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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불평등과 직무급 도입은 자본의 나팔수나...

숲나무 2023.01.11 조회 수 38 추천 수 0

국내나 세계나 불평등이 심화하는 것은 노동소득에 비해 자본소득의 비중이 갈수록 커지는 것, 즉 사회적부의 불평등한 분배에 있다.

비정규직의 확대와 그에 따른 최저임금의 일반화 그리고 장시간저임금노동이 노동력의 상대적 가치를 하락시켜 부의 분배를 악화시킨다.

따라서 정규직을 확대하고 최저임금을 올리며 노동시간을 단축하면 노동력의 가치가 상승하여 불평등은 개선되게 마련이다.

이것을 말하지 않고 임금불평등과 동일노동동일임금 운운하며 직무급 도입을 주장하는 것은 자본의 나팔수나 할 짓이다.

우리가 노동조합을 하는 이유도 전체 노동자의 임금을 올리고 노동시간을 단축시켜 노동력의 가치를 높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우리가 노동운동이나 정치운동을 하는 것도 자본주의사회가 필연적으로 불평등하니 노동착취가 없는 사회를 만들어 보자는 것이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https://v.daum.net/v/20230110030105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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