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우방노조 전 위원장 조합비 1억원 횡령

동해바다 2011.03.14 조회 수 2268 추천 수 0
대구에 위치한 종합건설업체 우방의 전 노조 위원장이 조합비를 횡령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건설기업노련 산하 우방노조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우방노조 위원장으로 일한 이아무개(45)씨는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조합비 중 일부를 개인적인 명목으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노조는 "내부 조사 결과 이씨가 1억1천만원에 이르는 조합비를 개인적인 명목으로 사용한 것이 확인돼 이 전 위원장에게 체불임금 10개월치와 퇴직금으로 변상하게 했다"며 "이를 관리·감독하지 못한 전 회계감사와 전 부위원장에게도 책임을 물어 3명 모두 탄핵해 제명시켰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지난 법정관리 기간 동안 이씨가 홀로 노조 전임자 역할을 하면서 극심한 생활고 등으로 인해 조합비를 횡령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횡령내역 등을 파악하는 등 원칙대로 대응하기 위해 3월 중 조합원 총회를 개최해 고발 등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지역의 대표적인 건설업체인 (주)우방은 지난 2년간 법정관리를 받다 지난해 12월 삼라마이더스(SM)그룹이라는 새로운 인수자를 만나 파산위기를 모면했다. 같은달 대구지법으로부터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았지만, 일부 채권단이 고법에 항소하면서 법정관리 종결이 지연돼 기업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은성 기자  kes04@labortoday.co.kr

 

---------------------------------------------------------

 

우리 발전노조의 현실은???

 

0개의 댓글

Profile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5627 시험대에 오른 기업별 노조 5 남부인 2012.05.23 16336 0
5626 발전노조가 또 다시 재판에서 정부와 회사를 이겼네요. 화이팅 2 뉴우스 2013.10.07 16100 0
5625 ★ (속보)발전노조 단협체결!!!! 24 발전맨 2011.03.05 15283 0
5624 남부 기업별노조 막을 방법 13 남부인 2011.02.20 14403 0
5623 [성명] 새누리당은 ‘사내하도급 보호 법안’ 상정을 즉각 철회하라! 2 사노위 2012.05.31 13922 0
5622 서해안 고소고발 공직윤리지원실 2020.06.01 13595 0
5621 남부강제이동대응 실패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15 전기맨 2011.02.18 13521 0
5620 공식실업률의 허구성과 체감 실업률 1 노동자 2013.01.11 13516 0
5619 추태 '포스코 라면왕, 왕희성 상무'뿐이랴? 1 2MB 2013.04.22 13479 0
5618 중부노조와 발전노조가 통합추진 1 통합 2019.06.28 13053 0
5617 OECD 최하위 노동후진국의 악질적인 탄압 2 조약돌 2011.07.26 12856 1
5616 통상임금소송 5 조합원 2012.05.24 12154 0
5615 (펌글)한수원으로 전적하는 젊은 인재들을 보며~ 4 퍼온글 2011.02.14 12125 0
5614 본부장이 지부장 뒷조사, 감시하는 남부본부! 18 본사 2011.02.26 12077 0
5613 동서발전 임금 및 퇴직금 삭감 현황 16 동서급여 2011.06.21 11692 0
5612 동서발전 인사발령내용 2 너무했어 2011.01.24 11684 0
5611 남부가 사전작업을 충실히 하고 있구나 17 작업중 2011.03.02 11365 0
5610 우리는 어용이 두렵다! 13 현투위 2011.02.23 11101 0
5609 “헉, 충격이네” ‘대기업 전력사냥꾼’ 영상 화제 1 고발 2013.01.12 10739 1
5608 자본가 국가와 노동조합 조직률 1 노동자 2013.01.31 10584 0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