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합비 인하

2021년 대의원대회 즈음에 한마디 하고자 한다.

 

지난 대의원대회때 조합비 인하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조합활동 뿐만아니라 사회전반적인 활동이 일단멈춤이 되었기에

조합비 인하에 대한 논의가 이번 대의원대회에서 다시 다뤄져야 한다본 본다

생각컨데 지난해와 올해 조합비는 예전과 달리 모자라지 않았으리라 생각되지만

여전히 해고자 생계비는 모자랄 것이다.

 

작게는 10여년, 많게는 20년 이상 생계비를 받고 있는 해고자들이

심각하게 생각해야 될 내용이 있다.

해고자라는 측은함에 누구도(특히 대의원이나 조합간부들은) 감히 해고자의 생계비에

대한 논의를 거부하고, 넘어가고 있는게 현실이다.

해고자의 생계비 지급을 다시 생각해보자는 의견을 입에 올리면 어용이니, 맛이 갔다는

표현을 들이대며 목소리 큰놈들이 죽일듯이 달려들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나는 한때 해고자들이 자랑스러웠고, 그들을 닮고 싶다는 생각을 한적도 있다.

그러나 지금 해고자들중 복직을 하고 싶어하는 이들이 있을까 의문스럽다.

편히 자기 생활에만 열중하고, 가끔씩 대의원대회 또는 중앙위원회에 참석해 인사만하면

생계비가 나오는데 구지 복직해서 부장, 차장 또는 동료들 눈치보며 출퇴근하고 싶을리가 없다고 본다

완전 편하고, 월급 잘 나오니 말이다.

해고자들은 정신차리고, 조합이 조합원이 죽을때까지 내 월급을 주겠지하는 생각은 버리기바라고

 

첫줄에 언급했듯이 조합비인하를 생각한다면

1.3%에서 얼마를 낮추는것보다 통상임금에서 기준임금이나 기본급으로 낮추길바란다.

소득있는 곳에 세금있다는 정부논리에 따라가지말고

토, 일요일 휴일에 출근에서 OT하는 통상근무자나 야간수당이나 쉬는날 특근하는 교대근무자들 OT

수당에까지 조합비를 더 부과하는 형태를 이제 그만 끝내기바란다.

조합원이 하나, 둘 발전노조를 떠나가는것은 이런 작은부분에서 부터 실망하기 때문이고

그리고

해고자들은 생계비 받는만큼 조합원 가입이라도 시켜주길 바란다.

 

 

4개의 댓글

Profile
지나가다
2021.03.05

조합비 내릴거면 기준임금에 찬성!

Profile
적극찬성
2021.03.07

찬성 함다

Profile
노도
2021.04.10

회사 노조??

Profile
노도가 뭐지
2021.04.15

노도의 "회사노조?"는 무슨 뜻 인가요?

Profile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5308 새 책! 『브뤼노 라투르 : 정치적인 것을 다시 회집하기』 그레이엄 하먼 지음, 김효진 옮김 갈무리 2021.05.01 214 0
5307 새 책! 『객체들의 민주주의』 레비 R. 브라이언트 지음, 김효진 옮김 갈무리 2021.02.27 233 0
5306 새 책! 『클라우제비츠와의 마주침 ― 전쟁론과 클라우제비츠는 한국에 어떻게 수용되었는가?』 김만수 지음 갈무리 2020.12.23 245 0
5305 초대! 『개념무기들』 출간기념 저자 강연회 (2020년 12월 19일 토 오후 3시) 갈무리 2020.11.30 247 0
5304 새 책! 『개념무기들 ― 들뢰즈 실천철학의 행동학』 조정환 지음 갈무리 2020.11.29 251 0
5303 나무 기뻐 눈물 날 지경입니다~ 멋지십니다~~~~♡♡ 지니쭈니 2017.05.17 274 0
5302 엄청 게을러 귀찮아서 안하는데 닉네임도 넣어야 되네 이런거 귀찮은데 2017.05.17 276 0
5301 감사합니다..! 꿀오소리 2017.05.17 276 0
5300 성명서 작성하신 분 누구신지... 5소리 2017.05.17 277 0
5299 정말 감사합니다. 곰마워요! 2017.05.17 277 0
5298 민간발전 특혜제한 짱이네요 진짜노조 2017.05.17 278 0
5297 사랑합니다. 냥냥 2017.05.17 278 0
5296 이렇게 살기 좋은 대한민국이 되어가나봐요. 푸루 2017.05.17 278 0
5295 저 역시 발전노조 애틋하게 지지합니다 적극지지 2017.05.17 278 0
5294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사람만이 답이다 2017.05.17 278 0
5293 감사합니다 김지윤 2017.05.18 278 0
5292 놀랍습니다. 그리고 응원합니다. Choi 2017.05.17 279 0
5291 발전노조 성명서를 보았습니다 안녕 2017.05.17 280 0
5290 노사정 대타협에 솔선수범 모범이 되는 모습 반갑습니다. 발전노조짱 2017.05.17 281 0
5289 응원합니다. 문지기프롬오유 2017.05.17 282 0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