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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부

[인천지부 조합원교육] 091229

중부본부 2009.12.30 조회 수 2159 추천 수 19

























인천지부 조합원 교육을 위해 권영국변호사와 본부, 중앙 동지들이 점심시간에 인천화력에 도착했다.

하지만 인천화력 정문은 닫혀있었고, 청경과 특경들이 앞을 지키고 있었다.

사측는 관리자들을 총동원했다.

인천화력지부와 중앙, 본부 집행위원 등의 조합간부들이 강하게 항의하였다.

언제 고용된건지, 못보던 '청경'들이 노동조합 간부들을 들어오지 못하게 강하게 밀치고 팔을 붙잡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특히 인천화력 행정실장은 몸소 나서서 노동조합 활동을 방해했다.

하지만, 노동조합 간부들은 노조활동 방해를 뚫고 지부사무실에 도착했다.

1시가 조금 넘어서 노동조합 교육이 있으니 강당에 모이라는 방송이 나왔다.
그리고 5분이 채 안되어 다시 노동조합 교육을 불허한다는 황당한 방송도 나왔다.

이미 지난 2주전 노동조합 교육일정 변경을 요청했던 사측이 이제는 아무 명분도 이유도 필요없다는 듯 무조건 '불허' 방침을 들이대면서 강당문을 잠궈놓고 있었다.

곧이어 1시 20분이 되자, 조합원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속속 강당앞 복도로 모여들었다.
여차하면 복도에서 힘차게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서 조합원들은 복도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십분도 안되어 강당문이 열렸다.
젊은 조합원들까지도 정문앞에서 있었던 사측의 황당한 방해작전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직접 여기저기서 물어보기도 했다. 100여명이 넘는 조합원들이 교육에 참여했다. 어느때보다도 많은 참여였다.

노동조합의 교육은 권영국변호사와 강의와 위원장의 한해를 마무리하는 인사로 진행되었다.
중부본부는 지부장과 집행위원들 연석회의를 앞두고 인천지부 교육에 함께 참여해 조합원들과 인사를 하면서 교육은 마무리되었다.

*교육내용:

최근의 사회현실과 발전의 노사관계, 업무방해죄 남발하면서 이번 파업조차도 불법으로 매도하는 사측과 정권이 바로 무고 범죄 당사자라면서 공무원노조의 노동의례조차도 징계의 빌미로 잡는 황당한 이런 정권의 몰상식하고 후안무치한 작태를 규탄했다.
근기법과 헌법에 기본권리로 명시되어 있는 노동권과 인권 보장은 선택이 아니라 기본적인 인권이라며 4대강 즉 건축토목자본살리기에 급급해 사회복지도 삭감하고 선진화란 이름으로 노동자 국민들을 억누르는 이런 비정상적인 정부는 오래갈 수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지적했다.
그렇기 때문에 잘못된 것을 잘못이라 말할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 당당해져야 한다면서 행동하는 양심이 되기 위해 함께 행동하는 것에 동참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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