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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렬의 조직전환을 위한 엉터리 지부총회 공고

학암포 2011.07.06 조회 수 2874 추천 수 0

태안화력지부장 윤동렬이  엉터리 근거로 조직전환을 위한 지부총회를 공고하였다. 그러나 이 총회공고를 뒷바침하는 법과 규약은 없다. 따라서 이 공고는 당연 무효다.

 

윤동렬은 지부 총회공고의 근거조항을 다음과 같이 들고 있다.

 

한국발전산업노동조합 규약 제59조, 제63조 및 서부발전본부 운영규정 제22조 및 제23조에 의거

 

그러나 이것은 발전노조 총회와 본부 총회에 적용된다. 즉 지부총회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조직전환 투표와 관련해서 발전노조 규약 59조에 의거 5개 본부는 5개 발전회사 독립법인을 대표하는 산하 조직이기 때문에 본부총회도 조직전환 투표를 할 수 있고 법적 효력도 있다. 그러나 지부는 독립법인 산하 하나의 기관에 불과하므로 그 기관을 대상으로 조직된 지부는 조직전환 투표를 공고 자체를 할 수 없고 지부총회는 조직전환을 결의할 권리도 없다.

 

동서본부가 지난 해 11월 발전노조 탈퇴 및 조직전환 찬반투표를 하였다. 57%로 부결되었다. 본부총회에서 부결되더라도 발전노조를 탈퇴해서 동서기업별노조를 만들 수 있다. 동서발전회사의 공개적인 개입으로 무려 75%의 조합원들을 빼갔다. 이와 같이 동서본부 총회는 무의미 하였다.

 

또 윤동렬은 법적`규약적 근거를 아래와 같이 들고 있다. 그러나 아래의 법률과 규약 그리고 규정 또한 지부총회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 조직전환과 관련해서는 아래의 법과 규약이 적용되는 범위는 발전노조 총회와 본부총회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1)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16조 제1항 제8호

 

2) 한국발전산업노동조합 규약 제24조 제1항 제10호 ‘조합의

합병, 분할, 조직형태 변경에 관한 사항’

 

3) 서부발전본부운영규정 제21조 제2항 ‘조합탈퇴에 관한사항,

제7항 ’기타 중요한 사항’ 및 부칙 제2조 (통상관례) 제1호

~제3호

 

얼핏 보면 법적 근거와 규약, 규정에 의거해서 공고를 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상은 속임수에 가까운 거짓포장이다. 보통 지부운영은 발전노조 규약이나 본부 규정을 준용한다. 그것은 발전노조 총회나 본부총회만이 결정할 수 있는 사항을 제외한 조항을 준용한다는 의미라는 것은 상식적인 일이다.

 

따라서 조직전환을 위한 지부총회를 공고한 윤동렬은 다음과 같은 처지가 되었다.

 

1) 윤동렬은 노동관계법, 발전노조 규약과 서부본부 운영규정을 위반하여 지부총회를 공고하였다.

 

2) 윤동렬은 발전노조 지부장으로서 규약에 명시된 반조직적 행위를 하였다.

 

발전노조는 윤동렬을 다음과 같이 처리할 수 있다.

 

1) 규약과 규정을 위반한 태안화력지부 총회공고를 취소한다.

 

2) 윤동렬을 직무정지시키고 징계에 회부한다.

 

3) 지부장 보궐선거 시까지 조합과 본부가 태안화력지부를 직접 관장한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진 경과는 다음과 같다.

 

서부발전 사장은 본부장과 지부장들에게 거사 기한까지 정해주면서 기업별노조를 강력하게 주문한다.

 

서부본부 지부장 신동호와 유승재가 총대를 매고 본부장에게 조직전환을 위한 본부총회 소집을 요구한다. 그러나 서부본부장은 이를 거부한다. 그러자 이들은 평택 이완범지부장을 찾아가 기업별노조 같이하자고 요구한다. 이완범 지부장도 이를 거부한다. 그후 이완범 지부장은 회사로부터 업무복귀 요구를 받고 소속부서 회사간부로부터 구체적인 업무지시까지 받는 탄압을 받는다. 기업별노조를 추진하는 사람들과 회사가 한통속이 아니면 일어날 수 없는 행태다.

 

신동호는 먼저 서부노조를 설립하고 바지위원장으로 유종식을 내세운다. 본부총회가 본부장의 저항으로 성사되지 않자 군산 신동호, 서인천 유승재, 태안 윤동렬은 지부총회를 통한 조직전환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그들은 이렇게 주장한다. 기업별노조로 가지 않으면 서부가 분열된다. 그러나 사실은 명분도 실리도 없는 기업별노조를 추진하는 이들의 행위로 인해서 서부는 이미 분열하고 있다. 그들이 분열의 원인을 제공한 것이다. 마침내 관련법과 규약`규정을 무시한 조직전환을 위한 태안지부 총회가 윤동렬에 의해 공고된 것이다.

 

이미 서부기업별노조가 설립되어 있기 때문에 본부총회나 지부총회는 무의미하다. 동서 어용노조와 같이 투표결과와는 상관없이 이들은 발전노조를 탈퇴할 것이다. 찬성이 나오면 탈퇴 명분을 세울 수 있어 좋고, 설사 부결이 되더라도 탈퇴작업은 회사와 같이 할 것이다. 한마디로 발전노조 나가면서 한바탕 분탕질 하겠다는 심사다. 이들의 길은 동서 어용노조, 남부 회사노조의 맥을 잇고 있다. 아무리 이들이 조합원을 속이고 회사와 짜고 쳐도 발전노조를 깰 수 없다는 것은 곳곳에서 확인된다. 300명의 동서 조합원들, 600명의 남부 조합원들, 남동의 1000명의 조합원들, 중부 1000명의 조합원들 그리고 서부의 500명 조합원들이 회사의 탄압과 어용 조합간부들의 준동에도 불구하고 3,400명의 조합원들이 발전노조를 지킨다.

 

김용진, 박영주, 진현주의 동서 어용노조

김갑석, 양재부 남부 회사노조

전경세의 존재감조차 없는 남동 어용노조

신동호, 유승재, 윤동렬의 서부 회사노조

중부 ?

 

우리는 복수노조 시대에 회사에 놀아나는 위와같은 어리석은 인간상들을 보고 있다.

7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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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태안
2011.07.07

글 아주 잘 읽었습니다.

 

윤동렬은 우리과에 와서 절대로 기업별노조로 가는일은 없을것이라고 얼마전에

 

많은 사람들 앞에서 떠들어 놓고 이제 노골적으로 기업별노조로 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믿음이 가지 않는사람이 지부장을 하고 있으니 개탄스럽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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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어용
2011.07.07

어용노조와 회사노조의 차이가 뭐죠

그놈이 그놈 아닌가요.

앞으로 그냥 어용노조로 통일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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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2011.07.07

이 기회에 이눔들 다 몰아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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쳐 주겨
2011.07.07

윤똥... 신똥...유씹... 개새끼들 차에 깔려 오징어 포나 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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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도져
2011.07.07

어용노조하는 눔들한테는 탱클 열대 보내서 깔아줍시다.. 개자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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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을지키자
2011.07.07

글이 아주 논리적으로 잘되어 있군요~~

 

태안 조합원들을 이렇게 혼란에 빠뜨리는 윤동렬...이인간은 정말 간재미 같은넘입니다

 

어떻게 말하고 행동이 그리 다른지...일제 시대 극렬한 앞잡이 같음...이런넘이 지부장을 하고 있으니..나원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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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워줘
2011.07.07

군산 신동호와 서인천 유승재는 왜 뺏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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