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아직도 남동에 장사장 부역자들이 많다!

장사장 감빵 2018.10.14 조회 수 3302 추천 수 0

한국남동발전 전경
타당성도 없는 사업에 국민의 전기세로 조성된 회사 예산 수백억원을 투자해 날린 남동발전 전직 사장 등 책임자 7명이 검찰에 수사의뢰돼 석탄건조설비를 둘러싼 비리의혹의 전모가 밝혀질 지 주목된다. 

한국전력의 자회사들을 상대로 지속적으로 석탄건조 설비를 소개하며 도입을 부탁한 한국테크놀러지에 대한 수사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세간에서 제기된 남동발전과 한국테크놀러지 사이의 유착 또는 외압의혹에 대한 검찰수사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2012년 남동발전 발전처 소속 직원들에게 한국테크놀러지로부터 석탄건조설비를 도입하도록 검토를 지시했던 당시 남동발전 사장 장 모씨를 업무상 배임과 형법상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에 수사의뢰했다.

이와함께 팀장급 남동발전 발전처 간부와 영흥발전소 간부직원 등 6명도 업무상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남동발전 장 전 사장은 재직당시 부하 직원들에게 부당한 사업추진 압력을 행사하고 석탄건조사업의 경제성을 조작 은폐하는 수법으로 사업을 추진하도록 해 회사가 기술력도 없는 회사와 부당하게 수의계약으로 석탄건조설비를 도입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시공 등 사업추진 과정에서 한국테크놀러지에 유리하게 예산부당편성, 계약내용 부당변경, 주요 계약사항 불이행 묵인, 지체보상금 과소부과, 부당한 하자처리 면책 및 선금지급 등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특혜를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남동발전은 석탄건조설비 준공 이후에는 무자격업체과 운전정비계약을 맺고 경제성 평가도 없이 저탄장 증설과 건조탄 저장소 설치계약을 체결하는 등 특혜를 준 사실도 산업부 등의 감사결과에서 밝혀졌다.

남동발전이 석탄건조설비를 도입하면서 낭비한 예산은 총 316억원이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남동발전의 석탄건조설비 도입 추진과 관련해, 세간에서는 한국테크 대표가 구 여권 인사를 팔고 다니며 뒷배경을 자랑했다는 주장도 나온 상태여서 이 부분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지 여부도 주목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7월 2일부터 20일까지 남동발전의 석탄건조설비 도입에 대한 비위감사를 진행한 뒤 비위관련자 40여명을 가려내 해임과 정직 등의 징계만 하고 감사원 감사의뢰나 수사의뢰를 하지 않아 송방망이 처벌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이와관련해 CBS노컷뉴스'석탄건조사업' 혈세 펑펑 샜지만…꼬리자르기 그친 감사' 제하의 기사를(10월11일자) 보도했으며 보도직후 산업부로부터 7명을 수사의뢰했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

0개의 댓글

Profile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5527 기업별노조로 갈 지부장들 1 오서산 2011.06.29 3137 0
5526 발전회사 사명 독립선언 본격화되나 3 작명소 2011.06.29 5725 0
5525 중부 기업별(펌) 2 나보령 2011.06.29 2525 0
5524 동파리들 비상하다 12 현장조합원 2011.06.30 5110 0
5523 인지부조화가 아니라 인지부족이다. 이상봉 2011.07.09 2107 0
5522 서부본부 조직형태 변경 투표총회에 대한 입장 서부본부 2011.07.07 2116 0
5521 사측 쒸레기들 없으니 게시판이 조용하네 교차로 2011.07.08 1573 0
5520 지금은 실명으로 당분간운영하는것이 좋은것 같다...냉무 물폭탄 2011.07.08 1391 0
5519 재정자립기금으로 기념품을 구입하는 결의의 취소를 요구하며. 이상봉 2011.07.08 2243 0
5518 조직의 규율을 바로 세워야 한다. 3 보령 2011.07.03 1473 0
5517 동서노조조합원들만 중간정산만 받고 발전노조조합원은 뭐 쳐다보다 뭐 됐네 7 동서 2011.06.22 2599 0
5516 6.30 민주노조 사수를 위한 출근 선전 민주노조 2011.07.03 1394 0
5515 동서노조 필수유지 근무자를 조합원의 100% 지정 협정 합의 14 히히히 2011.06.25 3263 0
5514 2001년 상황과 2011년 현재의 상황 9 발전사수대 2011.06.25 2242 0
5513 조합원 팔아먹는 어용짓거리 그만해라.. 갑돌아 10 남부 2011.06.25 2579 0
5512 투표총회는 해봐야 손해다. 9 노동자 2011.06.26 2044 0
5511 속속 드러나는 개입의 정황 8 한라봉 2011.06.22 2463 0
5510 차기 조합간부 리더가 갖추어야 할 덕목 1 몽땅 2011.06.26 1846 0
5509 복수노조 시대 개판 2011.06.27 1261 0
5508 서부는 직원 인사발령이 났답니까? 수요일 2011.03.02 2861 0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