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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규 위원장 전기신문 인터뷰 내용

퍼옴 2012.03.13 조회 수 1359 추천 수 0

(인터뷰)신현규 발전노조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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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 불법행위, 단호히 대처할 터"보고서로 묶어 역사에 기록할 것현장 어려움 함께 풀며 조직재건전력산업 재통합 '재시동' 걸겠다

 

신현규 한국발전산업노동조합 제6대 위원장은 “지난 2년간 사측의 불법행위를 보고서로 묶어 역사에 기록하겠다”고 밝혔다. 신현규 씨는 2월 28~29일 실시된 선거에서 95%의 찬성률로 임기 2년의 제6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5대 중앙집행부 활동에 대해 평가한다면.

 

“지난해 기업별 노조가 속속 설립되면서 현장은 격랑에 휩싸여있었다. 집행부끼리 농성하고 집회하고 고생한 건 알겠다. 하지만 중앙이 현장에 들어가 함께 힘이 돼주지 못했다. 그게 제일 아쉽다. 이 때문에 현장에선 ‘중앙집행부는 대체 어디에 있는 거냐’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전력산업구조개편 문제에 대해 미온적으로 대응한 것도 아쉬운 대목이다.”

 

▶‘격랑’의 의미는 무엇인가.

 

“지난해 조합원들은 노조간 건전한 경쟁의 산물로 기업별 노조를 선택한 게 아니었다. 인사고과 등에 불이익을 받을 것 같아 발전노조를 떠난 사람들이 적지 않다. 회사간부들은 발전노조를 깨기 위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부당노동행위가 이루 말할 수 없이 자행됐다. 명백한 범법행위다. 더 큰 문제는 내부에 있었다. 당시 상당수 지부장들이 발전노조 탈퇴를 주도했다. 지부장 신분으로 노조탈퇴 작업을 벌인 꼴이다. 중앙집행부는 이를 사실상 방치했다. 이렇게 엄중한 상황에서도 중앙집행부는 대의원대회조차 열지 않았다. 나라면 긴급대의원대회를 소집해 그들의 권한을 즉시 정지했을 것이다. 5대 중앙집행부가 ‘일부러 방조한 게 아니다’라고 해명해도, 현장에서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이유다. 지도부로서 신뢰가 추락한 것이다.”

 

 ▶임기 중 역점사업은.

 

“크게 3가지다. 첫째, 전력산업 통합을 위한 시동을 다시 걸겠다. 이를 위해 전력노조 등 유관단체와 연대활동을 강화하겠다. 둘째, 부당노동행위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 지난 2년간 사측의 불법실태를 현장인터뷰를 통해 재조명하겠다. 보고서 형태로 역사에 길이 남기겠다. 명백한 증거가 있는 사측간부에 대해선 실명도 공개하겠다. 경우에 따라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 지금도 확보된 증거는 꽤 있다. 셋째, 조직재건이다. 물론 짧은 기간에 이뤄지긴 힘들 것이다. 100%까지는 아니겠지만, 또 오래 걸리겠지만, ‘내가 어려울 때 발전노조는 달려와 주는구나’라는 신뢰가 차곡차곡 쌓이면 조직력 복원은 끝내 가능할 것이다.”

 

▶끝으로 하고픈 말씀이 있다면.

 

“역사가 퇴보한 것처럼 보이겠지만, 궁극적으로 보면 변화·발전하고 있다. 현재 발전노조에는 6500명 가운데 1300명밖에 남아있지 않다. 하지만 숫자에 연연하진 않는다. 그들 마음속엔 일당백의 정신이 있다. 꿋꿋하게 발전노조에 남겠다고 각오한 사람들이다. 잠시 떠나있는 미래 조합원들과도 예전처럼 동고동락하고 싶다. 적어도 발전노조에 있으면 사측의 횡포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겠다는 확신을 심는데 주력하겠다. 이 자리를 빌어 사측에게도 할 말이 있다. 노사문제에 대해 꼼수부리지 말고 정정당당히 임했으면 한다. 그건 긴 안목에서 보면, 회사에도 유리한 일이다."

 

황인국 기자

 

 

4개의 댓글

Profile
미친눔
2012.03.13

윗 댓글 단놈 단단히 미쳤구나!  도대체 어떤 놈인지 궁금하다!

Profile
동해
2012.03.14

권력의 비호아래 온갖 만행과 불법을 자행한 사측은 그 대가로 승진의 영예를 누리고 거기에 편승한 기업노조는 사측의 개가 되어 던져주는 고깃덩이를 받아 먹고 있다.

