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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서신]탄압을 뚫고 6일 조합원 전면파업에 당당하게 동참합시다!

노동조합 2009.11.05 조회 수 3465 추천 수 0


탄압을 뚫고 6일 조합원 전면파업에 당당하게 동참합시다!

노동조합은 지난 11월 2일부터 사측의 진정성을 기대하며 조합간부 선도파업에 돌입했습니다.
그러나 사측은 11월 3일 교섭에서 현행 유니온숍을 오픈숍으로 요구하며 노동조합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바로 다음날인 4일에 단협해지 통보를 했습니다.

조합원 동지여러분!

이번 11월 6일 파업은 합법파업으로 진행됩니다. 그래서 생산에 타격을 주지 못하고, 파업의 효과가 적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파업대상 전 조합원이 반드시 참여해야만 합니다. 그것이 바로 직접적인 생산의 타격보다 사측과 정부를 놀라게 할 것입니다.

이번 파업이 합법적인 투쟁임도 사측은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파업의 파장을 염려하여 단협해지를 하고, 조합원들에게 임금손실과 불이익 협박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측의 행동이 오히려 사측의 불안감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지금은 파업의 수위보다 발전노동자의 단결이 더욱 중요합니다.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조합원들은 자신의 책임을 다하지 않음으로 인해 권리를 포기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습니다. 단 한명의 조합원도 권리를 포기하지 맙시다.

그리고 노동조합을 부정하고, 허위사실로 조합원들을 협박하여 파업을 파괴하는 사측 간부들에 대해서는 반드시 응징하겠습니다. 끝까지 책임을 묻겠습니다.

지금 우리는 단순히 눈에 보이는 임금만을 갖고, 나만의 이익을 가지고 투쟁하고 활동하는 것이 아닙니다. 전기를 생산하는 노동자이자, 그 전기를 모두와 함께 누리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당당하게 권리를 주장하는 것입니다.
지금 파업을 시작한 우리들은 단지 우리의 이해관계만을 갖고 협상하려는 바보와 거지가 아닙니다.
우리는 오히려 빼앗긴 우리의 권리와 사회적 권리를 되찾으려는 투쟁가들입니다.

권리위에 잠자는 자는 보호 받을 수 없습니다.
자신의 권리는 자신이 찾고 보호해야 합니다.
지난 9월 11일도 사측의 온갖 협박과 탄압을 뚫고 우리는 권역별 총회 사수했습니다. 우리 스스로를 믿고 동참합시다.

발전노동자의 자존심을 걸고 당당하게 파업에 참여합시다.

2009. 11. 5
중앙쟁의대책위원장 박노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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