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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OECD 국가별 노동조합 조직률을 보면 프랑스가 10%로 가장 낮다. 그러나 프랑스의 경우 노동조합이 단체협약을 체결하면 동종업계 미조직 노동자에 대한 단체협약 적용률이 무려 85%에 이른다. 한국의 경우 조직률이 10%인데 적용률도 10%에 불과하다. 미국의 경우도 협약 적용률이 15%에 지나지 않아 한국과 미국의 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이 열악함을 알 수 있다. 독일의 경우 조직률이 19.1%이지만 70% 적용률을 보이고 있다. 스웨덴은 노동조합을 기반으로 한 사회민주당이 집권하고 있는 나라답게 조직률도 70%에 육박하고 적용률도 90%에 이른다. 프랑스의 경우 노동조합 파업이 곧잘 노동자 연대파업으로 확산되고 정치파업으로까지 이어지는 것은 루이 16세를 단두대에 세워 절대군주제를 폐지시킨 프랑스의 혁명전통이 주 배경을 이루겠지만, 다른 한편으로 단체협약 적용률이 높아 그 어떤 노동조합 파업이라도 사회 전체의 노동조건을 결정하는 중요한 투쟁으로 인식되어 노동자간 연대의식이 높아져 있기 때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