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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음모죄, 국가보안법 폐지 노동자 선언

참세상 2013.09.11 조회 수 3501 추천 수 0

민주노총 전현직 간부 및 활동가, ‘내란음모죄, 국보법 폐지’ 선언

 
민주노총 전, 현직 간부 및 활동가 200여 명이 내란음모죄와 국가보안법 폐지를 촉구하며 노동자 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통합진보당을 상대로 한 국정원의 마녀사냥 칼날이 결국 한국 노동자 민중의 투쟁을 겨냥할 것이라며 양심과 사상의 자유 보장을 요구했다.


선언자들은 10일,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 민중의 거대한 투쟁과 내란으로 1% 가진 자들이 지배하는 세상을 변혁하길 원한다”며 “내란과 체제 전복을 꿈꾸는 우리도 처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호동 민주노총 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 위원장은 “국정원의 공안탄압 적용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 분노를 달리 할 수 없으며, 국가보안법을 선별적으로 적용한다고 해서 누구도 열외자로 있을 수 없다”며 “노동자들 역시 그 탄압에 있어 예외일 수 없으며, 공안탄압은 단호하게 정면대응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통합진보당을 향한 국정원의 공안몰이가 진보진영의 위기를 가져올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최일배 코오롱 정투위 위원장은 “비정규직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것이 정규직과는 상관없는 문제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비정규직 문제는 정규직들의 문제가 됐다”며 “이번 사건 역시 통합진보당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진보진영의 위기라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복기성 쌍용차지부 비정규직지회 수석부지회장은 “이미 노동자들은 체제 전복과 혁명을 이야기해 오다 해고, 구속, 분신으로 희생을 당해왔다”며 “앞으로도 노동자로서 국가보안법 철폐와 사회 변혁을 위해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우리는 통합진보당과 사상과 노선이 다르다고 해서, 기간 통합진보당이 변혁적이고 독자적인 노동자정치세력화를 저해했다고 해서, 정치사상과 양심의 자유를 짓밟은 정권의 탄압을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우리는 노동자 민중이 1%의 지배에 맞서 투쟁하는 혁명을 꿈꾼다”며 “국정원 해체와 공안탄압 분쇄, 국가보안법을 철폐하고 민주주의를 찬탈한 박근혜 정권이 퇴진하는 날까지 노동자들이 앞장서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내란음모죄와 국가보안법 폐지를 요구하는 노동자 선언 명단

<민주노총>
○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임성열 본부장
○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강성신 본부장, 김중희 사무처장
○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김성민 본부장, 김원만 수석부본부장, 김용직 사무처장, 김순자 총무부장, 김기연 조직부장, 김성봉 대협국장, 백형록 충주음성지부 사무국장, 김성영 미비차장
○ 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정찬호 전 교육선전국장, 조창익 목포신안지부 전 지부장
○ 민주노총 경기지역본부/김은천 전 조직부장, 장명권 경기중부지부 전 지부장, 박선봉 경기중부지부 사무차장, 우현옥 경기중부지부 조직부장, 이용석 부천시흥김포지부 전 의장, 권철 평택안성지부 사무차장, 박정상 여주이천지부 사무차장
○ 민주노총 서울본부/최종진 전 본부장
○ 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이호동 위원장
○ 민주노총/이승철 기획국장

