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쿠팡은 강제노동수용소인가?

숲나무 2022.07.23 조회 수 36 추천 수 0

노동자에게 쿠팡은 강제노동수용소나 다름 없어 보인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자본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는 세계 2위의 부호로 자산은 무려 243조원으로 인구 2000만명의 카자흐스탄 국내총생산(GDP)과 맞먹는다. 65만 아마존 노동자를 로봇의 수족으로 만들고 노동력을 극단적으로 짜내어 이룩한 부다. 


 쿠팡은 아마존을 따라 아니 넘어 쿠팡 노동자의 노동력을 그렇게 비인간적으로 쥐어짜고 있다. 사실상 아마존이나 쿠팡이나 누구든지 언제든지 일할 수 있도록 분업을 극단화하고 비정규노동을 일반화시켜 노동자를 로봇의 수족으로 만들었다. 


 한 마디로 노동자 자신의 노동을 노동자로부터 극단적으로 소외시켰다고 할 수 있다. 


 "27세 건장했던 고 장덕진씨는 쿠팡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정규직으로 전환되기를 희망했다고 그의 어머니 박미숙씨는 말했다. 사망에 이르기까지 몇 달간 고인은 잦은 초과 근무뿐 아니라, 최대 연속 7일 59시간 동안, 오후 7시부터 새벽 4시까지 야간근무를 하면서 (시급 8,590원에 해당하는) 최저임금을 받았다."


 https://www.technologyreview.kr/coupang-amazon-labor-costs-worker-death/

0개의 댓글

Profile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5427 자본의 보수양당체제는 여전히 공고했다 숲나무 2022.06.03 31 0
5426 CPTPP라는 초신자유주의 숲나무 2022.07.19 31 0
5425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 숲나무 2022.11.04 31 0
5424 불평등과 기후위기 시대의 어떤 죽음 숲나무 2022.08.10 31 0
5423 우리는 살고 싶어서 7.2 전국노동자대회로 간다 숲나무 2022.07.02 32 0
5422 우리나라 에너지정책의 성공을 바라는 청원 이정태 2022.06.15 32 0
5421 현실이 부조리한데 말조차 통하지 않을 때 숲나무 2023.01.09 32 0
5420 우크라이나 사태의 진실과 거짓 숲나무 2022.05.24 33 0
5419 34도 더위를 뚫는 6만5천의 노동자들 숲나무 2022.07.07 33 0
5418 새 책! 『종과 종이 만날 때 ― 복수종들의 정치』 도나 J. 해러웨이 지음, 최유미 옮김 도서출판갈무리 2022.09.02 33 0
5417 [서부발전본사 복직투쟁, 9.14(목)]  21주42일차 해복투 2023.09.15 33 0
5416 [서부발전본사 복직투쟁, 11.16(목)] 29주66일차 숲나무 2023.11.16 33 0
5415 10만 전국노동자대회 현장은 어땠을까? 숲나무 2022.11.14 34 0
5414 체제전환을 위한 기후정의동맹 홈페이지를 오픈합니다. 숲나무 2022.08.12 34 0
5413 오는 4월 총선을 계기로 숲나무 2024.01.04 34 0
5412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해선 안 된다. 숲나무 2022.05.17 35 0
5411 7.2 전국노동자대회로 나아가자 숲나무 2022.06.26 35 0
5410 지옥과 같은 나라라고 나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숲나무 2022.07.27 35 0
5409 검사는 되고 경찰은 안되고 교수는 되고 교사는... 숲나무 2022.07.25 35 0
5408 풍요롭고 평등한 세상 숲나무 2022.07.10 36 0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