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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 단협투표를 보며.... 껍데기는 가라 !!!

난 정말 2014.07.02 조회 수 1343 추천 수 0

  "노동조합이 최소한 합의를 거부함으로써 현행 근로조건을 유지시킬수 있다....."는 발전노조의 선전물을 보니

껍데기는 가라는 어느 시인의 싯구가 떠오르네요.  돈 없는 복지제도 - 껍데기만 지키겠다는 건가요 ? 알맹이는 쏘~옥 빼고..... 그게 조합원들한테 무슨 도움이 되지요 ? 아니 얼마나 큰 피해가 되는지 알면서도 그런식의 선전,선동인가요 ?


  발전노조가 현 복지제도도 지키고 조합원들에게 복지제도에 상응하는 돈을 줄수 있다면 나도 정말 좋겠사와요.  그런데 발전노조식으로 무조건 합의를 거부한다면 복지제도는 있을지몰라도 기금고갈되어 복지혜택 못받지, 경평 하위등급으로 성과급 못받지, 어디 성과급 뿐인가요. 연속 경평하위등급으로 성과급 못받으면 퇴직금에서 경평성과급 제외하라는 정부지침은 자동으로 실현되는것 아닌가요 ? 또 임금 동결은 어쩔건가. 끝까지 반대했을 때의 파국적 결과는 모든 조합원에게 가는 건데 그 결과에 대해서는 한마디 말씀이 없으시네요. 그 결과를 예상할수 없어서 그런건가요, 알면서도 그헐게 선동하는 건가요 ?  


  껍데기를 지키려고 야단떨지 말고 알맹이 한알이라도 더 직원들에게 나눠주려는 발전노조가 되면 참 좋겠어요!!!

제발 조합간부로서의 존재의의를 투쟁복 착용에 찌라시 나눠주는 모습에서 찾지 말고, 조합원의 실리와 회사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통 큰 리더의 모습에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

   

껍데기는 가라.

사월(四月)도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껍데기는 가라.

동학년(東學年) 곰나루의, 그 아우성만 살고

껍데기는 가라.

 

그리하여, 다시

껍데기는 가라.

이 곳에선, 두 가슴과 그 곳까지 내논

아사달 아사녀가

중립(中立)의 초례청 앞에 서서

부끄럼 빛내며

맞절할지니

 

껍데기는 가라.

한라에서 백두까지

향그러운 흙 가슴만 남고.

그, 모오든 쇠붙이는 가라.      

1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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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참 !
2014.07.02

대안 없는 껍데기. 아직도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들이있나요 ? 그동네는 아직도 물좋은 가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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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2014.07.02

신동엽 시인의 시를 이런식으로 쓰지 마십시요.

신동엽 시인을 모욕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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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워
2014.07.02

남동이 갑자기 세간의 화제거리로 떠오르네요. 그게 다 사내기금이 풍족하기때문이겠지요. 개인이나 회사나 조합이나 일단은 돈이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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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2014.07.02

개네들 원래가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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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극
2014.07.02

끝까지 버티라고 ? 질긴놈이 이긴다는 말이 가져 왔던  참극, 더 이상 되풀이 되면 안되지예.  싫어, 싫어, 싫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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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2014.07.02

나도 한때는 투사였지라.

열심히 앞만 보고 진격했는데, 어느날 주변을 돌아보니 따르는 사람이 아무도 없데.

덩그라니 홀로 남겨졌지라우. 세월 변한줄 모르고 한세상 살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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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2014.07.02

정말 동감합니다!

무조건 반대하고 버티면 복지제도 유지되고 돈 다 받을 수 있는 것처럼 다른 대안도 없이 선동,선동.

박근혜정부 현 상황에서 버릴 건 버리고 그 와중에 취할 건 취하면서 머리를 써야죠.


남동노조 단협안을 보면 경평성과급 지키기 위해 방만경영정상화 기준에 따라 복지수준 낮춘것도 있지만

공무원 복지제도 중 우리 것보다 좋은 복지제도는 은근슬쩍 새로 끼워넣는 식으로 협상해서

되도록 조합원에게 이득이 되도록 머리 썼던데...

남동노조도, 여인철 위원장도 평소 썩 좋아하진 않지만

타발전사 기업노조들에 비하면 칭찬해 주고싶더군요.

 

그런데 발전노조는요? 언제까지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면서 땡깡만 부릴건가요?

남동단협안에 복지 상향된 부분은 왜 쏙 빼놓고 선동하죠?  누굴 위한 건가요?

이 혼란스러운 시국을 어떻게 영리하게 헤쳐나가야 조합원에게 이득이 될지를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이 기회에 기업노조 반대파 만들어 조합원 끌어와보자, 하는 심보가 영 꼴보기 싫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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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2014.07.02

어! 좀전에 팀장이 발전홈피 보고 뭘 쓰고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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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둘러
2014.07.02

전기요금 현실화되면 사내근로복지기금도 더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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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계
2014.07.02

남동노조 간나새끼들

왜이리 지랄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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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원
2014.07.03

아이구 태조대왕님 납시었소 ! 선전 선동의 저의가 드러나서 많이 당황하셨지요 ? 많이 흥분하셨나봐, 언사가 곱지않네. 그래도 전력그릅사 한가족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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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투표
2014.07.03

ㅎㅎㅎ


회사가 조합원 모아준 노조는 그럼 뭔데???  도둑이 지발 저린다더니 ㅋㅋ


선전선동의 저의는 남동노조 붕괴입니다. 왜냐구요?   조합원들에게 물어보세요~~~  뒤에서 다 욕하는 거 모르시죠?

회사노조여~~~~   니들은 이미  웃음거리를 넘어서,  이완용으로 분류 됩니다.  신입사원들도 입사하기 전부터

알고 들어 온다고 합니다. 하지만 간부들이 갈구니 어쩔수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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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뻔
2014.07.03

투표도 끝나기 전부터 부정투표 운운하는 걸 보니, 투표결과에 승복하지 않겠다는 건가요 ?  너무 뻔한 수작이잖아 ?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으면 됐지. 뭘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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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노조
2014.07.12

댓글원이 왜 댓글원이겠어

밀실야합하고 특권 바라는

이런 놈들도 똑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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