<공공운수노조연맹>
○ 이선미 여성국장, 김학일 전 조직국장, 주미순 기획실장, 박인서 총무국장, 김경화 조직실장, 김진혁 비전실장, 이동우 조직국장, 이태경 조직국장, 김지영 조직국장, 민영기 조직국장, 김석 대협실장
○ 서울경기지역지부/박명석 지부장, 구권서 부지부장, 장성기 사무국장, 김윤수 조직차장
○ 버스지부/박상길 지부장
○ 택시지부/백지훈
○ 의료연대본부 대구지역지부/박소영 미비국장
○ 공항항만운송본부/신창선 본부장, 김흥식 사무국장, 정찬무 조직국장
○ 성화지부/정재훈 지부장
○ 동진특송지부/김욱중 지부장
○ Fedex지부/김창남 지부장, 하석은 사무장
○ 협동통운지부/박선환 지부장
○ 퀴네나겔지부/이상욱 지부장
○ DSC지부/신동기
○ 화물연대본부/조정배, 한대식 비정국장
○ 발전노조/김호 부위원장, 박태환 조직실장, 김동성
○ 철도노조/엄길용 서울본부장, 김형균
○ 도시철도노조/이석의 대공원승무지부장
○ 서울지하철노조/황철우, 김영후
○ 부산지하철노조/이영호
○ 전북버스/정홍근
○ 공공운수노조 충북지역평등지부/서보람
○ 공공운수노조 충북본부/문설희
○ 공공운수노조 경기본부 부본부장/김상현
○ 의료연대 충북지부/최은예
○ 공공연구노조/강용준 조직위원장

<금속노조>
○ 기륭전자분회/유흥희 분회장, 박행란, 강화숙, 이인섭, 윤종희, 김소연
○ 두원정공지회/신정범 대의원, 엄정흠, 권영국
○ 케피코지회/이대웅 전 부지회장
○ 우리지회/한상훈 조직부장
○ 주연테크지회/김영신 지회장, 곽은주 전 지회장
○ 쌍용차지부/고동민 대협부장, 이창근
○ 쌍용차비정규직지회/서맹섭 지회장, 복기성 부지회장, 한윤수 사무장, 유제선
○ 쌍용차정비지회/문기주 지회장
○ 한국지엠지부/박재근, 유만형, 채희치
○ 한국지엠비정규직지회/권순만 전 지회장, 조혜연, 진환
○ 유성기업아산지회/홍종인 지회장, 도성대
○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이환택 정책부장, 박재휘 노동안전부장, 장용관 조직3부장, 서가람 노안차장, 백승진
○ 동희오토사내하청지회지회/이백윤 지회장, 최진일, 심인호, 이청우, 박태수
○ 콜텍지회/이인근 지회장, 장석천 사무장, 김경봉, 임재춘
○ 유성기업영동지회/홍완규 지회장, 육영수, 김수종, 김현태, 국석호
○ 코스모링크지회/이석빈
○ PLA지회/윤준호
○ 코스파음성지회/황병윤
○ 보쉬전장지회/이화운, 유구선, 김덕철, 전원일
○ 콘티넨탈지회/박윤종, 김종원
○ 한라공조지회/조민제
○ 현대중공업사내하청지회/하창민 지회장, 오세일 전 지회장
○ 현대중공업/조돈희
○ 스타케미컬지회/박성호 해복투위원장, 차광호
○ 대우조선노조/정용만
○ 대우조선하청노동자투쟁위원회/강병재
○ 현대차울산비정규직지회/박현제 지회장, 김성욱 대협부장
○ 현대차아산사내하청지회/송성훈 지회장, 양회삼 부지회장, 김호선 회계감사, 오지환 대의원
○ 현대차전주비정규직지회/김효찬 지회장, 김대원 수석부지회장, 조봉환 사무장, 왕재영 부지회장, 김태윤 선전부장, 이환범 조직부장, 오기택 대협부장, 임채용, 김용철, 이상선, 최영찬
○ 현대차지부/엄길정 울산공장1공장위원회 대표, 이동기 전주위원회 전 의장
○ 기아차지부광주사내하청분회/최훈 분회장, 이승기 노안부장, 김승주 조직2부장, 김용옥 총무부장, 이규성 선전부장, 김성일 교육위원, 최낙선 교육위원, 윤기원 대의원, 박재광 대의원, 양동필, 정해원
○ 기아차지부/하상수 전 노조위원장, 윤영균 전 지부장, 변희원 대의원, 김남규 대의원, 곽경철 대의원, 조덕구 대의원, 정현성 교육위원, 장대전 교육위원, 이준영 교육위원, 정정자, 정찬남, 송현길, 김기환, 김영성 전 비정규직지회장, 김수억 전 비정규직지회장, 이동우 전 비정규직지회 부지회장
○ 마창지역금속지회/이김춘택 지회장
○ 광주전남지부/손상용 노동안전보건부장
○ 대전충북지부/김기덕 지부장, 조남덕 수석부지부장, 임성우 총무부장, 이태진 미비부장, 성세경
○ 금속노조/박점규 전 비정규국장

