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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신이 아닌 이종술본부장

허허 2011.05.09 조회 수 1152 추천 수 0
조합원 동지여러분!

 

  본부위원장 이종술입니다.

 

  발전노조 위원장의 명의로 퇴직연금 도입과 관련하여 실시된 투표총회가 5월3일 조합원의 선택에 의해 부결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현장에서는 많은 혼란이 있었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과연 이러한 투표가 바람직한 것인가에서부터 서부본부에서는 본부 자체적으로 도입하자는 결의가 있었습니다.

 

  먼저 투표 실시 자체에 대해 저는 잘못 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사안을 바로 투표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중앙위원회나 대의원대회를 통하여 토의되고 정리되었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이 없었고 또한 연금제도와 관련하여 어떠한 세부 내용도 없이 단순히 도입 찬반 결정을 해 달라는 것은 소위 집행부에 백지수표를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중앙위원회와 대의원대회를 유명무실화 하는 것은 물론이며 조합원 결정권을 침해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그 동안 집행부의 결정에 호의적으로 추인해온 조합원의 선의를 악용한 것으로 참으로 반성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이러한 것들이 투표에서 부결 된 가장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다라고 생각하며 조합원 동지들께는 죄송하다는 말 이외에 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그리고 서부에 이어 남부본부의 일부 지부장들로부터 퇴직연금에 대해 다시 논의하자는 중앙위원회 개최 요구를 받았습니다. 조직적인 결의를 중시하는 노동조합에서 전체 조합원에 의해 결의된 사항에 대해 일부 본부에서 다른 투표 결과가 도출되었다하여 전체 결의와 다른 결의를 새로이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할 것입니다. 만일 그러한 과정을 용납한다면 결국 형식은 발전노조를 유지하고 있으나 내용은 발전노조의 해체를 의미한다 할 것입니다.

 

  아울러 이번에 시행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는다는 풍문은 그 실체가 없으며, 단기간이 아닌 수 십년 후의 미래를 보아야 하는 연금 도입은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신중히 선택해야 합니다. 또한 현 퇴직금 제도가 개악되니 연금으로 전환하면 불이익이 적다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현재의 퇴직금 제도가 개악 될 우려는 분명히 있습니다. 퇴직금 제도는 연금제도보다는 노동자의 목소리가 더 반영되는 제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악된다면 시간차는 있을지 모르나 노동자의 목소리가 반영 될 여지가 적은 연금제도는 차후 더욱더 개악될 것입니다.

 

  더욱이 어떠한 논의가 진행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부에서는 이미 조합원 동지들에게 서명을 받고 있다는 얘기가 들립니다. 서명은 기본적으로 공개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은 중요한 결정사항에 대해 서명을 통해 결정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조합간부와의 개인적인 친분관계, 또는 회사와의 관계, 특히 개인의 인사상의 문제 등 많은 상황이 서명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합원동지들께서는 서명에 응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런 이유들로 중앙위원회 개최 요구를 하여 온 위원들에게 철회를 요청하였습니다.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며 차후 일정과 상황에 대해서는 조합원 동지들께 신속히 알려 드릴 예정이니 일부 근거없는 소문에 혹하지 마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2011. 05. 09

 

                                                           남부본부위원장 이종술

1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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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신
2011.05.09

제대로 정신 든것 맞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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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원칙
2011.05.09

우리지부는 부서별 간담회 또는 점심시간에 강당에 모여 서명의 기본취지를 설명듣고

서명을 공개적으로 하고 있는데요.

공개하지 않고 은밀한 장소에서 1:1 면담으로 서명이 진행되고 있는 모양지지요. 남부본부장님.

중앙위 소집요구를 거부하니깐 지부장들이 나서는거 같은데 서명을 하는 조합원은 이름석자를

당당히 내걸고 서명하고 있으며, 친분관계나 회사의 압력에 굴복하지 않고 잇음을 명심하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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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2발
2011.05.09

노동조합은 중요한 결정사항에 대해 서명을 통해 결정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조합간부와의 개인적인 친분관계, 또는 회사와의 관계, 특히 개인의 인사상의 문제 등 많은 상황이 서명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합원동지들께서는 서명에 응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것보시오 이종술본부장 !!

노동조합의 중요한 결정사항은 서명을 통해 이뤄지지 않으므로 서명에 응하지 말라는 말에 책임을 질수 있소이까?

 

그렇다면 이번 서명을 받는 근거인 규약제66조는 무엇이란 말이오

규약에 버젓이 과반이상의 서명을 받아 중앙에 위임요청하란 문구가 그대에게만 보이지 않는 것이오?

 

지부장들이 심심해서 서명받고 다니겠소?

그대가 압도적다수지부장들의 중앙위원회개최요구를 묵살했고 그 대안으로 정당한 절차인 규약이 과반이상의 서명을 요구하기 때문아니오?

따라서 서명을 받는것은 정당한 권리이며 활동이지않소?

 

또한 중앙에서도 과반이상 서명을 받아오면 교섭권을 위임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답변을 했으니 정당성이 결여될 것이 무엇이란 말이오?

 

남부 60% 조합원이 찬성했으면 그들의 고충에 대해 대안을 고민할 생각은 안하고 압도적다수(7명중 5명)지부장들의 중앙위원회 개최요구를 일부지부장들의 요구라고 폄하하며 중앙위원회까지 거부한 그대는 대체 정체가 무엇이오?

