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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위원장 신년사

노동조합 2006.12.29 조회 수 2547 추천 수 0


존경하는 조합원동지여러분

  어느덧 2006년 한해가 저물고 2007년의 희망찬 새해가 열렸습니다.
2006년 한해 우리 발전노조는 내외의 난관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투쟁을 전개했습니다.
노동계와 사회전반의 분위기는 물론이고 발전노조의 현실적 조건이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투쟁을 선택한 것은 더 이상 물러설  여지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조합원의 임금과 노동조건을 개선하기위해 희망찬 임.단협을 진행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현실은 이상과는 너무나 동떨어져있었습니다.
발전노동자는 물론이고 이땅의 모든 노동자들의 권리를 짓밟는 정권과 자본의 노동관계법 개악에 맞서야했고, 2009년까지로 한정된 전력산업구조개편법 폐기투쟁 과제와 함께 한미FTA에 의한 전력시장 침탈의 위기가 구체화되고 있었습니다.
발전5개사로 갈가리 찢어진  분할이 고착화되면서 국가적 손실뿐 아니라 경영진의 실적포장을 위해 발전노동자들이 경영혁신의 도구로 전락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대내외적 여건 속에서 발전5사통합과 사회공공성강화를 비롯한 우리의 투쟁은 절실했고 우리의 요구는 정당했습니다.
비록, 파업투쟁이후 혹독한 대가로 징계와 탄압이 자행되고 있지만 그것이 우리의 정당한 주장을 꺾을 수도, 노동조합의 깃발을 훼손할 수도 없습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동지여러분!
저는 현장복귀후 벌어지는 다양한 탄압과 징계 과정에서 조직적이고 효과적인 대처가 부족하여 조합원 동지여러분이 온몸으로 감내할 수밖에 없었던 아픔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특히, 노동조합의 결정과 지침을 충실히 수행하여 오히려 회사로부터 부당한 징계를 당하신
조합원동지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이러한 아픔과 시련을 거울삼아 향후 재심과 법정투쟁등을 통한 징계철회와
현장조직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신없이 달려오다 보니 어느새 2006년이 저물고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미처 돌보지 못하고 행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동지여러분들의 넓은 이해와 양해를 구합니다.
노동조합의 생명력을 다시 피우고 조합이 믿음과 희망으로 다시 태어나는 2007년을 만들겠습니다.
희망찬 새해, 조합원동지여러분과 가족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7년 새해를 맞으며
한국발전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이준상 올림

※ 시무식 행사 예정인 지부 및 본부에서는 행사시 반드시 위원장 신년사를 대독해 주시기를 바라며 행사 계획이 없는 지부에서는 이메일을 통해 조합원 개개인에게 위원장 신년사를 공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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