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공식실업률의 허구성과 체감 실업률

노동자 2013.01.11 조회 수 13516 추천 수 0

(노동조합)

자본가 국가는 통계를 조작하거나 유리하게 만들어 경제현실을 기만한다. 실업률 통계가 그 중 하나이다. 정부의 실업자 기준은 국제노동기구(ILO) 기준에 따라 1주일에 1시간도 노동하지 못한 사람이다. 자본가 국가나 그 국가들의 연합체인 국제연합(UN)도 노동자 착취 기구인 것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모두가 이 기준으로 실업자를 계산한다. 따라서 통계청에서 발표한 실업률은 체감 실업률과는 많은 차이를 보인다. 자본가 국가는 최대한 실업률을 줄여 자본의 모순을 숨겨 노동자들의 동요와 저항을 최소화하려 한다. 따라서 노동조합은 정부의 통계를 비판적으로 판단하고 분석해야 정확한 경제현실을 파악하고 노동조합의 대응방안을 수립할 수 있다.

 

 

표 : 공식실업률과 체감 실업률 추이

실업률과체감실업률추이.JPG

 

위의 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정부가 발표한 공식 실업률과 체감 실업률이 거의 2배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2011년 현재 체감 실업률은 7.7%에 이르고 청년실업률은 15%이상이라고 추측 된다. 1998 경제위기 때 실업률은 약 15%, 약 400만 명이 실업상태에 있었다고 보면 된다.

 

노동조합의 주요활동은 완전고용을 목표로 실업과의 투쟁이다. 경제위기로 인한 실업도 있지만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한 일상적인 노동인구 배제도 자본주의의 모순이다. 궁극적으로 실업자는 노동시간 단축을 통해서 해소하거나 국가예산으로 실업수당을 지급하여 기초생활을 보장해야 한다. 그러나 이것을 자본주의 국가가 스스로 실행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완전고용은 노동자가 국가권력을 장악했을 때 가능하기 때문에 노동조합은 부단히 정치권력 장악을 위한 노동자의 독자적인 정치운동을 지원하고 참여해야 한다.

 

1개의 댓글

Profile
유사동고
2013.01.11

실업률은 노동시장의 수요와 공급, 자발적실업, 세계경제, 국민정서, 복지정책, 투자유발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평가되어야 한다

현재 대한민국의 실업률이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고있는 것도 사실이고

따라서 너나 할 것 없이 실업률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도 사실

ㅋㅋ. 그러나 완전고용이 노동자가 국가권력을 잡아야 가능하다는 것은 뭔 소리?

노동당이 집권한 영국(실업률 극심)이 완전고용을 달성했는지...

설마 북한 노동당의 북한 노농 민중 삶을 완전고용의 상태로 보고있는것인지...

Profile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5627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를 요구했던 화물연대는... 숲나무 2022.12.10 7 0
5626 새 책! 『카메라 소메티카 ― 포스트-시네마 시대의 회화와 영화』 박선 지음 도서출판갈무리 2023.02.18 7 0
5625 새 책! 『#가속하라 : 가속주의자 독본』 로빈 맥케이 · 아르멘 아바네시안 엮음, 김효진 옮김 도서출판갈무리 2023.10.07 7 0
5624 "택시노동자 위한 아버지 뜻 잇겠다" 유가족 눈물 속 다짐 숲나무 2023.10.11 7 0
5623 [서부발전본사 복직투쟁, 10.31(화)] 27주58일차 숲나무 2023.10.31 7 0
5622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사회주의 건설을 위한 인민군대 adff 2024.02.16 7 0
5621 초대! 『초월과 자기-초월』 출간 기념 메롤드 웨스트폴 전 지구 인터넷 화상강연 (2024년 2월 17일 토 오전 10시) 도서출판갈무리 2024.01.28 7 0
5620 새 책! 『건축과 객체』 그레이엄 하먼 지음, 김효진 옮김 도서출판갈무리 2023.07.31 8 0
5619 2022년 전국노동자대회 상경 프로그램 링크 모음 숲나무 2022.11.12 8 0
5618 <노동자신문> 유튜브로 둘러보기 숲나무 2023.01.07 8 0
5617 새 책! 『동아시아 영화도시를 걷는 여성들』 남승석 지음 도서출판갈무리 2023.09.05 8 0
5616 [서부발전본사 복직투쟁, 12.5(화)] 32주72일차 숲나무 2023.12.06 8 0
5615 강.남.성.모.원.안과 우대혜택안내 (라식, 라섹, 클리어 스마일라식) 초코하임 2023.12.06 8 0
5614 언론자유와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위한 법률 개정에 관한 청원 국민동의청원 2022.11.17 9 0
5613 윤석열 정부에 ‘업무중지명령’을 내린다 숲나무 2022.12.02 9 0
5612 새 책! 『포스트휴머니즘의 세 흐름 ― 캐서린 헤일스, 캐리 울프, 그레이엄 하먼』 이동신 지음 도서출판갈무리 2023.01.02 9 0
5611 초대! 『포스트휴머니즘의 세 흐름』 출간 기념 이동신 저자 강연 (2023년 2월 12일 일 오후 3시) 도서출판갈무리 2023.01.29 9 0
5610 ‘리치먼드 북쪽에 사는 부자들’ 숲나무 2023.09.18 9 0
5609 방영환 열사 대책위 성명서 숲나무 2023.10.06 9 0
5608 [서부발전본사 복직투쟁, 12.6(수)] 32주73일차 숲나무 2023.12.06 9 0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