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금 중간정산과 관련하여 지금까지 게시판 대응을 자제하여 왔습니다.

익명으로 올리는 글임에도 실명을 거론하는등 유치하기 짝이 없습니다.

퇴직연금제 도입과 관련하여 발전노조에서는 전 조합원 퇴직연금제 도입여부 찬반투표를

전 집행부에서 실시하여 조합원의 의사를 결정하였습니다.

2011년 5월 2일~3일 투표를 실시하였으며,

총원 6062명 투표자 3860명이 투표하여 찬성 162명(42%) 반대 2227명(58%)로 부결되어

발전노조 및 집행부는 퇴직연금제 도입을 반대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시기에 회사의 협력아래 동서 기업별 노조가 탄생하였고

동서노조는 퇴직연금제를 도입하였습니다.

그때부터 동서회사는 퇴직연금제 도입 사업장이 되었고 동서노조는 퇴직금 중간정산을 빌미로

동서노조에 가입하면 중간정산을 해주겠다며 선전하였고 돈이 필요한 조합원은 동서노조로

가입하는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또한 동서노조는 2011년 임금협상에서 발전노조보다 못한 임금협약을 맺었음에도

복수노조 임금차별금지 근거로 2011년 12월 2일 제2차 특별노사협의회에서 주장하여

회사는 차액을 보전해 주었습니다.

발전노조 조합원 중에서도 퇴직금 중간정산을 요구하는 조합원이 소수 발생하여

퇴직금도 임금이기에 복수노조 임금차별금지를 주장하며 소수 조합원을 보호하고자 한것은

사실입니다.

퇴직연금제 도입 자체를 반대하였습니다만, 도입된 사업장에서의 차별은 안 된다는 판단 이었습니다.

그러나, 회사는 발전노조도 원하는 조합원은 중간정산을 해 줄 것처럼 약속하였고,

 동서노조는 퇴직금 중간정산을 요구하는 조합원이 대부분 발전노조를 탈퇴하였다는것을

인지하자 차별을 주기위해 노사협의회에서 동서노조 조합원만 중간정산을 실시하기로 주장하자

회사는 이에 합의를 해주어 발전노조만 중간정산을 받지 못 하였습니다.

회사가 주장하는것은 발전노조의 단협이 살아있는 상태에서 조합원 찬반투표로 결정한것에 대해

존중하기 때문에 중간정산을 못해 준다는 것 이었습니다.

이것이 퇴직금 중간정산의 끝 입니다. 2012년부터는 퇴직연금만 도입될 뿐 퇴직금 중간정산 자체를

정부에서 법으로 막았기 때문입니다.

이후 2012년부터는 퇴직금 중간정산이 아닌 퇴직연금제로의 전환입니다.

2012년 발전노조의 단협이 만료되자 2012년 7월부터는 동서노조 및 발전노조 구분없이

퇴직연금제로의 전환을 회사가 허용하였으며, 허용하지 않으면 복수노조 차별에 해당하기

때문에 회사는 허용한 것입니다.(이때부터는 누구나 전환이 가능합니다.)

저는 2013년 7월 개인사정으로 인하여 불가피 퇴직연금제 즉, DC로 전환하였습니다.

퇴직연금제 도입자체를 반대하였지만, 도입된 이후 개인사정으로 전환하는것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았으며, 이 내용은 울산화력지부 교대 및 일근 조합원이 보증 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연금제전환 당시 특근은 부족인원에 대한 근무이었습니다.

2011년 되직연금제 도입으로 인한 퇴직금 중간정산이 아니고 그것도 2년이 지나  퇴직연금제 전환을

질타하신다면 달게 받아 들이겠습니다.

아무리 익명의 게시판이지만 사실이 아닌 것을 익명이라는 이유로 개인을 욕하는 것은 자제를 부탁

드립니다.

앞으로 게시판에 논란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 실명으로 비판하신다면 당당하게 책임질것은 책임지겠습니다.

                                       발전노조 울산화력지부 이광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