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부 압력 덕분에 금리가 낮아지고 있어 다행이네요

김지수 2023.02.28 조회 수 16 추천 수 0

5대 시중은행의 전세자금대출(전세대출) 금리가 하락해 평균 전세대출 금리 기준 모두 4%대로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조달비용이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이고 금융당국 압박까지 겹쳐 금리 하락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햇살론15 대출자격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 비중이 늘고 있는데, 전세수요가 늘어나 급감한 전세대출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도 주목된다.

 

28일 금융권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에서 주금공 보증서를 담보로 취급한 전세대출 금리(가중평균금리)는 2월13~19일 기준 연 4.41%~4.85%로 집계됐다. 전주 연 5.09%를 기록했던 국민은행 전세대출 금리마저 연 4%후반대로 내려가 5%대가 사라졌다. 아파트 후순위 담보대출 전세대출 금리는 최고점 기준 연말연초 연 6%대 안팎 수준을 보였는데 이와 견주면 최대 1.5%포인트 넘게 하락했다.

 

지난해 고점 대비 하락폭을 보면 우리은행은 지난해 12월 연 6.14%보다 1.51%포인트(p) 낮아졌다. 농협은행도 지난해 11월 연 6.03%에 비해 1.48%p 하락했다. 토스 비상금 대출 국민·신한·하나은행도 각각 0.97%p(5.82%→4.85%), 0.92%p(5.33%→4.41%), 0.74%p(5.23%→4.49%) 떨어졌다.이는 변동금리 전세대출 금리의 준거금리로 쓰는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가 하락한 데다 우대금리도 확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세대출은 90% 이상이 변동금리다. 코픽스 금리는 11월 취급분(12월 공시)이 연 4.34%까지 치솟았다가 두달 연속 4.29%(12월 취급분)→3.82%(1월 취급분)까지 떨어졌다. 정부지원 대환대출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하락분은 0.47%p인데, 코픽스 공시가 시작된 2019년 7월 이후 최대 낙폭이다. 하락한 코픽스는 지난 16일부터 시중은행 대출에 적용되기 시작됐다.

 

코픽스는 은행 8곳이 예적금, 은행채 등을 통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예적금과 은행채 금리가 빠르게 떨어져 동반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모바일 소액대출 300만원 코픽스 80%가량을 차지하는 예적금 중 예금금리는 만기 1년 기본금리 기준으로 KB국민은행 ‘KB Star 정기예금’이 연 0.95%로 채 연 1%가 안 되는데다 최고금리인 우리은행 ‘WON플러스예금’ 역시 연 3.70%에 그친다.

0개의 댓글

Profile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5528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 4 섬진강 2011.03.15 2469 0
5527 이종술본부장님 ! 이건또 뭡니까요? 8 한심하다 2011.03.15 3689 0
5526 에너지위기 다함께 극복하자 병행 2011.03.15 1656 0
5525 글쓰는 수준좀 올립시다. 1 조합원 2011.03.15 1994 0
5524 단협 체결되었으니 20만원 돌려주나요? 8 20만원 2011.03.16 4334 0
5523 동서본부 조합원 동지들! 8 방조제 2011.03.16 6962 0
5522 아침방송에 대하여 여쭤 봅니다.. 2 아침방송 2011.03.18 2591 0
5521 단협체결과 관련하여... 1 관람객 2011.03.18 3461 0
5520 [사노위 서울] 온라인 정치신문 <사회주의자 통신> 창간호가 발행되었습니다. 2 사노위서울 2011.03.20 1824 0
5519 [함께해요!]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참여를 제안합니다!! 420공투단 2011.03.21 2185 0
5518 2011년 420장애인차별철폐 1000인 선언단이 되어주세요~! 420공투단 2011.03.21 1582 0
5517 울산화력은 과연... 8 조하번 2011.03.21 3223 0
5516 차이점? 2 DBDB 2011.03.22 1921 0
5515 전공노 "노조법은 위헌이다" 헌법소원 제기 1 동서발전노조 2011.03.22 1479 0
5514 한나라당, "한국노총 상근자 임금지급 검토" 1 한국노총 2011.03.22 1793 0
5513 ★기재부, 공공기관 신입사원 개별연봉제 도입 검토 신입사원 2011.03.22 2404 0
5512 [김기덕 변호사의 노동과 법] 업무방해죄와 한국노동운동 업무방해 2011.03.22 2088 0
5511 복수노조의 교섭창구 창구단일화 복수노조 2011.03.22 1789 0
5510 복수노조 시대 산별협약·기업별협약 충돌 불가피 법원 2011.03.22 1689 0
5509 “대졸초임 삭감은 차별” 민사소송 제기 초임삭감 2011.03.22 1939 0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