토의로 순환근무에 관한 건이 논의되었다.

09년 교육훈련 시행계획에 관한 건으로는 사측에서 진행중인 교육훈련 계획이 노동조합과 어떠한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여 즉각 교육훈련 시행계획 중단과 교육훈련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특별노사협의회를 요구하기로 하였다. 또한 ERP 대응에 관한 건에서는 ERP 도입에 대해 단호한 반대의 의지를 모았고, 이후 집행부에서 계획을 세워 대응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순환근무에 관한 건은 지난 08년 정기대의원대회 결과에 따라 기존 원칙(10%)을 고수한다는 입장을 재확인 하였다.


일방적인 교육훈련 시행계획 즉각 중단하라

사측은 지난 9월 24일 "2009년 교육훈련 시행계획 수립 요청"이라는 제목으로 2직급~6직급 전직원에 대하여 2009년 교육계획 수립을 요청하는 공문을 시달하였다. 위 공문에 따르면 09년 교육훈련 계획을 두드림 시스템을 통해 10월 10일까지 입력 완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교육훈련은 각 조합원의 능력향상과 노동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따라서 교육훈련 계획은 노동조합과 협의하여 수립하게 되어 있다. 더군다나 지난 상반기 노동조합은 e-HRD 시스템인 두드림(Do Dream)시스템 운영과 관련하여 승진 및 성과급 차등과 연계시키지 않으며, '인재양성'도구로만 사용하고, 이후 노동조합과 협의하여 지속적으로 수정 보완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09년 교육훈련 계획 수립은 노동조합과 어떠한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시행하고 있고, 교육계획안에서는 교육시간 의무 배정등 일부 문제점이 있다.

따라서 노동조합은 지난 3/4분기 중앙위원회에서 09년 교육훈련 시행계획 수립을 즉각 중단할 것과, 09년 교육훈련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특별 노사협의회를 진행할 것을 사측에 요청하였다. 특별노사협의회에서 결과가 도출될 때까지 전 조합원은 교육계획 입력을 거부할 것을 다시한번 부탁드리며, 노동조합은 교육훈련이 온전히 조합원의 능력향상을 위해 시행되기 위하여, 노동조건 저하 없이 합리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 10월 8일(수), 8시
    임단투 승리를 위한 출근 선전전
■ 10월 10일(금), 12시, 본사앞마당
    중부발전 노동자 결의대회
■ 10월 10일(금), 10시, 행정법원
    94행정소송 선고(서인천, 태안)
■ 10월 15일(수)
    임단투 승리를 위한 중식집회

발전노동자 총단결로 08년 투쟁 승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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