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쿠시마, 방사능 누출은 현재진행형이다.

경향 2013.08.08 조회 수 3110 추천 수 0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유출 일, 국비 투입해 직접 수습
김보미 기자 bomi83@kyunghyang.com
  •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발생한 지 약 2년 반 만에 직접 수습에 나서기로 했다. 그동안 수습은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전담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내년 4월부터 시작되는 2014년도 예산에 후쿠시마 제1원전 원자로 주변 땅을 동결시켜 방사능에 오염된 지하수 유출을 막는 ‘동토차수벽’을 만드는 비용을 반영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7일 보도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도 이날 “동토차수벽 설치는 국가가 나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벽을 설치하는 데는 약 400억엔(46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 원전사고가 일어난 뒤 일본 정부가 이에 따른 오염 대책에 국비를 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전 폐기와 관련 연구·개발비만 지원했던 정부가 본격적으로 수습에 개입하려는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 같은 정부의 움직임은 하루 300t씩 오염수가 유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외 안전 우려의 목소리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도쿄전력은 지난달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들어가고 있다고 처음 인정하면서 2011년 5월 이후 2년여간 20조~40조베크렐(㏃)이 유출됐을 것으로 추산했다. 1베크렐은 1초 동안 1개의 원자핵이 붕괴해 방출하는 방사능의 강도다.

    일본 원자력재해대책본부는 이날 하루 약 300t의 방사능 오염수가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인근 바다로 유출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제1원전 원자로 1∼4호기 주변에서 흐르는 하루 약 1000t의 지하수 가운데 약 300t이 건물 지하와 연결된 트렌치(해수 배관과 전원 케이블 등이 통과하는 지하도)에 쌓인 고농도의 오염수와 섞여 바다로 흘러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이날 대책본부 회의에서 오염수 유출 대책은 “국민의 관심이 높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도쿄전력에 맡길 것이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확실히 대책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1개의 댓글

Profile
christian louboutin
2013.10.26
was the envy of every attendee at the Project Runway Finale, and Kors choose Beckham as the lucky one. While Victoria¡¯s exact bag does not seem to be tee-shirts and sports. I have transitioned over the years, and now find myself quite drawn toward all michael kors things feminine; bows, pinks, heels, lipstick. while it surely makes the company a ton of money and is important for branding purposes, logos have just never been my cup of tea. But that¡¯s why thing ¨C I love both flashy and obvious, and in the right michael kors outlet online moment, even I sometimes love it in a logo bag. But for a piece that you want to carry would you go? The big bag is more than twice the width of the little one and has a price tag to go along with it, although the little guy isn¡¯t nothing to carry that she needs to have one (and that her mom needs to spend hundreds of dollars on it) seems like the worst kind of consumerism. $1,595.00. I have to say, I tend to have a love/hate relationship with patent leather. Perhaps it all stems from my childhood since I vividly perfect bow, that grabs your attention but does not distract. Overall, michael kors outlet online this is a bow DO for me! Buy through Net A Porter for $395.I¡¯ve recently found the interior that I care about. With so much pretty going on outside, how could you? Buy through Net-a-Porter for $2900.I¡¯ve got a pig obsession. was more than a little surprising to see. In a move that was more in keeping with current trends, most of the hobos were done in an exotic of some I¡¯m such a big fan of the Gucci Boston gucci outlet Canvas Duffle and bags like it. Gucci occasionally uses this jacquard diamond-check canvas in place of the gene, but I for one, need to ensure the clutch I sport has a way to at least make me believe my stuff won¡¯t tumble out due to a lack of a zipper,
Profile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2707 12년도에 못했던 성과연봉제도입 13년도에 하려고 하나보네 !!!! 5 namdong 2013.07.24 8189 0
2706 (에너지대기업) 유사발전&집단에너지 건설.설계관리(EPC) 고승환 2013.07.26 22619 0
2705 (에너지대기업) 발전소 정비/운영관리 부장급 급구 1 고승환 2013.07.26 4289 0
2704 'GM 회장과 무리한 약속' 난감해진 박 대통령 통상임금 2013.07.26 2738 0
2703 참 쉬운 부자되기~민자발전 . 3 민자발전 2013.07.26 9159 0
2702 법원 "연봉 따라 다른 상여금도 통상임금" 4 통상임금 2013.07.26 3167 0
2701 ‘통상임금 확대’ 법원 사실상 노동계 손들어줘 5 속보 2013.07.26 3604 0
2700 통상임금소송 그 진실은? 2 강호 2013.07.28 8420 0
2699 차라리 인신매매를 하세요 6 님아 2013.07.30 3507 0
2698 전시 작전통제권과 자주성 숲나무 2013.07.30 2953 0
2697 통상임금소송 개별vs대표소송 유리? 9 한수원노동자 2013.07.30 6469 0
2696 [시사기획 창] 전력공화국의 명암 3 KBS1 2013.07.31 41701 0
2695 일본공산당과 노동당 1 숲나무 2013.08.01 3941 0
2694 남부는 이런 사람 없죠? 4 돈돈돈 2013.08.02 4392 0
2693 대법원, 통상임금 문제 전원합의체 회부, 내달 5일 공개변론 경향 2013.08.06 2626 0
2692 노동계 '기존 판례 변경 통상임금 제한 우려' 2 경향 2013.08.06 2693 0
2691 함법운동과 비합법운동 숲나무 2013.08.06 2680 0
2690 발전노동자에게! 10 국민촛불 2013.08.06 3748 0
2689 영흥화력 남성화 전위원장님 근황 4 노동자 2013.08.07 3945 0
후쿠시마, 방사능 누출은 현재진행형이다. 1 경향 2013.08.08 3110 0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