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발전회사 사명 독립선언 본격화되나

작명소 2011.06.29 조회 수 5725 추천 수 0
발전회사 사명 독립선언 본격화되나
 
한전 경영평가 종료 및 시장형 공기업 전환 사명변경 추진
 
최근 발전5개사가 사명 변경을 위한 사전작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발전회사들이 한전으로부터의 독립을 이뤄낼지 주목되고 있다.

발전업계에 따르면 현재 일부 발전회사 내부에서는 새로운 사명 공모절차를 진행하는 등 사명변경을 신중히 검토 중이다.

현재 발전5사인 남동.중부.동서.남부.서부발전이 사용하고 있는 사명은 2000년 전력산업구조개편으로 한전과 발전회사가 분리되면서 규정된 것이다.

이에 따라 발전회사들이 사명변경을 추진하는 것은 시장형 공기업으로 전환한 올해를 사명변경의 적기로 판단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지난5월 한국전력의 경영평가를 마지막으로 정부경영평가 대상으로 바뀌면서 사명 변경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각 발전회사는 회사브랜드 이미지제고와 사원의 자부심고취, 해외사업 확대 차원에서 독자적인 사명 변경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발전회사 관계자는 “예전에는 ‘한전’ 이라는 사명에 반영하는 것을 선호했으나, 최근 발전자회사들 사이에서도 새로운 사명으로 새 출발하자는 의견이 많다”며 “시장형 공기업으로 전환하면서 한전 이름을 계승하기 보다는 해외 사업 활성화를 반영한 사명을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관계자는 “한국전력의 경영평가 종료, 시장형 공기업 전환, 새 비전 수립 등 사명 변경이 적당한 시기”라며 “어느 한 곳에서의 사명 변경이 도미노 현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전력기술은 이미 영문사명을 KOPEC에서 KEPCO E&C로 교체, 전력 정보통신서비스 회사인 한전KDN은 ‘KEPCO KDN'으로 한전KPS는 ’KEPCO KPS'로 영문사명을 변경했다.

 

3개의 댓글

Profile
태안
2011.06.29

서부는 사명 이미 정했습니다. 태안발전회사입니다. 잘나신 분들께서 본사까지 오지에 집어넣는 열성을 보이고 계셔서 사원들의 자부심은 바닥을 뚫고 내려가고 있습니다. 아 좋아라 태안발전회사라~~~ 씁.

Profile
남전
2011.06.29

남부도 벌써부터 정했습니다.

"한전발전주식회사"

Profile
남동
2011.06.30

남동은

"진삼발전주식회사"???

Profile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5527 노조가 약해지면 국민도 숲나무 2023.02.28 20 0
5526 독일에서 무기 지원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 숲나무 2023.02.26 12 0
5525 건설노조 덕분에 안전해졌는데 건폭? 숲나무 2023.02.24 13 0
5524 윤석열판 불로소득-특권자본주의의 실상을... 숲나무 2023.02.20 15 0
5523 양대노총, 반윤석열 투쟁 함께 나서기로 숲나무 2023.02.19 16 0
5522 새 책! 『카메라 소메티카 ― 포스트-시네마 시대의 회화와 영화』 박선 지음 도서출판갈무리 2023.02.18 7 0
5521 민주노총, 7월 총파업 나선다 숲나무 2023.02.13 18 0
5520 각 발전사별 임금인상분좀 올려주세요 1 태안 2023.01.19 67 0
5519 ★강남성모원안과 병원할인(라식/라섹/렌즈삽입술/노안/백내장 등) 의료혜택 2023.07.14 82 0
5518 새 책! 『문두스』 김종영 지음 1 도서출판갈무리 2023.07.11 16 0
5517 새 책! 『온라인 커뮤니티, 영혼들의 사회』 박현수 지음 도서출판갈무리 2023.06.09 11 0
5516 초대! 『실재론적 마술』 출간 기념 화상 강연 (2023년 6월 10일 토 오전 11시) 도서출판갈무리 2023.05.18 13 0
5515 새 책! 『이방인들의 영화 ― 한국 독립영화가 세상과 마주하는 방식』 이도훈 지음 도서출판갈무리 2023.04.14 20 0
5514 기후위기를 멈추려면 자본주의를 멈춰야 한다 숲나무 2023.04.11 24 0
5513 414 기후정의파업 조직위원회가..... 숲나무 2023.04.05 38 0
5512 민주노총 정기대대(75차) 참관 후기 숲나무 2023.02.10 44 0
5511 21세기판 매카시즘의 부활인가? 숲나무 2023.02.06 19 0
5510 직무성과급 임금체제가 평생... 숲나무 2023.03.06 39 0
5509 윤석열정권의 대일외교가 한반도에 미칠 영향 숲나무 2023.03.21 26 0
5508 새 책! 『사변적 실재론 입문』 그레이엄 하먼 지음, 김효진 옮김 1 도서출판갈무리 2023.01.23 12 0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