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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지부 입장)중부발전 교대조합원 84명은 구조조정된 것이다.

보령지부 2011.04.18 조회 수 2484 추천 수 0
 
 
중부발전 교대조합원 84명은 구조조정된 것이다.
 
 

  “TSO", "미래성장팀” 등 어떤 표현을 쓰더라도, 본질은 발전교대근무 영역에서만 84명(16.6%)이 보직축소로 구조조정 되었다는것이다. 운영지원조를 대신하여 만들어진 TSO는 결코 대안이 될 수 없다. 이는 교대근무 정원에 없는 땜방조이며 교대근무 조합원 모두를TSO로 만든 꼴이다. 미래성장팀의 목적은 ‘신규설비 대비’라고 회사 스스로 말하고 있다. 결국 구조조정의 완충지대이며, 경상인력을구조조정하여 신규사업에 투입하겠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회사는 정원과 인력을 고스란히 강탈해간것이다. 그것도 노조의 아무런 저항 없이 무혈입성 한 것이다. 노사가 공히 말하고 있는 ‘교대근무형태 유지’, ‘시행시기 늦춤’,‘사업소 재량’ 따위는 구조조정의 본질을 덮기 위한 구차한 변명에 불과하다. 우리는 “단 한명의 구조조정도 용납할 수 없다”는 정신을사수해 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다.

 

 

 

 

조합원 핑계를 대는 집행부는 민주노조를 포기한 것이다.

 

 

 

 

  TDR 조직개편(안)이 구조조정이 아니라는 본부집행부의 초기의 판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노조의 조직체계를 존중하며 현장의분노를 실천투쟁으로 조직했다. 그럼에도 본부는 중앙위원회 및 대의원대회의 결의사항을 적극적으로 이행하지 못했고, 심지어부정하기까지 했다.   본부는 결의사항을 이행하라는 조합원의 목소리에, 현장핑계를 대면서 투쟁을 회피했다. 보령지부의 자체투쟁을 무시하거나 방치했고, 인천지부의 투쟁을 오히려 본부가 억누르는 상황까지도벌어졌다. 구조조정을 강행하는 경영진과의 식사간담회는 거부한다는 보령, 인천지부장의 충심을 조직적 반대로 규정하며, 그것마저도 현장 탓으로 돌렸다. 민주노조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본부 임시대의원대회 및 중앙위원회를 지켜보며.....

 

 

 지난해 11월 개최된 임시대의원대회에서는 회사가 조직개편 추진시 파업투쟁을 포함한 강력한 투쟁을 결의했고, 본부는이를 적극적으로 집행할 것을 약속하였다. 그리고 얼마 후 본부장은 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TDR이 전면백지화 되었다면서, 투쟁 중단을선언하였다. 그러나 회사는 구조조정 계획에 변함이 없었는데 왜 그렇게 되었는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그러한 애매모호한 본부의태도에 현장은 혼란이 많았고, 지금에까지 그런 현상들이 이어온것이다.   급기야 얼마전 2011년 4월 12일 본부중앙위원회가보령화력지부에서 있었으며, TDR 대응에 대한 평가와 논의가 있었다. 지부장들은 ‘TSO 신설이 나름의 승리’ 라는 본부의 자평은잘못되었다고 지적했고, ‘미래성장팀은 사업소 실정에 맞게 운영한다’ 는 것도 전혀 현실성이 없다고 문제 제기를 했다.   많은 논쟁속에서 지부장들은 ‘중부본부장이 경영전략회의에서 사장과의 합의가 있었다면, 이정도가 최선이었다고조합원들께 사과하고 철회투쟁을 하던가’, 합의한 것이 아니라면 ‘조합간부 선도투쟁을 필두로 조합원과 함께하는 강도 높은 투쟁을배치하자고’ 제안했다. 논쟁의 합의점은 찾지 못했고 회의가 끝나면서 본부장은 본사 면담을 위해 서울로 이동했다.

 

 

 

 

 

중부본부는 사측의 전위대인가?