그러나 발전노조는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그들의 핍박과 모진 고문을 몸으로 막아내고 있다.

가정이 분리되어 받는 고통과 회사에서 주는 차별이 조합원들의 목을 조여가고 있지만,

그들의 가슴에는 불의과 타협하지 않았다는 자부심이 존재하고 있다.

발전노조 집행부는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여 이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가길 원한다.

조합원이 내는 조합비에는 설움의 눈물과 핍박의 고통으로 처절하게 흘리고 있는 피가 묻어 있다는 사실을 가슴에 새기길 부탁한다.

반드시 정의가 이긴다는 사실을 우리는 역사와 우리의 후손들에게 보여주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본다.

이번 집행부 어렵고 힘들지만

그래도 제대로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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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지마!!
2012.03.14

 

2012.03.09 10:11:26 꺼져

야 이놈아 당장 꺼져라 쓸데없는 주장 하지말고.....

 

 

2012.03.09 10:11:26 희생과 봉사

위원장 신현규 (6기포함 전임기간 10년)

* 1기 보궐 사무처장, 2기 중부본부장, 3기 중부본부장, 4기 수석부위원장, (5기 위원장낙선), 6기 위원장

남부본 박노균 (6기포함 9년)

* 1기 남부본부장, 2기 남부본부장, (3기 위원장낙선), 4기 위원장, 6기 남부본부장

서부본 임승주(6기포함 6년)

* 1기 서부본직대, 2기 서부본부장, 6기 서부본부장

중부본 김준석(6기포함 2년)

* 3기 인천사무장, 4기 인천지부장, 5기 인천지부장, 6기 중부본부장

남동본 남성화(6기포함 4년)

* 2기 남동본부장, 3기 남동본 낙선, 4기 영흥지부장, 6기 남동본부장

총무실 이병철(6기포함 7년)

* 1기 총무실장, 4기 총무실장, 6기 총무실장

 

 

2012.03.09 10:47:58 꺼져

야! 찾아보자 넘아

 

희생과 봉사로 거룩하게 살아오신 위원장님 이하 장기근속자들을 폄훼하면 안된다.

 

철저한 이념 무장으로 개인적인 삶을 포기하시고, 오로지 민주노조 사수를 위해

 

어용들을 몰아내고, 꿋꿋하게 회사생활의 1/3을 전임으로 버텨오신 위원장님 이하

 

상근 간부들을 오해하면 안돼지,

 

희생과 봉사만 있는 노조 상근간부들이다.

 

정 배알이 꼴리면 니가해,

 

꼭 못하는 것들이 지날도 팔짜다.

 

 

절대로 그럴분이 아니죠!!

 

 

2012.03.09 14:19:44 솔까발

니네들이 절대로 그럴분이 아니라고 하니

 

그럼, 이번 예산에 위원장 직무추진비를 "0"로 하거나 아님 20만원으로 하고

 

꼭 영수증을 사용해서 집행하겠다고 하면 믿어 줄께

 

신현규 위원장은 수석시절 수석직무추진비를 대폭인상하고

 

심지어 그 직무추진비로 개인적으로 노무사를 채용해서

 

개인적으로는 단 한푼의 직무추진비도 받은 적이 없잖아.

 

그럼 직무추진비가 필요없거나,

 

최소한 영수증은 붙여가며 써야지

 

 

2012.03.09 11:24:10 나조합원

그려 면면을 살펴보면 난리다.

영동 신*승, 동해 김*헌, 보령 남*철 노조직군들이 판을 치네~~!!

 

 

2012.03.09 13:43:55 사라지삼

정말 사라져야 할 사람들은 발전노조를 아집과 고집으로 꿎꿎하게 지키고 있다.

 

내가 우리가 하지 않으면 발전노조는 와해되고,

 

니가 당신들이 하면 어용이다.

 

그래서 우리가 숭고한 봉사와 희생으로 회사생활의 1/3을 다 바쳐서

 

민주노조를 지키기 위해 몸서리치게 저항하고 버티고 있다.

 

제말 인정좀 해주라, 우린 노조직군이나, 전임병자가 아니다.

 

오로지 희생과 봉사로 똘똘 뭉쳐진 민주의 화신 민주노조의 활동가다.

 

 

2012.03.09 13:57:19 푸하하하

당신 글을 읽고보니 지나가는 개가 풀을 뜯어 먹고 웃을 일이다.