 

서부본부는 본부장이하 지부장들이 혼연일체되어 소속본부 조합원의 이익을 고민하는데 그대는 무엇을 하고 있소?

 

그대가 퇴직연금에 대해 얼마나 알고 법개정에 대해 얼마나 자신하기에 근거없는 소문이라고 치부하시오?

 

쉬운예로 인터넷에 근퇴법 개정안만 쳐봐도 근거가 나오는데 어찌 근거없는 소문이라 하시오? 

 

정신 좀 차리시오..제발 현투위정파의 이해관계에서 벗어나 진심으로 조합원을 위해 고민하시오

 

그렇게 절차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이 조합원 임금을 동의도 없이 마음대로 공제해서 한전사장과 전력노조위원장의 영달을 위한 성금에 기부하였소이까?

 

-----------------------------------------------------

 

규약제66조 (단체교섭 권한)
  모든 단체교섭의 대표자는 위원장이 되며 필요에 따라 본부에 위임할 수 있다. 단, 본부 조합원 과반수이    상 서명한 서명지를 첨부하여 본부 대표자가 교섭권 위임을 요구할 경우 위원장은 본부대표자에게 교섭권을 위임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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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2011.05.09

이종술 나쁜 사람이구만...

강제로 쪽바리한테 성금내려고 월급 공제하는게 오히려 범법행위 같은데.

태안은 회사에서 성금서명하려고 해도 하기 싫으면 하지 말라고 지부장이 메일까지 보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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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2011.05.09

자기생각과 다르면 규약도 없고 중앙도 없구만

60%가 찬성했고 규약에도 대안절차가 나와있고 중앙위원장도 위임하겠다는데 저혼자 똑똑한척 하고 있는 꼴이참 가관이다

강제이동을 비롯해 뭐하나 해결하는 것도 없는 무능력한 인간이 무식하게 우겨대기만 하니 참 답이없다

얼마전에 본부장배축구대회 타이틀을 사장에게 바치고  머리숙여 술따르시더만 아직 술이 덜깼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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ㅉㅉㅉ
2011.05.09

이종술 아저씨

이젠 위원장이란 호칭도 하기 싫소

지금 회사에서는 직원 정기이동을 위한 절차를 법적 하자 없이 차분히 준비하고 있는것 같은데

그대는 도대체 뭐 하고 있는 것이오

능력이 없으면 사퇴하고 그만 내려 오세요, 조합비 축내지 말고.......................

별 하는 일없이 출장비 받고, 귀향비 받고, 월 70만원씩 기밀비 받고 ㅉㅉㅉㅉ

 

한명의 강제이동도 없도록 막겠다고 한 것이 일년이 지났지만 그동안 한것이 뭐란 말이오

그런데 이제는 퇴직연금 어쩌구 저쩌구~~~~

이젠 그대가 하자고 하면 반대로 가면 정답이란 것을 알았오

조금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정신차리자는 것이오

 

진정 그대는 현장의 외침이 들리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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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2011.05.09

남부조합원들 참 불쌍타...

 

자업자득이여, 처음부터 선출하지 말아야지, 이제와서 후회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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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팀2대대
2011.05.09

교섭권위임 이딴 서명말고 차라리 회사를 상대로  중간정산이 필요한 사람에게 중간정산을 해줄수있도록

요구하는 연서명을 받는게 맞았다고 나는 보는데.

왜 퇴직연금 도입하고 중간정산을 묶어서 가는 지

암튼 퇴직 연금 도입하려고 별의 별 수작을 다 부린다니까.

지금이라도 중간정산 시행을 압박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게 최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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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1발
2011.05.09

이보시오 하동2발

당신 논리대로라면 발전노조 파업찬반 가결시에도 남부는 부결이면 회사와 더 교섭하겠다고

남부에게 교섭위임권을 달라고 하면서 파업을 피하려고 한다면 어찌하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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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2011.05.09

남부는 지금 위원장 따로 지부장 따로 이게 왠말입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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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2
2011.05.09

조만간 2개의 노동조합이 생기겠죠...

그것도 좋은일인가...?

가만히 있으면 발전노조원이고 탈퇴하면 새노조원이고

조합원이 선택할수 있으면 다 좋은것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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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신
2011.05.10

정신 제대로 박혀 있구만..아무리 개판이라도 원칙은 지켜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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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1발보시게
2011.05.10

이보게 하동1발

당신은 편협한 논리를 가지고 있구먼

당신논리를 뒤집어 생각해보자구

만약 파업찬반투표가 부결되었는데 남부는 단독 파업이라도 해야할 상황이라면 어쩌겠소?

당연히 규약에 명시된 쟁의권위임을 중앙으로 부터 받아 파업에 돌입할 수 있는것이오

정당한 절차란 말아오

제발 편협하고 짧은 생각을 조합원에게 떠들고 다니지 마시고 정세공부도 하고 경제공부도 하시고

더욱 중요한것은 조합원의 고충에 관심을 가지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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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판쫑수리
2011.05.10

원칙???? 원칙은 규약을 지키는 것 아닌가?

중앙도 위임을 인정했고 규약에 나와있는 정당한 서명절차를 진행하는데 방해하는 쫑수리야 말로 개판아녀?

위 댓글처럼 원칙지키는 인간이 조합원 동의도 없이 임금을 맘대로 공제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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