 

 

  4월 12일 보령, 인천지부장 및 제주, 서천, 인천, 보령대의원 다수가 ‘본부위원장이 사장과 합의는 없었다’ 하니조합간부 선도투쟁으로 실천의 모범을 보이자고 결의했다. 4월 13일 15명이 본사에서 중식집회 및 피켓팅을 하려고하자, 본부위원장은 하지말라고 했고, 현장으로 내려가라고 했다. 노동조합이 현장투쟁을 억누르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우리는 ‘사측의 뚜렷한변화가 없으니, 현장의 분노라도 사측에 전하고자 한다.’ 라고 하며 중식투쟁을 전개했다. 사측이 집회참석자에게 ‘무노동 무임금을 적용하겠다’는 협박을 뚫고, 오히려 본부의 교섭력을 지원하는 투쟁을진행한 것이다.   그런데 본부는 4월 15일 전 조합원 메일을 통해 우리의투쟁을 폄하하며, 마치 우리의 투쟁 때문에 모든 것이 망쳐진 것처럼 우리를 매도했다. 너무나 불쾌하고 유감스러운 일이다.   본부위원장이 말하는 수정공문이 무엇일까? 구조조정 철회라도 한다는 것인가? 확인해보니 수정공문은, “미래성장팀 운영은사업소 설비 등을 감안하여 실정에 맞게 운영하되, 본사와 협의하여 진행” 이것이었다. 이미 현장은 그렇게 하고 있는데, 무엇이달라졌다는 것 인가? 이 정도를 수정하려고 그런 난리를 피웠단 말인가? 그런 뻔한 엉터리 수정공문 조차도 얻어내지 못한 것이우리들의 투쟁 때문이라는 것인가?   설사 사측이 그렇게 우리를 매도하더라도, 노동조합은당장 사측에 항의하고 혼을 내는 것이 당연했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 노동조합이 마치 사측의 전위대 인양 비춰지는 모습에 너무나마음이 아프며, 노동조합을 우롱하는 사측을 상상하면 너무나 울화가 치민다.

 

 

 

 

 

 

중부발전 조합원동지 여러분!

 

 

  우리는 지금까지 중부본부의 단결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노조의 조직적 질서를 존중해 왔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그렇게 할것입니다. 누가 더 잘났다고 싸우는 것 도 아니며, 내부적 조직갈등이 있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다만, 조합원의 생존권에 대해서는 양보와 타협의 대상이 아니기에, 더욱 힘을 모아 저항하고 투쟁하자는 것입니다.   물론 현장도 많은 반성의 지점이 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그러한 서로의 반성과 건전한 토론을 통해 중부발전 노동자의 힘을사측에 보여주자는 것입니다. 4월 20일 중부본부 대의원대회에서 여러 논의와 논쟁도 있을 것입니다.   건전한 비판은 조직을 더 건강하게 만든다는 확신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현장을 조직하고 구조조정에 맞선 현장투쟁을전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동지들과 어께 걸고  같이 간다면 우리는 승리할 수 있을 것 이라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 보령화력지부  -


 

9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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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봉에서
2011.04.18

제발 선봉에서 두분 나서서 해보십시요

선명성만 내세우는분으로 알았는데..

직접 나서서 해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지부만 챙기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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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2011.04.19

맞다 구조조정이다

태환아 현규야 양심에 찔리는거 많지?

2009년 공기업선진화 정원감축때 니들 뭐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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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직군
2011.04.19

노동조합이 개조직도 아니고 히복아~

니가 중부본부장이냐~중앙위원장이냐~

현장활동가인 대의원들에게 지침을 내리고 쇼를 해서

 선명성만 내세우고 있는 꼴이 노조권력이 그렇게 좋더냐~노조직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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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령
2011.04.19

중부본부장인 춘민이는 구조조정이 아니라고 하는데 누구 말이 맞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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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
2011.04.19

중부 조합원들이 원하는 조합의 리더는 “포용력 있는 가슴을 소유하고 명석한 머리를 소유한 리더”로서 보령, 인천, 서천, 제주, 서울지부 등 5개 사업장의 생각의 차이와 조직력의 차이를 하나로 묶어낼 줄 알고 영혼이 맑은 진솔한 위원장을 원합니다+++++

이것은 역사를 통해 증명된 사실이며, 사람들이 원하는 리더를 선택한 결과 때로는 국가의 몰락과 기업의 파산을 불러왔지요+++++

 성경에서도 제사장 사무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왕을 원하여 옹립했지만 나중에는 후회를 곱씹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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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조하번
2011.04.20

조합원을 바보로 아는가?

