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합의서로지급한 통상임금 불법

감사 2017.05.30 조회 수 2360 추천 수 0
2015년
각 발전회사당 수백억의 통상임금을 소송이 끝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전직원에게 지급하였다.

2017년 현재
발전회사는 통상임금 청구소송중에 있다. 소송마다 차이가 있지만 회사는 1,2심에 굴복하여 대법원에 상고
하였다. 그런데 지난 2015년 각 발전회사당 200명이 제기한 (발전노조) 소송 1심결과가 나오자, 소송에 참여
하지 않은 직원들에게 까지 수백억의 돈을 지급하였다.

이유는, 기업별노조위원장과 합의서를 근거로 지급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두가지가 큰 문제가 있다.

첫째, 합의서에는 최종판결에 따라 지급한다는 취지의 조항이 있다. 그런데 최종 판결이 나지 않은 1심판결이
나왔는데 그 즉시 소송자들과 똑같이 지급하였다. 만약 회사가 대표소송격으로 인정하여 지급하였다면 문제가
없을 수 있다. 그러나 회사는 소송에 불복하여 2심은 물론 대법원 까지 진행중이다.

둘째, 미래의 임금은 노조대표가 합의권이 있다. 그러나 법적으로 과거의 임금, 즉 체불임금 채권에 대해서는 민법상
당사자가 그 법률행위의 주체가 된다. 다시 말하여 과거의 임금에는 노조대표가 쓰는 합의서는 '민법상 효력이 없다'
단지, 노조대표가 됬거 그 누구가 됬건 위임을 받은 대리인이 그 합의서를 대신하여 쓸수는 있다. 그러나 사전에 대리권 지명등에 관한 행위가 전혀 없었고, 있었다 하더라도 합의서 이후에 일부에서 있었으며 법률적 요건도 갖추지 못하
였다. 당연히 합의서를 쓴 당사자인 회사는 대리인의 법률적 요건은 확인하지도 않고 쓴것이다.


따라서 대단히 큰 문제가 발생한다.

첫째, 공공기관의 예산이 아무런 법률적 근거없이 지급되었다.

둘째, 회사가 판단하여 일방적 지급한 것이라면, 소송을 중단해야 했는데 소송이 진행중이다. 이것은 소송을 진행하는 것에 공무상 과실이 있던지, 아니면 합의서로 거액을 지급한 것이 과실이 있던지 둘중하나가 될것 같다.

셋째, 당초 소송 개시때 '대표소송' 을 인정해 달라는 발전노조의 요구에 회사는 '개별채권사항'으로 못을 박았다. 맞는 말이다. 그런데 갑자기 근거없는 임금을 소송을 진행하면서도 지급하였다. 형법상 문제가 되는 부분이다.

이제 정권도 바뀌었으니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책임을 규명해야 한다.

이미 지급한 임금은 대표소송으로 인정하여 회수하지 말고, 현재 대법원 까지 진행하고 있는 통상임금소송과 관련 소송들을 중단해야 한다. 다만 관련자들에 대해서는 철저한 조사와 책임을 물어야 한다.

5개의 댓글

Profile
앞재비
2017.05.30
적폐청산을 위해 공익감사나 검찰 수사를 통해서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합니다.
Profile
뭔소리래요
2017.05.30

마땅히 지급되었어야할 임금을 늦게라도 지급했으면 됐지!

뭔 dog소리래요?

Profile
아몰랑
2017.05.31
@뭔소리래요
이번에도 합의서로 하지. 뭐하려 소송했지...!?
Profile
감사요구
2017.06.01
합의서로 지급하면서. 지급이 무효라고 소송은 하는 회사. 어떤게 배임인가? 감사원은 뭐하냐?
Profile
차카게살자
2017.06.02

착하게 삽시다

Profile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629 울산 우정혁신 신도시 울산소식 2013.10.15 3021 0
628 발전노조 내부 세력들과 성향 10 분석가 2011.06.20 3023 0
627 동서 교대근무 인원축소 8 동서노조원 2011.06.15 3023 0
626 중고차 구매관련 질문 1 중고차 2020.07.02 3024 0
625 4월 급여에 건강보험료가 이렇게 많이 공제...헐! 급여 2011.04.26 3026 0
624 발전노조 통상임금 소송 2차 조합원 2012.09.27 3026 0
623 2013 민주주의와 노동학교 안내 1 사파기금 2013.08.16 3028 0
622 동서발전본부는 이번 90% 성과금에 대해 아무런 설명이 없는지요 27 동서조합원 2014.11.04 3032 0
621 (서울변혁모임) 웹자보 (0926) 변혁모임 2013.09.26 3033 0
620 발전사 인사비리 의혹 1 aaa 2013.03.09 3035 0
619 연봉제실시를 비롯한 한전의 변화 & 소위 '게시판 작업'을 중단하길... 5 조합원 2012.11.11 3035 0
618 잠정합의된내용 1 잠정내용 2011.03.08 3036 0
617 [제주유배 664일차] 노동탄압분쇄 투쟁일지 1 남제주화력 2014.02.27 3039 0
616 현 시국 공공노동자들의 투쟁의 핵심 요체 노동자 2013.12.28 3044 0
615 한전 자회사도 원전업계 '회전문 재취업' 심각 1 발전회사 2013.06.12 3045 0
614 보령 대의원대회에 온 빨간조끼 12 대의원 2011.04.14 3049 0
613 이건 사기다 4 울산 2011.06.21 3054 0
612 동서·중부·서부발전, 시끄러운 내부 사정, 이유는? 1 한국일보 2017.07.29 3056 0
611 복마전 곳간 지키기에 안간힘! 가라사대 2011.08.10 3058 0
610 황창민씨가 올린 글에 대한 반박문 숲나무 2011.07.12 3060 0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