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뇌물수수 혐의 한전 간부 3명 구속



【광주=뉴시스】구용희 기자 = 한국전력공사 직원과 공사업자들 간 뇌물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한전 간부 3명을 구속했다.

 광주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이계한)는 전기공사 업자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특가법상 뇌물) 등으로 한전 간부 3명을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구속된 이 중 2명은 전남 나주 혁신도시 내 한전 본사 간부들이며, 1명은 다른 지역 본부 간부 직원이다.

 지난달 말 검찰은 다른 지역 본부 한전 직원 A 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전기공사업자 B 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했다.

 B 씨는 자신이 낙찰받은 공사와 연계, A 씨에게 지난해 수천만 원 상당의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 이후 구속된 한전 본사 간부 직원 2명도 이번 뇌물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4일 한전 본사를 압수수색 하기도 했다.  
 
 압수수색은 앞선 뇌물 사건과 본사 사업예산 부문 부서 간부들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한전 직원들에게 뇌물을 건넨 공사업자 수 명을 구속하는 한편 이들을 상대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인 만큼 구체적 사실을 알려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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