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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민씨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하동조합원 2012.01.15 조회 수 802 추천 수 0

 

중앙위원장 불신임 투표총회 사태를 바라보며...

 

1월17일과 18일 중앙위원장에 대한 불신임 투표총회가 예정되어있습니다.

잔여 임기가 겨우 2개월 남짓 남은 위원장의 불신임을 묻겠다는 것입니다.

 

처음 남부본부의 경우 본부, 지부집행부가 하나 되어 현장을 돌며 불신임에 힘을 쏟았고 조합원들은 중앙의 입장은 전혀 모른 채, 남부본부집행부의 일방적 주장만 들으며 불신임 서명에 동참하는 모습이었고 이후 중앙도 대응에 나섰지만 여건상인지 E-Mail 정도로만 반박하는 수준이더군요.

 

민주노조에서 비판과 의견 제시는 자유이며 보장되어야할 권리입니다.

그러나 복수노조 이후 6,500명 조합원이 1,500명으로 위축된 조직의 위기 앞에 최근의 상황이 진정 조합원을 위하고 발전노조의 미래를 위한 것인가에 대해선 다시한번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평소 조합 정보에 무딘 대부분의 조합원들은 현 상황을 어떻게 판단할까 상당히 우려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저 또한 똑같은 입장이지만 나름 판단을 위해 노조홈페이지를 잠깐 들어가 보았습니다.

 

홈피엔 중앙과 불신임세력간의 주장이 팽팽한 가운데 발전노조 10년 역사의 부끄런 과거, 흑색과 비방, 비난, 인신공격 등이 총망라돼 있었고, 제가 과거에 검찰에 고발했던 “회계장부 소각”관련 자료도 있었습니다.

 

현 사태를 보는 저의 시각은 결론적으로 기금(조합비)문제가 핵심이라 생각됩니다. 발전노조의 미래를 답보한 싸움은 분명 아닙니다.

지금은 발전노조 조직을 정비, 재도약을 준비하고 힘을 모아가야 할 시기임에도 일부 세력이 기금 욕심에 또 다시 조합원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는 것입니다.

 

남부, 남동본부는 중앙위원장 “불신임”에 서부, 중부본부는 “신임” 선두에 서있는 것 같습니다. 타 본부의 상황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남부본부의 경우 너무 답답합니다.

조합원 강제이동 해결능력부재, 본부교섭 부재, 기업별노조의 현장장악에도 무능력하게 대처했던 남부본부가 과연 중앙에 모든 책임을 전가하며 불신임을 선동할 자격이 있는 것일까요?

 

중앙위원장 불신임과 규약개정 총회를 앞둔 상황에서 꼭 한번 홈피를 방문,

어떤 선택이 발전노조의 미래를 위한 것인지 판단하시고 투표에 임하시길 권고하며 저의 주장을 간단히 전달하려 합니다.

 

지난 얘기지만 이번 총회를 계기로 발전노조의 치부지만 다 털고 새롭게 시작하잔 의미에서 언급하고자 합니다.

 

지난 10년 발전노조의 최대 치욕인 “회계장부 소각”사건을 당시 대의원들은 면죄부를 주었고, 그들이 면죄부를 준 순간 자신들도 공범이 돼버렸기에 때문인지 아직도 “조직적 면죄부”니 입 닥치라 외치고 있습니다.

어느 누가 그들에게 회계부정 의혹을 눈감아주란 권한을 줬습니까?

저는 그런 권한 준적이 없습니다. 정말로 그 뻔뻔함이 실로 대단합니다.

국회의원들이 어떤 부정의혹에 대해 지네들 맘대로 면죄부를 줬으니 국민들은 조용히 찌그러져 있어야 합니까?

 

당시 조합원들을 눈뜬장님으로 만들어 버린 대의원들 면면을 보면 대부분 아직도 조합간부를 하고 있으며, 발전노조 곳곳에서 조직적으로 소각사건을 정당화하고 있습니다.

 

저는 뒤늦게 사건을 알고 “회계장부 소각”이란 발전노조의 치욕적 사건을 검찰에 고발했으나 공소시효 만료로 부정의혹을 밝혀내지는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발전노조에서 꼭 이뤄내고 싶은 게 생겼습니다.

발전노조 1,2대 집행부의 회계부정의혹을 눈감은 부정세력을 발전노조 선출직에서 영원한 퇴출하는 것입니다. 집행부의 정책적 실수는 용납할 수 있겠지만 부정세력과 부정을 눈감아준 세력들은 용납해선 결코 안 된다는 것이죠. 제가 알기론 작금의 불신임 세력이 당시 부정을 눈감아 줬던 세력으로 알고 있습니다.

 

발전노조의 새롭고 진지한 재도약을 위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들이 조합원과 발전노조의 미래를 위해 중앙집행부를 불신임 시키려 합니까?

2개월 남짓 남은 임기를 두고 불신임까지 선동하는 진흙탕싸움을 보며 발전노조는 돈(기금)이 많아서 탈이라는 생각까지 합니다.

 

그들은 2002년 회계장부를 논바닥에서 불태워버린 세력이며 자신과 생각이 다른 세력에 대해서는 어용이라는 주홍글씨를 새겨 현장을, 조직을 분열시켰던 세력들입니다. 그 세력이 남부본부에도 존재하며 이번 불신임을 선동하고 있습니다.

