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에게 쿠팡은 강제노동수용소나 다름 없어 보인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자본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는 세계 2위의 부호로 자산은 무려 243조원으로 인구 2000만명의 카자흐스탄 국내총생산(GDP)과 맞먹는다. 65만 아마존 노동자를 로봇의 수족으로 만들고 노동력을 극단적으로 짜내어 이룩한 부다.
쿠팡은 아마존을 따라 아니 넘어 쿠팡 노동자의 노동력을 그렇게 비인간적으로 쥐어짜고 있다. 사실상 아마존이나 쿠팡이나 누구든지 언제든지 일할 수 있도록 분업을 극단화하고 비정규노동을 일반화시켜 노동자를 로봇의 수족으로 만들었다.
한 마디로 노동자 자신의 노동을 노동자로부터 극단적으로 소외시켰다고 할 수 있다.
"27세 건장했던 고 장덕진씨는 쿠팡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정규직으로 전환되기를 희망했다고 그의 어머니 박미숙씨는 말했다. 사망에 이르기까지 몇 달간 고인은 잦은 초과 근무뿐 아니라, 최대 연속 7일 59시간 동안, 오후 7시부터 새벽 4시까지 야간근무를 하면서 (시급 8,590원에 해당하는) 최저임금을 받았다."
https://www.technologyreview.kr/coupang-amazon-labor-costs-worker-d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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