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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인사채용 의혹]남편은 한국전력 및 발전회사, 부인은 한전산업개발

한전 2018.11.08 조회 수 3612 추천 수 0

[한전 인사채용 의혹]남편은 한국전력 및 발전회사, 부인은 한전산업개발…158명

- 추천인 명단에 굵은 글씨 ‘한전 전력소 이모 씨 처’ 기록된 문건 확인


[헤럴드경제=김진원 기자] 한국전력(이하 한전)에 배우자를 둔 한전산업개발(이하 한전산업) 직원이 158명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전산업은 한전과 자유총연맹이 대주주로 있는 평균연봉 6740만원의 코스피 상장사다.

전직 국무총리와 현직 광역시장, 전직 국회의원들의 인사 추천 명단<헤럴드경제 6일 1면 단독보도>이 발견된 데 이어 ‘부부 채용’ 명단이 확인되면서 한전과 한전산업의 인사시스템에 의문이 증폭된다.


7일 헤럴드경제가 확보한 한전산업 내부 문건에 따르면, 한전 과장급 남편을 둔 직원을 한전산업은 따로 분류해 엑셀로 정리할 정도였다. 

과장급 인사의 배우자는 96명이었다. 한전산업 직원의 이름과 소속이 배우자의 이름과 소속, 직위와 함께 정리돼 있다. 한전 과장들의 직책은 한전 본사부터 각 지사까지 다양했다.

서울 강북권역에 근무하는 한전산업 직원이 36명으로 가장 많았다. 남편들은 한전 기술기획처, 영업처, 전력경제처, 환경처, 홍보실 등 다양했다. 


서울 강남권역에 근무하는 한전산업 직원은 34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남편들은 한전 원자력발전처, 감사실, 경리처 등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한전산업 경인, 서남, 영남, 부산권역 등도 있었다.

한전산업 직원들의 근무처는 대부분 한전 과장들의 소속과 일치하는 경우가 많았다.

예를 들어 한전산업 경인권역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경우, 남편은 한전 인천지사, 한전 인천복합화력, 한전 서인천지점, 한전 남인천지점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남편이 한전 경북, 밀양, 포항, 부산에 근무하면 한전산업 부인들 역시 영남지사 직할 및 같은 지역사무소에 이름을 올렸다. 


한전 제주지사에 근무하는 과장급 직원들의 배우자로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경우 한전산업개발 제주에서 근무했다.

한전에 근무하는 일반 직원들의 배우자도 62명이나 한전산업 직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과장급 직원들의 분류와 마찬가지로 한전에서 배우자가 근무하는 각 지점과 연관된 지점에 한전산업 직원들의 이름이 올라가 있었다. 남편이 한전 북부지점이면 부인은 한전산업 강북지사에 소속된 형태다.

이러한 형태의 근무가 비정상적인 채용 절차를 밟은 결과로 보여지는 지점이 있다.

헤럴드경제가 추가로 확보한 문건에는 2011년 강남지사에 김 모 씨(여성)가 추천돼 있다. 추천인 명단에는 ‘관리본부장 한전 영서전력소 이 모 씨 처(妻)’가 기록돼 있다.


이러한 의혹에 대해 한전 관계자는 “남편이 한전에 근무하고 부인이 한전산업에 근무하는지 여부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 사실관계에 대해 자체적으로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한전이 한전산업의 대주주인 것은 맞지만 실제 경영권 간섭은 없어 한전산업의 채용 절차가 어떻게 되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했다.

한전산업개발 관계자는 “내부에서도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다. 전기 검침 업무가 3년 단위로 입찰을 통해 사업자가 바뀐다. 직원들이 채용돼도 사업자가 바뀌면서 옮겨가는 상황이 벌어져서 정확하게 파악하기 쉽지 않다”고 했다.


이어 “최근 몇년간 정기공채를 통해 인력 채용을 하고 있고, 경영진이 새로 바뀌면서 이러한 부분에 대해 쇄신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jin1@heraldcorp.com 

3개의 댓글

Profile
개나발
2018.11.08

한산이 좋은 회사인가벼?

빽써서 들어갈려구 하는거 보니

이태성이가 몬가하는 놈은 국회가서 즙짜고 오만 불쌍한 척 다하던데, 정작 다른데선 들어갈라구

지랄염병을 했네.... 이런 새퀴들을 중앙은 조합원 늘어난다고 얼씨구나 받아서 직원들 염장이나 지르구

잘하는 짓이다. 중집회의결과에 이젠 비정규직 얘긴 하나도 없더만...

현규형 모해... 입장 표명이라도 좀 해봐...

Profile
뇌없어?
2018.11.08
@개나발

바보냐? 검침 얘기자나...? 뇌가 없나?

Profile
양심에 털난 새퀴
2018.11.09
@뇌없어?

검침은 한산아니냐? 글구 알아봉게 발전운전도 만만치 않던데... 왜 이젠 좀 찔리냐?

붕신들... 비정규직도 아닌게 비정규직척 하면서 지들 회사도 아닌 사람 죽은걸 지네회사 사람 죽은거처럼

속여서 국회가서 즙짜는게 잘하는 짓이냐?

고인을 이용해서 니들 말도 안되는 요구 들어달라고 하는게 올바른 일이냐? 개X퀴야!

쓰벌놈들... 지네 동료가 죽었다는데, 지네 홈페이지에 무재해 몇배수 받았네 자랑질은 오지게 하더라.

니네 동료가 죽었으면 그거 안받는게 정상아니냐?

지들 힘들고 하기 싫은 일은 죄다 하도급 주고 사고나면 니네 회사 사고 아니에요. 빼애액

웃긴 새퀴들... 양심이 있긴 하냐? 국회가서 산재사고 통계 얘기하니까 제대로 말도 못하고 그 전부터 그 통계

지적해왔다고 거짓말이나 하고... 한산 이태성이... 니네가 언제부터 남의 산재에 그렇게 관심이 많았냐?

무재해 몇배수니 뭐니 하는거 일정기간 사고 한번 안나야 주는거 아니냐?

글구 교통공사 보니까 친인척 빽으로 민노총 애들 무지 입사시켰더만... 검침이네 뭐네가 그렇게 중요하면

니네 발전분야도 조사 함 해봐... 그럴 용기는 없지 ㅋㅋㅋ 암 니들은 민간회사니까 대상이 아니라고 발뺌할게

뻔한데 뭐... 호로새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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