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위원장 성명서에 대한 반박

노동자 2011.05.12 조회 수 969 추천 수 0

위원장은 성명서에서

이번투표가 무리하게 진행되었음을 스스로 인정하였다.

맞다!

조합원 총투표는 함부로 부치는 것이 아니다.

상식대로라면 이러한 사안은 각급 회의체에서 사전논의를 거치면서 결정했어야 했다.

그러나 위원장은 중집회의조차 거치지 않고

용감하게 그야말로 위원장 직권으로 투표에 부쳤다.

결국, 위원장 스스로 어려움을 자초하였다.

 

성명서에

"퇴직연금제 찬반투표 부결에 따른 혼란이 조성되는 것에" 라는 표현은 맞지않다.

위원장은 조직내 분열을 조기에 종결하기 위해 투표를 부쳤다고 한다.

투표결과는 조합원들이 퇴직연금제 도입에 반대하였다는 사실이다.

혼란은 투표로 종결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에 혼란이 조성되는 것은

투표결과에 승복하지 않으려는 서부와 남부의 몇몇 본부장과 지부장들이 현장에서 혼란을 조성하기 때문이다.

 

행부는 퇴직연금제 도입에 찬성하였고, 조합원들을 위해서 시급히 투표를 부쳤다고 했다. 그러나 집행부 의도와는 달리 부결되었다. 물론 집행부는 아쉬움이 있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투표결과가 달라질수는 없다. 이미 모든 것이 종결되었다.

 

집행부는 부결에 대한 아쉬움을 말할 것이 아니라

투표결과를 부정하면서 현장에서 혼란을 유도하는 본부장과 지부장들을 단속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 발전노조는 투표를 할 수 없는 지경이 될지도 모른다.

 

성명서는 많은 조합원들이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일부세력이 부정적인 측면만을 강조하는 의견들이 난무하면서 거부감이 커졌다고 한다.

 

참으로 위험한 발상이다.

투표결과를 놓고 조합원들이 잘 몰라서 부결시켰다는 결론인데, 조합원들을 선동에 따라 우왕좌왕하는 판단력이 떨어지는 사람들로 보고 있다.

 

집행부는 퇴직연금제를 관철시키려고 외부강사까지 동반하여 조합원에 대한 교육을 시행하였다. 또한 홈페이지와 소식지를 통해서 선전선동 하였다. 물론 이에 대한 반대의견들도 게시판과 이메일로 조합원들에게 전달되었다. 어떠한 사안이든 찬반양론이 있는 것은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당연하다.

 

찬반양론에 대한 선택은 조합원이 하는 것이다.

 

"조합원들이 잘 몰라서 부결되었다" 라고 주장한다면, 퇴직연금제에 대한 더 잘 알았더라면 가결되었을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있다.

 

그러나 그 반대가 될 수 있다는 것도 예상해야 한다.

만약에 찬반양론이 현장에서 더 치열하게 전개되었더라면 부결이 더 높았을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얘기다. 그리고 집행부는 더 코너로 몰렸을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것은 찬반양론이 더 뜨거워 질수록 퇴직연금제를 도입해야하는 이유와 근거가 박약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도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집행부가 보여준 그간의 태도다.

 

집행부는 조합원의 선택이라고 하면서도 퇴직연금제 도입에 비중을 두었다. 그러나 막상 현장설명회에서는 퇴직연금제보다 기존 퇴직금제도가 더 좋다고 주장하는 집행부도 있었다. 심지어 집행부가 데려온  외부 교육강사들도 공기업에서 왜 퇴직연금제를 도입하려는지 모르겠다고까지 했다.

 

게다가 중간정산까지 퇴직연금제의 옵션으로 던지는 작태는 회사와 하등 다를 바 없었다. 퇴직연금제는 퇴직연금제고 중간정산은 중간정산이다. 마치 장사꾼이 퇴직연금제 팔아 먹을려고 중간정산으로 장난치는 것과 같다.

 

또한 5.15 까지 임금협상을 마치면 돈 몇 푼 더 받을 수 있다고 계산까지 하여 조합원들을 유혹하는 행위는 연금사업회사의 영업사원과도 같았다.

 

어떤 투표든 반대자가 나올 수 있다. 그렇지만 투표가 끝나면 집행부는 투표결과에 따라 조직을 이끌어 가야 한다. 그런데 성명서를 보면 마치 퇴직연금제 도입에 반대한 조합원들이 찬성한 조합원들의 중간정산을 막은 죄인처럼 취급되고 있다.

 

집행부는 투표결과를 겸허한 자세로 받아들여야 하고 자신들이 이문제로 조합원들을 어떻게 혼란스럽게 했는지 반성을 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또한 중간정산을 바라는 일부 조합원들이 있다면 그 문제를 어떻게 풀것인지 머리 싸매야 하는 것이 집행부의 일이다.

