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한국전력 발전 자회사 5곳 중 최근 1년새 급여가 유일하게 감소했다. 

1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500대기업 직원 급여 및 근속연수를 조사한 결과, 남부발전의 평균 급여는 최근 1년간 약 420만 원이 감소했다. 남성과 여성 직원의 급여는 각각 400만 원 줄었다. 

대부분 발전 자회사의 평균 급여가 증가했지만, 남부발전만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동서발전의 평균 급여는 200만 원이 늘었다. 중부발전과 서부발전도 각각 50만 원, 30만 원 증가했다. 다만 남동발전은 210만 원이 감소해 최하위에서 두 번째를 기록했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곤두박질치며 재무적 손실을 면치 못했다. 남부발전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662억 원으로 전년(6033억 원) 대비 3371억 원이 감소했다.

이는 석탄발전소의 원료인 석탄가격이 최근 급등하면서 원가부담이 영업이익에 악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지난해 석탄의 국내 도입단가는 톤당 103.4달러다. 이는 2016년 68.8달러보다 50.3% 나 오른 가격이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원가는 상승하고 전기요금은 고정돼 있다보니 영업이익이 대폭 하락했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