어용이고 나발이고 뭘 제발 인정좀 해달라는거냐

어떤 개뼉따귀 전임자가 오로지 희생과 봉사로 똘똘 뭉쳐졌냐

민주의 화신? 민주노조 활동가?

너 정신 나갔냐?

좀 더 솔직해질 수 없나?

나는 본문의 내용이 지극히 옳다고 본다

전임자라는 과실을 먹기위해 보다 정확히 야기하면

조합비를 축내고 대접받으려고 기를 써서 전임자가 되려는게 아니냐?

 

 

2012.03.09 14:15:25 푸히히히

뭐가 그리 못 마땅한가요?

 

민주노조의 화신 신현규 위원장님과 위원장을 하고도 다시 본부장으로 돌아온 박노균본부장님이

 

그리 못 마땅합니까?

 

전임병자가 아니라, 희생과 봉사를 위해서 2년간 위원장을 했음에도

 

다시 본부장으로 돌아왔습니다.

 

혹자는, 영남에서 근무하기 싫어서 집가까운 서울에서 근무하려고

 

본부장을 한다는 소리가 있는데, 절대로 아닙니다.

 

좀 인정할것은 인정합니다.

 

전 오로지 희생과 봉사를 위해서 그 좋은 영남화력을 버리고

 

서울강남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습니다.

 

 

2012.03.09 16:07:37 하하하

맞습니다~

오직 조합원을 위해 남부본부장을 하다가 임기마치고 신인천지부장에 이어

다시 중앙위원장, 그리고 또 남부본부장~~~~앞으로 계속 쭉 조합원들을 위해

봉사하시길............(본인주장)

하지만 옆에서 보면 조합간부에 환장하지 않고서는 ㅎㅎㅎㅎ

 

 

2012.03.09 16:21:31 허허허

허허허님

 

너무 하시는것 아닙니까?

 

박노균남부본부장을 폄훼하는 말씀일라 삼가하세요!!

 

심하시네, 이런 희생과 봉사의 어려운 길을 걸어가시는 분들이 있어

 

민주노조가 사수가 됩니다.

 

희생과 봉사로 무장된 100명이면 발전노조가 이리 망가지지 않았습니다.

 

자꾸 못 믿으시고 의심하시니까, 회계장부 논바닥에서 태우고 그렇죠

 

신뢰를 가지고 믿고 따라 주세요!!

 

결코, 서울에서 근무하고 싶어 본부장에 나오것이 아닙니다.

 

 

2012.03.09 17:51:44 호호호

박노균을 너무 변호하는 것이 참으로 이상합니다.

냉정하게 살펴 보세요.

그 사람은 결코 봉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직위의 메리트 때문에 그 일을 하는 것입니다.

전임병이라고 표현한 것은 다소 문제가 있다지만

사실 그 직위의 메리트를 너무도 잘 알기에 그 일을 하는 겁니다.

만일 님의 글처럼 봉사한다면 직무추진비를 받거나 조합원위에 군림하는 행위는 없어야 합니다.

과연 그가 직무추진비를 받지 아니하고 그 직위를 수행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박노균 뿐 아니라 다른 모든 전임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국회의원이 겉으로는 국민에게 봉사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국민에게 봉사한다고 믿는 국민은 거의 없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전임자를 너무 변호하는 님의 의도가 더 식상하게 만듭니다.

 

 

2012.03.09 13:46:26 지랄도 풍년

지날도 풍년,

 

그럼 니가 해라, 빙신

 

힘들게 민주노조를 지켜가시는 신현규 위원장님 존경합니다.

 

 

2012.03.10 07:33:10 지금은

발전노조 오래 지켜보았습니다.

민주적이고 봉사하는 모습 보기 좋았고, 어용들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유약함도 봤습니다.

2002년에 희생하는 분들의 모습을 보고 부끄러워 간부시험 따위는 그 이후 생각도 안했습니다.

세상이 좋아지는것은 일신의 영달에 있는것이 아니라 희생과 봉사에 있는것이니까요.

하지만 조합하시는 분들이 하루하루 격무를 하듯 치열하게 일하고 있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젠 쓴소리도 하고 싶습니다.

조합비 양심껏 소중하게 쓰시고, 부끄럽지 않게 일해주십시요.

Profile
찌질이
2012.03.14

댓글을 본문보다 더 길게 다는 것하고

내용도 어디서 그대로 복사한 것 하고

참으로 성의가 없는 댓글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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