 

투표결과에 대해 집행부 성명서에서

조합원들이 퇴직연금제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투표했다는 식

일부 반대세력의 선동으로 조합원들이 현혹되어 부결되었다는 식

부결로 인해 중간정산 받고자 하는 조합원들의 고통을 이해해야 한다는 식

으로 주장해서는 안될 일이다.

 

집행부의 대오각성을 촉구한다.

3개의 댓글

Profile
너부터
2011.05.12

차라리 현투위애들이 났다 개들이 실명이 아니지만 조직명이라도 걸었고 대표도 밝혔으니까

근데 니놈은 그렇게 자신있는 글을 왜 실명으로 하지 못하냐?

위원장글 두세번도 넘게 읽었는데 난 너처럼 해석되지 않는다

왼쪽으로 치우친자 중간에 있는 사람이 오른쪽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

니가 중심잡고 제대로 서서 바라보고 있는지 그것부터 검토하고 대오각성해라

내가 본 위원장글은 진심이 느껴졌다.  심지어는 부결선동한 니들에게도

욕지거리하는 것이 아니라 안타깝다고 표현했고 

니들에게 책임을 묻지말고 위원장 자신에게 물으라 했다

니네 현투위, 노민추 찌질이들은 언제 한번봐도 자신들 잘못은 인정한적이 단한번도 없다

1대,2대,4대위원장중 어느놈이 사과글 한번 쓴적있냐

아 있다 박노균때 다른 사람이 사과할꺼 대신 사과한적있다. 그것도 잔머리굴려서

에이 니들 욕하는 내손이 아프다 그만쓸란다.

내가 이렇게 써봐야 난 어용이고, 집행부고 뭐고 지랄들 할테니

나 니들 싫어서 발전노조탈퇴한 동서조합원이다. 그래 맘대로 씹어라  

Profile
개투위
2011.05.12

어이구 정말 현투위인지 개투위인지 니들부터 좀 돌아봐라

니들 수없이 많이 조합원들 힘들게 하고 상처받게 했지만

단한번이라도 진심을 가지고 사과한적 있냐

지들이 한건 무조건 잘했고 상대가 한건 무조건 잘못햇고

그래 니들 현투위까라들이 현장 다니며 뭐라 떠들었냐 온갖 추잡한 소문 부쳐서 집행부 까면서

마치 집행부가 돈먹고 퇴직연금도입하는 것처럼 사기치며

조합원들 헥갈리게 했잖아! 아냐? 

그게 니들 전형적인 수법이잖아 상대방죽이기 위해서라면 온갖 비열한 수도 다쓰는게

니들 잘걸렸어 이번에 니들 발등 니들이 찍은거야

이젠 니들이 그렇게 지키고 싶어했던 기금도, 발전노조다 다 끝이다.

Profile
어영
2011.05.12

탈퇴한 조합원이 여긴 왜 기웃거리시나 어영들하고 노동조합 잘 팔아묵으시지

Profile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527 중간정산 정산 2011.05.13 1071 0
526 음모론적 소설을 써보자2 2 이상봉 2011.05.13 1027 0
525 박종옥 집행부는 자진 사퇴하라 6 고군산 2011.05.13 1411 0
524 짜고치는 go스톱(교섭이 먼 소용있는지) 6 웃긴다 2011.05.13 1160 0
523 게시판 조회수가 낮은이유 2 조회수 2011.05.13 819 0
522 음모론적 소설을 써보자 9 이상봉 2011.05.13 1130 0
521 수정해야할 문구!!! 2 신임 2011.05.13 847 0
520 아래 중부인님께 드리는 글 5 남부인 2011.05.13 1082 0
519 퇴직연금도입 투표가 부결되었으니.. 1 서쪽 중부인 2011.05.13 863 0
518 박종옥위원장님께 2 조합원 2011.05.13 853 0
517 조합원들의 이기주의가 판을 치고 있네요 중부인 2011.05.13 1003 0
516 투표결과에 반하는 교섭권 위임은 없다. 2 2011.05.13 860 0
515 각급 집행부와 중앙에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15 이상봉 2011.05.12 1311 0
514 서부 지부별 서명율좀 가르쳐 주세요.. 9 서부 2011.05.12 1253 0
513 서부 집행부 여러분 축하드립니다. 1 태안 2011.05.12 1206 0
512 서부정말 부럽습니다 2 중부 2011.05.12 1197 0
511 서부 조합원 동지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9 서부 2011.05.12 1387 0
510 우리모두정신차립시다 2 조합원 2011.05.12 941 0
509 <정보>도움되는 자금계획~! 제일은행 2011.05.12 760 0
508 하동지부장 메일에 대한 이상봉조합원의 단상(?) 8 하동조합원 2011.05.12 1268 0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