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시각 : 2006-09-04 05:00  

[앵커멘트]
파업에 돌입한 발전노조의 조합원 4천여명이 고려대에 집결해 밤샘농성을 벌였습니다.
발전노조는 고려대에서 파업을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근표 기자!
발전노조 조합원들이 고려대에서 파업을 계속하고 있습니까?



[리포트]
발전노조측은 고려대에 4천여명의 조합원이 집결해 밤샘농성을 벌였습니다.
노조측은 현재 지방에서 근무를 마친 교대 근무자들이 파업 장소인 고려대로 집결했다고 말했습니다.
노조측은 일단 현재 농성중인 고려대에서 파업을 계속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상급단체인 민주노총 등과 연대해 강력한 투쟁을 벌인다는 방침입니다.

[질문]
강력한 투쟁 방침을 밝힌 노조가 사측과의 교섭을 재개할 가능성은 없습니까?

[답변]
노조는 강경투쟁을 벌이면서도 교섭은 계속한다는 입장입니다. 노조는 사측과의 대화 창구를 끝까지 열어둘 예정입니다. 노조측은 사측이 교섭에 성실히 임하지 않아 파업에 들어갔지만 노조는 여전히 교섭의지를 가지고 있다면서 사측이 원한다면 다시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발전노조 파업은 앞으로 사측과 노조측의 물밑 협상 결과에 따라 전력 대란이라는 최악의 상황까지는 치닫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박근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