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본부의 제36차 중앙위원회 및 제5차 집행위원회 회의결과를 보고 몇가지
의문사항이 있어서 글을 쓴다. 동서발전본부의 명확한 답변을 기대한다.
1. 퇴직연금 가입
원래 발전노조의 투표결과에 따라 퇴직연금 도입이 무산(?) 되었다.
그런데 동서본부에서는 회사측과 구두 합의되었다는 문구와 함께
"퇴직연금을 통한 퇴직금 중간정산 시행"이라고 공지하였다.
질문 : 발전노조의 지침을 위반하는 퇴직연금을 어떤 근거로 도입하는가?
타 본부처럼 관련사항을 위임받아서 조합원의 투표를 거쳐야 되는것 아닌가?
누가 회사측과 합의했는가? 그 사람(?)이 그런 권한이 있는가?
2. 퇴직금 중간정산
구두로 합의되었다고 하면서 공지한 문구에는 퇴직금 중간정산을 위한
임시 임금정산을 시행한다고 밝히고 있다.
질문 : 발전노조와 회사간의 임금협약이 체결되지 않았는데 퇴직금 정산이
가능한가? 퇴직금 정산시 임금인상분도 반영되어야 되는데 올해는 임금협약이
되지 않았으므로 정산받을 경우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가?
3. 회사측과의 구두 합의는 조합측 누구와 회사측 누가 합의를 했는지 알수가
없다. 소문에는 김대황 전 본부장이 항복하면서 받아낸 것이라고도 한다.
질문 : 현재 본사 노무팀에서는 퇴직연금 도입이 없는 퇴직금 중간정산은
없으며, 그것도 동서노조 가입자들만 제한적으로 시행한다고 하면서
발전노조 조합원들은 발전노조와의 임금 협상이 체결되지 않았으므로
불가능 하다는 입장이라는 말이 흘러나오는데 사실인가?
4. 말이 안되는 어리석은 질문이지만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물어보자
돈이 급한놈은 동서노조로 넘어가서 정산받아도 되는가?
아니면 그냥 발전노조 믿고 앉아 있다가 굶어 죽어야 되는가?
이상에 대해서 동서본부의 솔직한 답변을 기대한다.
아울러 대책없는 비방성 댓글도 환영한다.
보령
사꾸라
2011.11.01동서발전 본사 회의자료에 11/4 발전노조 조합원 임금인상분 소급정산 해준다고 나와있네요.
언제 임금협상 하시고 임금협약에 도장 찍으신건가요???
동서본부는 대답좀 해주세요. 네???
급한마음
2011.11.01동지의 심정 안타까울뿐이네요
정히 급하시면 동서노조 가입하시면
일단 급한 부분은 해결이 가능할 것 같구요
구두합의(?) 아직도 믿나요....
울산돌아이
2011.11.01이광희가 동서본부 상왕이라지요?
이게 다~~~아시죠?
나도 배고파
2011.11.01믿고 싶은데 뭘 믿어야 될지 고민입니다.
동서본부는 구두합의했다고 준다는데
동서노조는 "택시"라고 대답하네.
(택시는 택도엄따 시벌노마 뭐 그런뜻이라 카네요)
동서노조 넘어가지 않더라도 연말까지 회사말 잘들으면
발전노조 조합원도 퇴직연금에 가입하면 퇴직금정산(임금인상분 포함) 해준다 카던데....
맨날 카던데...카던데....이라다가 결국은 되는거 하나도 없고
대승적인 차원에서 뭐 어쩌고 이러면서 회사안에 도장찍을꺼면서....
그냥 좀 솔직해 지면 안되겠니?
상왕이라카는 분도 돈이 급하다는 루머가 있던데....
시키는대로 연말까지 버틸려고도 생각해봤는데
동서노조 추가가입 마감날은 다가오고, 해는 저물고, 춥고 배고프다.
배불러
2011.11.01난 임금정산이고 퇴직금이고 발전노조에서 주는 걸로 받고 싶은데..
무조건 임금정산받으라 카네요
배고파2
2011.11.02임금정산이고 퇴직금이고 회사에서 주는거....
발전노조에서 주는거 받고 싶으면 희생자구제기금 받으시든가...
배고파3
2011.11.02어찌된것이 동서본부의 대답도 없고
비방성 댓글도 안달리는고?
구구절절이 맞는말이라서 대답을 못하는것인가?
아니면 대답할 가치가 없다고 보는가?
뭐 금요일까지 기다려 보면 뭔가 알게 되겠지.
임금정산 해준다는 날도, 동서노조 추가가입 마감날도 모두 금요일이네.
임금정산
2011.11.02설마 박종옥위원장이 동서발전만 따로 임금협약을 체결한 것인가?
미치것네.
다른 발전회사는 어쩌라고?
동서발전은 임금인상분 준다고 하는데 그말은 임급협상 도장 찍었다는 뜻이 아닌가?
도대체 뭐야?
박종옥 위원장도 대답해야겠네.
뭐가 진실이야?
답변이란다
2011.11.02중간정산 일정이 차일피일 미루어져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올립니다.
최종적으로 회사로부터 확답을 받은 일정은
일반적 구속력확장으로 인한 임금 중간정산을 11월 4일까지 완료하고
퇴직금 중간정산은 12월 15일을 기준으로 정산하기로 회사가 확답을 하였습니다.
대상은 발전노조 조합원과 휴직, 병가등으로 퇴직금 중간정산 기회를 가지지 못한
직원입니다.
이미 회사와 협의완료된 임금정산 및 퇴직금 중간정산을 동서노조에서 선심쓰듯
아무조건없이 해주겠다면서 동서노조로 가입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어렵게 회사와 협의하여 결과를 도출하고나니 동서노조에서는 털도 안뽑고 잡아
먹으려하고 있습니다.
동서노조 출범당시 교대근무 조합원 간담회를 자주가지며 회유하더니
출범이후 한번도 간담회를 가지지도 않고 무관심하더니만 조합원 확보에만 관심이 있는것 같습니다.
조합원의 임금과 복지, 근로조건에 사활을 걸어야할 노동조합이 왜이리 변했는지 한심하기만 합니다.
노조면 노조답게 행동하기를 촉구합니다.
이제 큰 파도는 지나간것 같습니다. 힘내시고 다 같이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지부위원장 이광희 올림
광희형
2011.11.02근데...인정할건 인정합시다.
얼마전에도 동서노조 조합원들만 모여서 간담회 한다고 고기 먹는거 봤습니다.
직접 목격한 것도 아니라고 하신다며
광희형의 말을 어떻게 믿을수 있겠습니까?
인정할건 인정하고 욕할건 욕하고 합시다.
믿음을 좀 주십시요.
배고파요
2011.11.02최초에 글을 쓴 사람입니다.
이광희 울산지부장의 글을 동서본부의 공식적인 답변으로 해석해도 됩니까?
그런데 질문에 대한 답변은 전혀 없네요.
퇴직연금건에 대한 대답도 임금협상 체결에 대한 대답도 없네요.
도대체 누가 조합원도 모르는 임금협약 내용을 회사와 협의한 건가요?
설마 회사가 아무런 조건없이 임금정산, 퇴직연금도입 및 퇴직금 중간정산을
제시하지는 않았을 것인데....무엇을 회사측에 갖다바치고 얻은건가요?
설마 발전노조 조합원을 동서노조로 팔아 넘기는 조건으로 받은것은 아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