<사무금융연맹>
○ 김호정 부위원장, 김정민 부산울산경남본부 조직국장
○ 농협노조/임기응 정책국장, 서귀환 정책부장, 임현홍 총무국장, 류동연
○ 사무연대노조 한국교직원공제회 콜센타지부/현희숙 부지부장
○ 골든브릿지투자증권지부/김호열 지부장, 김은주

○ 전교조/조희주 전 부위원장, 이성대 전 서울지부 사무국장, 오승환
○ 공무원노조/김정수 전 사무처장
○ 전국일반노조협의회/이선인 의장
○ 중부일반노조/정인탁 사무국장
○ 광주지역일반노조/최용호 위원장
○ 부산일반노조/하계진, 정승철, 서성협
○ 건설노조/최명숙, 김호중 경기중서부건설지부 사무국장, 최정철
○ 코오롱 정투위/최일배 위원장
○ 영남대의료원지부/박문진 전 지부장
○ 희망연대노조/이종탁 위원장, 김영아 다산콜센터지부 지부장
○ 세종호텔노조/김상진 위원장, 이기원 부위원장, 조주보 회계감사, 고진수 사무국장, 박준수 쟁의부장, 박춘자 대의원
○ 보건복지정보개발원분회/봉혜영 분회장, 윤은영, 봉혜경
○ 전국학습지산업노조/황창훈 위원장직무대행, 재능교육지부 오수영 지부장직무대행, 유득규 집행위원장, 강경식 대의원, 여민희
○ 비정규노동자 김용화
○ 정식품노조/정인길
○ LG화학노조/김화중
○ 메트로병원지부/양은아 지부장

9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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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2013.09.11

발전노조  현장은 박살나서 죽은별되었는데 잘들 논다.!!!

 

○ 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이호동 위원장

○ 발전노조/김호 부위원장, 박태환 조직실장, 김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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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2013.09.12
@현장

   발전현장 죽은별들

- 동서발전노조 김용진

- 중부발전노조 이희복

- 서부발전노조 신동호

- 남동발전노조 여인철

- 남부발전노조 김갑석  이하 똘마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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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과 상상
2013.09.11

상상은 자유로우나  사상은 자유가 없다.

 

상상은 마음대로 하되,  사상이 마음대로면 다른사람을 괴롭힌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상상의 자유는 허락하되, 사상의 자유는 제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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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피디
2013.09.11

한 때 공공기관 노조 수장의 주장에서 내란음모죄와 국가보안법폐지라...

발전노조의 정체성이 시험대에 오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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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ㄱㄱ
2013.09.11

진보가 살려면

이석기부터  제명 요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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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제
2013.09.11

체제전복이라니  ....  무서운 소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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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노조
2013.09.12

이제 발전노조도 끝이보이는구나

자신들의 출세를 위해서 무뇌아적 행동들


의리로 남아있던 발전노조 조합원이 불쌍타

무적으로 유유자적할련다

조합비로 만원원치 로또복권 일등당첨 꿈꾸고

나머지로 가족과 소고기 사먹으면 편안하게

행복하게 살련다 정말 피외땀의 내돈

조합비가 아깝다  아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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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들
2013.09.12

바로 위 발전노조 필명으로 글쓰신 박쥐께서는 자자손손 그렇게 사시구려

자식들에게도 그렇게 살아가라고 가정교육 시키시구려

무적자라면서 조합비가 아깝다고 헛소리하는 그대가 안쓰럽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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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복합
2013.09.14

여기 게시판도 국정원 알바들인  일베들이 도배를 하는구나 ..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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