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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회사측 대표교섭 거부!! 황당, 허탈, 그리고 분노....

노동조합 2006.09.15 조회 수 3122 추천 수 0


회사측 대표교섭 거부

황당, 허탈, 그리고 분노....

대내외적인 관심과 기대속에 어렵게 재개된 교섭이 참으로
어처구니없고 황당하게 결렬되었다.
노사는 하루 전인 9월 14일, 실무교섭을 통해 의견이 접근된 내용을 토대로
9월 15일 대표교섭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노동조합은 원만한 교섭을 위하여 아침 일찍, 이준상 쟁대위원장이 직접
회사측 대표인 김상갑 남부사장실을 방문하여 단독면담을 하였다.
이 자리에서 쟁대위원장은 교섭에 대한 전향적인 입장을 전달하였고 핵심적인 쟁점사안에 대하여 노사 대표자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또한 노사대표는 직권중재결정(9월 18일)을 강제받기보다는 노사합의에 의한 자율타결이 의미 있음을 확인하고 최대한 자율타결하기로 의견일치를 보았다.
이후, 노사는 당초 예정된 15:00 대표교섭시간을 뒤로 미루면서 상호 미 타결 쟁점사항에 대한 최종입장을 주고받는 등 분주해졌고 극적인 대타결의 분위기도 조심스레 점쳐졌다.

그러나, 노조측의 전향적인 최종수정안에 비해 회사측은 거의 원론적인 최종 안으로 일관했을 뿐만 아니라 마지막 쟁점인 조합원의 징계문제에 대해서도 회사는 아예 논의조차 할 수 없다는 강경입장을 보였다.
교섭자체를 열수 없다는 회사측 억지에도 불구하고 노조는 끝까지 인내하면서 대표 교섭장에서 모든 것을 논의하자며 교섭장에 도착해 회사를 기다렸다.
그러나, 교섭장에 도착한 노조는 지난 9월 3일 파업직전 마지막 대표교섭에서 회사가 보여주었던 비열함을 다시 확인하게 되었다.
6500 조합원을 무시하고 이번에도 회사는 아예 교섭장에 나타나지도 않았고, 심지어 전화 통화조차 제대로 되지 않았다.
텅빈 교섭장에서 분노와 경악을 금치 못한 중앙쟁대위원들은 이 분노를 모아 9월 18일 쟁대위 회의에서 강도 높은 향후투쟁방안을 수립하기로 하였다.[발전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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