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퇴직연금가입자 뒤통수치는 교보생명

이대택 2022.08.20 조회 수 74 추천 수 0

저는 20163월 서천화력에서 명예퇴직 했습니다.

 

지난번에도 과다 원천징수된 퇴직소득세를 환급받는 방법에 대한 글을 2번 올린 적이 있는데, 그 글을 보고 저와 상담하여 퇴직소득세를 환급받으신 분들이 몇 분 계셔서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이번에는 더 황당한 일을 당하여 다른 분들도 확인해 보시고 저와 같은 일을 당하지 마시라고 글을 올립니다.

 

저는 노후를 위해 퇴직금과 명퇴금을 모두 교보생명 IRP계좌에 넣었는데 이 망할놈의 교보생명이 제 계좌를 운용하면서 저의 운용지시도 없이 임의로 수익율이 낮거나 원금보장이 되지 않는 교보생명의 자사상품인 금리연동형 상품과 채권형 상품에 전액을 투자하여 결과적으로 760만원 정도(기회이익 포함)의 손실을 보게 만들었습니다. 교보생명은 임의거래는 절대 있을 수 없으며 제가 인터넷으로 거래했다고 주장하길래, 그러면 제가 접속한 컴퓨터의 IP주소 등 접속기록을 보내달라고 했더니, 관련법상 10년이상 보관해야 하는 자료를 자기들은 보관하고 있지 않다는 황당한 답변만 들었습니다.

 

또 한가지는 제가 연금사업자를 하나금융투자로 바꾸었더니 하나금융투자에 관련 서류를 보내면서 7,877,509원이 되어야 할 세금이 35,000,309원이 되도록 원천징수영수증 허위로 작성하여 보내서 27,122,800원의 세금을 더 내도록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더 낸 세금은 2년여간의 민사소송을 통해 찾았으나, 임의거래로 인한 손해에 대해서는 반응이 전혀 없어서, 경찰서에 임의거래 금지 위반 및 업무상배임죄로 고소하였으나 경찰들이 바빠서 그런지 아직 소식이 없네요.

 

마지막으로 퇴직연금사업자에 대한 정보를 드리자면, 제가 퇴직연금사업자 3곳과 거래해봤는데 그 중 미래에셋증권이 업무처리나 상품 다양성 측면에서 제일 낫더군요. 거기에다가 미래에셋은 2%대인 수수료도 전혀 받지 않습니다.

 

퇴직연금사업자 선택에 참고하세요.

3개의 댓글

Profile
조합원
2022.08.21

고맙습니다. 선배님!

Profile
서천
2022.08.22

와우~
금융 또는 세무는 어렵습니다.
발전노조는 이런걸 교육할수는 없나요?

Profile
이대택
2022.08.23

미래에셋에서 수수료 면제하는 것은 타연금사업자로부터 이전할 경우에만 해당할 겁니다.

이전하고나서 여러가지 혜택을 예상 외로 많이 받고 있어요.

관심을 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

Profile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5347 상위 1%의 급여소득이 하위 20%의 50배 숲나무 2022.09.05 59 0
5346 끌어내리는 것이 상책이다. 숲나무 2023.03.22 61 0
5345 [11대 동서본부장 후보 2차메일] "탄소중립' 달성은 발전노동자의 이해와 동의하에 달성될 수 있습니다. 11대발전노조동서본부장후보 2022.03.10 61 0
5344 새 책! 『벤저민 레이 ― 노예제 즉시 폐지를 최초로 주창한, 12년간 선원이었던 작은 거인의 파레시아』 마커스 레디커 지음, 박지순 옮김 도서출판갈무리 2021.12.29 61 0
5343 임금이 올라서... 숲나무 2022.07.04 61 0
5342 위장된 민영화가 몰려온다 숲나무 2022.06.24 61 0
5341 새 책! 『존재권력 ― 전쟁과 권력, 그리고 지각의 상태』 브라이언 마수미 지음, 최성희·김지영 옮김 갈무리 2021.08.23 62 0
5340 탈원전정책에 대한 小考 [ 자료 4 ] 이정태 2022.03.14 65 0
5339 [11대 서부본부장/ 지부장 후보 메일] 소통과 단결로 함께 전진합시다. 11대발전노조서부본부장후보 2022.03.10 65 0
5338 간호인력 인권법 청원 동의 부탁드립니다. 이용재 2021.10.13 66 0
5337 [발전노조 11대 위원장/사무처장 후보 1차메일]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정책 발전노조와 만들어 갑시다. 11대위원장사무처장후보 2022.03.04 66 0
5336 각 발전사별 임금인상분좀 올려주세요 1 태안 2023.01.19 67 0
5335 [11대 위원장/사무처장 후보 3차메일]새로운 발전노조, 발전노조의 세대교체를 만들어가겠습니다. 11대위원장사무처장후보 2022.03.14 68 0
5334 석렬이의 시대가 시작되고 1 걱정이 2022.05.10 68 0
5333 "남는 전기" 오류 블랙다운 2022.04.29 69 0
5332 초대! 『자기생성과 인지』 출간 기념 정현주 역자와의 만남 (2023년 12월 3일 일 오후 2시) 도서출판갈무리 2023.11.26 69 0
5331 자유게시판 죽었네 이런 2023.12.23 70 0
5330 초대! 『미지의 마르크스를 향하여』 출간 기념 역자 염인수 강연회 (2021년 7월 26일 월 오후 7시) 갈무리 2021.07.14 73 0
퇴직연금가입자 뒤통수치는 교보생명 3 이대택 2022.08.20 74 0
5328 [11대 발전노조 동서본부장 후보 1차메일]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에 발전노동자가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1대발전노조동서본부장후보 2022.03.04 75 0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