 

2011년 임금과 관련 많은 조합원들이 실망하고 있는 것이 남부의 현실입니다만, 본부위원장을 비롯 본부. 지부 집행부의 책임은 덮어버리고 중앙위원장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 비겁한 행위로 조합원들을 이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남부조합원들은 지금껏 남부본부의 일이라면 무조건적으로 도와줬지만 끝나면 그만이고 필요할 때면 또 나타나 조합원들을 혼란스럽게 했습니다.

지금껏 선동만 있었지 결과엔 무책임했던 남부본부. 지부집행부!

또 이들의 술수에 속으시렵니까?

 

2개월 남짓 남은 위원장에 대한 불신임.....

노동조합과 조합원을 위해 불신임시킨다는 말을 여러분들은 신뢰를 느끼십니까?

 

조합원여러분!

우리는 그동안 남부본부, 지부집행부의 일방적 주장에 무조건적 맹신하지 않았는가 한번쯤 생각해 보고 투표에 임하시길 권합니다.

압도적인 “불신임 반대”로 여러분들이 깨어있음을 보여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조기선거를 통해 발전노조 내 부정세력들을 치워내야만 발전노조는 새롭게 태어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5개의 댓글

Profile
하동조합원
2012.01.15

사내메일을 확인하다 황창민씨의 메일을 보게되었습니다.

글을 읽다보니 남부본부와 하동지부 조합간부들에게 많은것을 속고있었다는 생각이들더군요..

하긴..그전부터 그사람들 그다지 신뢰하진 않았지만..

 

이번 황창민씨의 메일은 불신임투표를 앞두고 남부본부와 하동지부 조합간부들의 부도덕성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끔 만들었습니다.

불신임을 선동하는 사람들의 실체도 알게되었구요..

황창민씨 말씀대로 회계장부를 소각한 장본인들이나 그들을 적극 옹호하고있는 이종술,김재현,제용순씨 같은 부도덕하고 무능력한 사람들이 다른사람을 불신임하겠다고 말할 자격이 있을까요?  부끄러움도 모르는 사람들..이제보니 발전노조 정말 지저분한 노조였네요...

저는 황창민씨의 생각에 적극 동의합니다...불신임 선동하는 이종술씨 같은 인간들 꼴갑떠는 꼴보기 싫어서라도 불신임에 반대찍을 겁니다.. 황창민씨 힘내십시오! ^^

 

Profile
동의
2012.01.15

황창민 동지

조합원들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비판과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부산에서...

Profile
울산조합원
2012.01.15

드디어 때가 도래 하였군요~!

노민추/현투위&똘마니넘들, 그동안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온갖 패악 짓꺼리 일삼더니 황창민 스나이퍼에 정조준 되었으니

어찌 할꼬~?!?

또, 중앙집행부가 원할한 집행을 위하여 인내하며 감싸준 것도

모르고 지랄방광을 하더니 늪에 빠져 발악하는 꼴이라니~!

등신같은 넘들, 그러니 좀 적당히 해쳐먹고, 때를 봐 가면서 분탕질을

했어야지~?!?

오죽하면 니놈들의 상왕인 박주석이가 포기하고 떠났겠니~??

주석이도 내노라는 노조꾼인데,

그동안 했던 패악짓꺼리에 대한 후폭풍을 예견 했던 것이지~!!

헌데, 좃도 모르는 신핸규(이놈이 진짜 발전노조 조합전임이쥐 아마~ 02년 부터 

시작해서 얼마전까지 중앙집행부 했으니까! 모처럼 인천에서 떠나니 죽을 맛일게다.

항간엔 인천에서 떠나기 싫어서 조합간부 했다쥐? 또, 4대 집행부 시절 김웅종이와 

교감하면서 고의적으로 단협체결을 해태하였다는 정통한 정보도 있다. 

나중에 어차피 지놈이 집권 할터이니 그때가서 체결하면서 웅중이와 윈윈하는

시나리오로 꼼수와 반칙을 하였다는...

그래서일까? 5대 집행부가 노사업무본부 페쇄하였으니 얼마나 섭하고 짱 났을까?!

그러하니 발전노조 조직침체의 모든책임을 물어 집행부를 불신임하는데 선봉에

설 수 밖에 없는 것이 아닌가~!?!)

 

 

Profile
울산조합원
2012.01.15

윗글에 이어서~

 

그러고 보면 박주석이가 고수는 고수다.

만약에 남아 있었다면 이지경은 되지 않았을 듯 싶다.

적어도 본인들의 패악짓꺼리 누적과 현장의 반발을 읽었을테니

집행부를 벼랑끝으로 몰아부치지는 않았을 것이다.

세상에 어느넘들이 불과 두달여 남은 집행부를 불신임하려 한다니??

복수노조 여파로 조직이 바닥을 치는 판국에~ 완전 헛발질에 자살꼴을 쏘는 꼴이라이~!!

하긴, 꼼수와 사기질에 능통한데다, 돈에 눈이 멀었으니~ 제데로 된 통찰력이

빈약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주석님이 그립다. 젠장~!!

 

듣기론 박종옥 집행부도 조기선거 할려고 하였다는데~

데체 노민추/현투위&똘마니들은 뭣때문에 안달이 났던 것일까~???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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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조합원
2012.01.16

돈이죠

돈이 없었다면 이런 짓 했을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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