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와 발전회사는 발전노동자들의 노동3권을 실질적으로 무력화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전사모”의 발전교육원 교육을 6월 7일-9일까지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발전해복투는 불법 대체인력인 전사모의 교육 저지와 해체를 위한 투쟁을 전개하기 위해 6월 6일 태안에 도착했다.
그동안 노동조합은 2002년 파업이후 수차례에 걸쳐 전사모의 해체를 요구하며 현장교육저지투쟁을 전개한 바 있다.
그러나 정부와 사측은 발전노동자들의 노동3권을 실질적으로 박탈하기위해 불법적이고 졸속적인 대체인력 양성기도를 멈추지 않고 있다.
해복투와 우리노조 간부들이 6월 7일 8시부터 저지투쟁을 전개하면서 발전교육원 정문에서 만난 불법대체인력 전사모 회원들은 더 이상 발전노동자들의 선배가 아니라 고급승용차를 탄 ‘구사대’였다.
몇 년간 전사모 저지투쟁이 진행된 결과 이번에도 전사모회원들과 산자부 사무관(?)이 해복투와 우리노조 간부들의 강력한 항의와 제지를 받고 되돌아갔다.
결국 몇 번에 걸친 실랑이가 있었지만 진입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했는 지 태안주변의 덕산온천에서 집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후에는 교육장 진입저지라는 수세적 방식이 아닌 산자부와 전력그룹사를 대상으로 전사모 해체와 불법대체인력 양성 계획 폐기투쟁을 전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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