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전력노조위원장 선거 3월 8일, 기호 1번 김주영 Vs 기호 2번 김홍욱

전력노조 2011.03.04 조회 수 3757 추천 수 0

전력노조 위원장  3월 8일 선출,    기호 1번 김주영  Vs  기호 2번 김홍욱

 

 

전력노조 각 후보 공약 비교해보니...

비슷한 듯 다른 미묘한 차이
한전재통합, 신입 임금회복 등 일부 동일
기호 1번, '도입·확대·채용' 자주 등장
기호 2번, '폐지'에 무게 실어 '눈길'

내달 8일 전력노조 차기 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진영의 공약이 눈길을 끈다.
전국전력노동조합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제19대 본부위원장에
 기호 1번 김주영·황민수 후보와 기호 2번 김홍욱·문용철 후보가 경합을 벌이게 됐다
(각각 본부위원장·수석부위원장 후보 순)

양 후보진영은 이번 선거전에서 한전재통합, 신입사원 임금삭감 원상회복,
TDR 등 각종 혁신운동 폐지를 주요 공약으로 공히 내세웠다.
하지만 다른 공약을 살펴보면, 후보진영간 미묘한 차이가 감지되고 있다.

기호 1번 김주영 후보는 “마지막 3년, 경험과 경륜으로 핵심공약을 반드시 쟁취하고
물러나겠다”고 밝힌 반면, 기호 2번 김홍욱 후보는 “본부위원장 3선 연임 제한”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기호 1번 김주영 후보가 4선에 도전한다는 사실을 우회적으로
 꼬집고 있는 셈이다.

사안별 공약에 있어선 임금피크제의 경우 기호 1번이 ‘임금피크율 확대’를 표방한데 반해,
기호 2번은 ‘정년연장자 불이익 해소’란 문구로 뭉뚱그려 놨다.
사장선임과 관련해 기호 1번은 ‘사장선임시 노조참여 제도화’를 핵심공약 중
 하나로 올려놨지만, 기호 2번은 이를 ‘낙하산 인사 강력 저지’로 표현했다.

표현방식에도 후보자간 차이가 있다.
기호 1번은 공약에 ‘도입, 확대, 채용’ 등의 표현이 비교적 많다.
가령, ▲퇴직연금제도 및 퇴직금 중간정산제 도입 ▲대학생자녀 장학금 수혜율 확대
▲송전전기원 채용 ▲초급간부고시 과목별 합격제 및 자격제 도입 등이 대표적이다.

이에 반해 기호 2번측은 ‘폐지’란 문구가 상대적으로 많다.
예를 들어 ▲강제전출 및 무보직 인사제도 폐지 ▲전화모니터링 폐지
▲연봉비밀 유지제도 폐지 ▲성적차등 대학생학자금 지원제도 폐지 등이다.
한편 이번 선거는 내달 8일 한전 각 사업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기호 1번 김주영 위원장 후보는 2002년 4월부터 현재까지 16~18대 전력노조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함께 짝을 이룬 황민수 수석부위원장 후보는 인천전력지부 위원장(3선),
전력노조 대표회계감사 출신이다.

기호 2번 김홍욱 위원장 후보는 2002~2008년 전력노조 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전·충남지부 위원장(3선)을 맡고 있다. 런닝메이트인 문용철 수석부위원장 후보는
 진주전력소분회 위원장(3선), 본부 정책국장 등의 경력을 갖고 있다.

0개의 댓글

Profile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5327 어찌되어가나 1 우리는 2013.04.03 2629 0
5326 철의 여인과 첩의 여인 2 경향 2013.04.10 3522 0
5325 퇴직연금 4 조합원 2011.03.26 2892 0
5324 발전회사 노사 31개월째 단체교섭 ‘표류’ 7 조합원 2011.03.04 2634 0
5323 복지자금 추천 정보공유 2011.03.05 2296 0
5322 단체협약 교섭속보 정통한 2011.03.05 3087 0
5321 지경부, 3월 4일 발전6사 사장단 회의 소집 1 지경부 2011.03.04 2674 0
전력노조위원장 선거 3월 8일, 기호 1번 김주영 Vs 기호 2번 김홍욱 전력노조 2011.03.04 3757 0
5319 복불복!! 나만 아니면 돼에~ 4 개똥아똥쌌니아니요 2011.03.05 2934 0
5318 여성 차장들은 지방 발령 왜 안내는지요? 3 불만차장 2011.03.05 4348 0
5317 ★ (속보)발전노조 단협체결!!!! 24 발전맨 2011.03.05 15283 0
5316 탈퇴하고자 하는 조합원의 심정은 오죽하겠습니다. 1 발전노동자 2011.06.18 2609 0
5315 현장의 빛 7호(제11년차 대의원대회 주요 쟁점들 외) 2 현투위 2011.04.22 1685 0
5314 [강령 토론회] 혁명정당 강령 정립을 위한 토론회 - 1차 사노위 의견그룹 2011.04.22 3532 0
5313 '소문이 사실로?' KT 직원 희망퇴직(=퇴출프로그램) 실상 희망퇴직 2011.04.24 4094 0
5312 퇴직연금제 적극 찬성 합니다. 그리고 괴 소문 하나... 12 개나리 2011.04.22 5518 0
5311 자화자찬 발전 2011.03.08 2529 0
5310 잠정합의된내용 1 잠정내용 2011.03.08 3036 0
5309 한전 등 공기업 22곳 성과급 잔치 1 성과급 2011.03.08 2819 0
5308 "돈 때문에 무릎꿇을 수는 없기에 동지여러분의 연대를 호소드립니다" 전북버스파업투쟁본부 2011.03.08 1816 0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