누가 누구에게 책임을 전가하는가?

그대들의 억지에 따르면, 현재 본부장은 43명에 대해 책임지고 508명은 박태환, 이희복, 김준석이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다. 09년에 시작된 중부 508명에 대한 인원감축 구조조정 신호탄은 누가 책임지나? 너희들은 아무 책임도 없고 지금의 본부장이 전부 책임져야 하나? 웃기지 맙시다. 제발 좀. 10년 2월부터 시작된 일근부서 조합원의 감소는 누구의 탓이란 말인가? 이희복이나 김준석이는 그때도 지부장이랍시고 어깨에 힘주고 다니지 않았나? 10년 9월 TDR팀 발족과 교대근무자 104명 보직축소 구조조정이 회사로부터 제기되자 10월 임시대대 결의로 투쟁이 시작되었고 사장면담 진행 후 백지화되었다.

 

중략하고......

 

결국은 멍청한 지부장 2명이 중부발전 교대조합원 43명을 구조조정 시킨 것이다.

“TSO", "미래성장팀”등 표현의 문제가 아니라, 본질은 발전교대근무 영역에서 84명 보직축소를 구조조정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운영지원조를 대신하여 만들어진 TSO는 결코 대안이 될 수 없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그 대안마저도 묵사발로 만들었다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 세월 일근부서의 정원을 지속적으로 줄이다보니 교대근무 정원에 없는 땜방조가 생겼고 교대근무 조합원을 TSO로 만든 결과의 연속선상에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구조조정을 인정하며 코 박고 있던 자들이 새삼스럽게 투쟁이니 사수를 이야기하는 것은 무엇을 보여주기 위한 것인지 묻고 싶다.

 

투쟁을 가장한 조합원 사기행위는 민주노조를 희롱하는 것이다.

발전회사 1570명에 대한 인원감축은 209년부터 시작되었다. 2012년까지 발전사 전체 정원의 인력조정이 자연감소와 신입사원 미채용으로 진행되었으며, 단지 중부의 발걸음이 늦었다는 것은 세살박이도 안다. 기재부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력수급이 필요해지자 대거 신입사원의 채용으로 다시 선회하여 중부에도 올해 신규 채용이 이루어진 것이다. 투쟁을 회피·무시·방치한 것이 아니라 눈가리고 아웅하는 쑈에 말리지 않은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수없이 많은 일근부서의 인력구조조정이 진행되던 그때 그대들은 무엇을 하고 있다가 기껏 근태협조해 주는 날 대의원대회에는 안가고 술기운에 작당하여 본사 중식시간을 이용한 쑈를 하는가 말이다? 더 이상 조합원을 우롱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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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별
2011.04.20

중부도 좀 있으면 기업별 얘기 나오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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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보령
2011.04.21

중부조하번동지의 설명이 100% 타당

이런 동지가 노동조합 간부가 되어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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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맨
2011.04.21

중부조하번님

발전회사 구조조정 저지 투쟁에 중앙위원장, 본부위원장보다도 지부장이 훨씬 책임이 크군요

중앙과 본부와 함께 조용히 숨죽이고 있는 중부 나머지 지부장들은 투쟁하는 쇼라도 하지 않으니

보령 인천지부장 처럼 비난 받지 않아도 되는 훌륭한 조합간부 군요

현장은 구조조정으로 몸살을 앓는데 중앙 본부 역할과 책임은 쏙 빠지고  일개 지부장에게 비난이

집중된 골때림은 무엇으로 중부조하번님은 설명 하실런지요

앞으로 보령 인천지부장은 중앙이 본부가 투쟁 명령 내리기 전에 절대로 나서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지금처럼 구조조정이 저항없이 깔끔하고 조용하게 마무리 되질 않겠습니까?

구조조정을 방치하는 중앙과 회사 대변으로 전락한 중부본부장이 현장의 자포자기를 부추기고 있음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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