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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

숲나무 2022.11.04 조회 수 31 추천 수 0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


남한에는 미국군이 주둔하고 있지만 북한에는 중국군이나 러시아군이 없다.


남한의 전시작전권은 미국에 있지만 북한의 군작전권은 북한에 있다. 남한이 온전한 주권국가라고 말하기 어렵다.


남한은 매년 미국과 때때로 일본과 군사훈련을 벌이지만 북한은 중국이나 러시아와 그러하지 않는다.


남한은 미국에 동조해 북한을 제제하지만 북한은 중국이나 러시아에 동조해 남한을 제제하지 않는다.


이러하기에 북한이 위협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고 미국의 일방적 제제와 한미일 군사훈련에 대응하는 것도 당연하다.


북한은 이같은 한미일의 군사적위협에 재래식무기로 대응해서는자신의 안전을 더이상 도모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리하여 북한이 선택한 마지막 자위수단은 핵이다.


핵무기가 아니면 어떻게 한미일의 제제와 군사적위협에서 북한이 주권국가로서 안전을 도모할 수 있을까?


남한은 미국이 지켜주지만 북한은 중국이나 러시아가 지켜주지 않는다. 북한은 오직 자신의 군사력만으로 자신을 지켜야 하는데 그것이 핵무기다.


주권국가인 미국은 핵무기를 가져도 되는데 같은 주권국가인 북한이 핵무기를 가져서는 안된다는 이유는 없다.


휴전한지 70년이 지나고 있는데 아직도 남북한간에 대포가 오가고 미사일이 오가는 이유는 무엇인가?


휴전한지 70년이 지나고 있는데 아직도 종전을 못하고 휴전인 이유는 무엇인가?


휴전협정의 당사자가 중국 미국 북한이어도 평화협정과 남북교류의 당사자가 남북한이면 안되는가?


북한은 가능한데 남한은 가능하지 않다는 것이 문제다. 


전쟁은 그들이 일으키지만 전쟁의 참화는 노동자민중이 몸소 겪어야 한다. 그들의 이해를 위해 지배계급이 일으킨 전쟁을 온전히 노동자민중이 감당해야 한다. 러우전쟁의 참상을 봐도 알 수 있으며 피의 댓가로 누가 이익을 챙겼는지?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자본주의 제국주의 전쟁을 노동자민중이 혁명으로 전화시켜야 하는 이유다.


전쟁을 조장하는 한미일군사훈련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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