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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투쟁선포 및 전주버스투쟁 승리 전국노동자대회

해복투 2011.03.04 조회 수 1300 추천 수 0

[해복투] 2011 투쟁선포 및 전주버스투쟁 승리 전국노동자대회

 ■ 02/25(금) 15시, 전주공설운동장 및 전주시청 앞

 ■ 참석자 : 해복투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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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버스파업이 80일차를 맞는 25일 오후 3시 전주공설운동장 앞에서 4,000여명의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모여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민주노총이 총단결해서 버스파업 승리하자!"고 힘차게 결의를 다졌다.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명박 정권의 반노동정책과 전북도청의 반노동정책이 결코 다르지 않다. 민주당은 정신차리고 정권잡고 싶으면 노동조합부터 인정해야 할 것이다"라고 성토하며 "기업하기 좋은 나라가 잘사는 나라가 아니라, 노동하기 좋은 나라가 행복한 나라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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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장기투쟁 많이 봤지만 80일이 넘도록 이토록 간단하고 단순한 투쟁이 이렇게 오래가고 수많은 시민들이 고통받는 건 처음본다." 며 "전주에서 버스사업주들이 이미 고립되고 있다. 고사작전은 우리가 아니라 너희 사업주들과 관계기관들이 겪게 될 것이다. 민주노총 총단결로 버스파업 승리할때까지 함께 하자!"고 힘차게 외쳤고 참가자들은 뜨거운 환호로 답했다.

김 위원장은 또한 버스투쟁이 돈때문에 좌절되지 않도록 10억 채권모금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김종인 버스투쟁본부장은 "전국에서 달려와주신 동지들께 감사드린다." 며 "이 투쟁은 전주 버스노동기본권만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노총이 해결해야 할 문제다. " 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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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정동영은 복지를 얘기하고 다니는데 버스파업하나 해결못하면 말할 자격이 없다. 버스는 복지다. 전라북도의 전근대적이고 부패한 대중교통체계 부터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속노조 박유기 위원장은 "버스 동지들의 투쟁 많이 들었다. 한진중공업과 현대자동차 비정규직도 싸우고 있다. 금속노조 여러분과 단결투쟁해 인간대접 받기 위한 세상 함께 만들어가자"고 힘차게 연대사를 전했다.

이세우 시민대책위 공동대표도 힘찬 연대사로 큰 힘을 실어주었고 버스파업 노동자들로 구성된 합창단 '희망의 구름다리' 공연과 공공노조 평등지부 '낯선사람들', 몸진 선언의 문화공연이 분위기를 한껏 돋구었다.

조합원들은 본대회를 마치고 공설운동장에서 전주시청까지 행진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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