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에 대해 느낌점을 애기할려합니다.

퇴직연금 중간정산에 대해 말이 많습니다.

2001년 한전마크를 단돈 400만원(?) 헐값에 팔아먹고 퇴직금 중간정산을 받았습니다.

입사 10년이 좀 넘어 아마 2천만원이 조금 넘은걸로 기억합니다.

저도 일부 퇴직금을 주식에 투자했지만 대부분에 직원들이 장미빛 주식전망에 빠져

주식에 투자했습니다.

그때 종합주가가 400에서 1100 가까이 올라 2000을 돌파한다고 다들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주가는 1100을 고점으로 500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지금 세월이 10년 가까이 흘렀지만 종합주가가 2100 가까이 됩니다.

금융위기 이후 많이도 올랐고 외국인들이 최근 많이도 팔았습니다.

물론 이틀정도 오르긴 했지만 친기업정책을 펴던 MB도 말년이 다되어가고 이래저래

고점을 예상하던 분이 많습니다.

물론 저도 역사가 되풀이 되질 않길 바라고 주가가 3000, 4000 가길 바라지만 대세를 보면

그렇다는 겁니다.

퇴직연금에 주쟁점이 중간정산인데 이돈을 가지고 빚을 상환하거나 집을 장만한다거나

한다면 반대하질 않습니다.

하지만 제주위엔 이돈가지고 주식을 할려는 사람이 많습니다.

제발 그럴 생각이면 다시 한번더 생각해 주십시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퇴직금 중간정산은 설익은 과일을 먹는거와 같습니다.

조금 지나 퇴직할때가 되면 잘익은 과일이 될테데 말이죠.

한편으론 퇴직연금이 조직을 분열시키는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어 안타깝기 거지없습니다.

퇴직연금을 주장하고 조직을 분열시키는 분들 조합원들의 희망을 앗아가 버리고 조합원 위에서

군림하던 예전 전력노조 시절 노동조합을 하던 분들 연상하게 합니다.

전력노조시절 조합활동하던 분들도 몇분이 보이고요.

다시 어용 전력노조시절로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이글을 읽어시는 전력노조를 겪어보신 선배님과 동료분들, 아직 어용노조를 겪어보지 못한 후배들에게

경각심을 일어키길 바라며 밉던곱던 그나마 민주적인 발전노조가 영원하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