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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제, 정년연장의 개악의 확률은 매우 적다

강호 2013.07.11 조회 수 5036 추천 수 0

현재 회사노조가 성과연봉제나 정년연장의 개악에 합의할 확률은 매우 적다

 

단, 여기서 조건이 있다.

 

5개사가 단 한 회사라도 연봉제나 정년연장에 개악 한다면 그들도 어쩔수 없이 회사의 안에
싸인 할 것이다. 그들은 회사에 결정적인 약점이 있으며, 회사가 모아준 조합원들은 회사가
마음데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그들의 집권을 회사가 결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느 한 회사라도 그러한 개악을 하지 않는 다면 그들은 스스로 그런 대형 사고는
절대 치지 않을 것이다.

 

그 결정적인 이유는 현재 집행부가 다음번 선거에서 집권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니 부관우
이복하 처럼 퇴직할때까지 해먹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동서가 연봉제 이중합의서를 쓰고 엄청난 곤욕을 치른 것을 보았다.

그러나 동서의 경우 김용진이 조직을 송두리째 날릴수 있는 합의서를 쓸 수 있었던

것은 내년이면 회사를 퇴직하기 때문이다. 이길구 사장도 마찬가지 였다.
소위 한 껀하고 동서회사를 떠나는 둘이 합작품을 만들어 낸 것이었다. 그래서 당시 동서
노조 지부장들도 그사실을 몰랐던 것은 사실일 것이다.

 

그러나, 중부의 이희복이나 남동의 여인철은 사정이 다른다. 회사를 아직 더 다녀야 하고,
더 해먹어야 한다. 그들은 절대 스스로 대형사고를 치지 않을 것이다. 다음번 집권을 위해서는

그럴 수 없다.

 

그러나 회사가 다음번 집권을 약속한다면? 또 사정은 달라질 것이다.

만약 작년에 동서의 '연봉제'가 시행 되었다면 나머지 4개사는 무조건 올해 연봉제에 어떠한
식으로든 합의서를 만들어야 했었다. 그러나, 발전노조에게 발각 되었고, 발전노조는 그것을
기를 쓰고 막았다.

 

그런데 발전노조는 조직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그것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 동서가 희생양이
되었으면, 나머지 중부나 남동은 뒤짚어 졌을 것이기 때문이다. 일단 동서직원들은 죽어나가
지만 그것을 감수하면서 조직을 재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친 것이다.

 

그러나 발전노조는 그렇게 약아 빠지지 못하였다. 약지도 음흉하지도 못한 그들의 한계이다
배신한 동서 조합원 살리자고 그 난리를 쳐 댔다. 그래서 그들을 살려 냈지만 또 다시 배신 했다.   

 

발전노조 파괴가 동서에서 처음 일어났고, 그 이후 앞다투어 4개사가 진행했다.
그와 마찬가지로 연봉제나 정년연장 개악이 한개 회사라도 진행한다면, 이희복이나 여인철은
사고를 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들은 발전노조가 아니더라도 내부적인 또 다른 어용세력에게
선수교체 당할 것이고 회사는 언제든지 회사노조 집행부를 만들수 있다.

 

중부는 이희복이 당시 보령지부장 선거에서 유춘민 계열인 김정주에게도 밀렸으나, 소위 지금의
발전노조 집행부중 민주파의 도움으로 지부장에 간신히 당선하고, 다음번에는 민주파도 더이상
자기 편이 되어 줄 수 없다고 판단하고, 서성석이나 유춘민에게 밀린다면 자신은 기능직으로 복귀
하는 것이 두려워 무리수를 둔 것으로 짐작된다. 물론 증명할 방법은 없다.

 

여인철도 선택의 여지가 없었을 것이다. 4개사가 다 회사노조가 되고, 남동만 남았을때 조합원 총
투표를 부치면 과반이상이 찬성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을 것이다. 그래서 당시 박종옥과 같은 계파
였던 여인철과 그들은 대단히 여유가 있었으리라 생각된다.

 

그러나 예상은 빗나갔고, 그들은 여인철이 배신했다는 명분으로 회사노조를 만들고, 회사가 조합원
을 모아 주었다. 그러나, 아직 발전노조의 돈을 수십억을 날려 먹었지만 개인적으로 아직 그들은
돈이 필요하다. 그래서 그 계파는 아직도 발전노조에게 돈 달라는 소송을 지금도 하고 있다.

 

선출직 중 유일하게 사퇴하고 한수원으로 넘어간 김현동이는 그들 계파의 중심이었고, 돈달라는
소송을 제기 했다. 조합비 소송...등  수도 없이 억지를 부리고 있다.
그 계파의 특징이다. 룸싸롱,안마..조합비를 쓰다 못해 횡령까지 했다.

 

물론 지금의 발전노조 집행부인 민주파는 그런것들은 죽었다 깨나도 못보는 사람들이고 그들에게
발각 되어 온 세상에 망신은 물론 형사처벌 까지 받았다. 아마도 남동과 중부에서 몇명 더 나올 것
이다.


얘기가 빗나갔다.


그러나, 아직도 동서는 뇌관이 살아있다. 서부나 남부가 사고를 칠 가능성도 적지않다.

남부는 연합 집행부가 분열하고 있다. 다음번 권좌를 노리고 싸우고 있다. 관전 포인트는 회사가

누구 편인가 이다. 그것이 당락을 좌우 할 것이다.

 

한 회사라도 연봉제나 정년연장등 대형 사고를 치게 되면, 그들은 자신의 집권의 미래를 회사에게
빼앗길 것이다. 회사노조는 회사가 밀어주는 사람이 100% 될 수 밖에 없다.

발전노조 시절 본사의 투표가 회사 방침과 일치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래서 그들이 하는 말은 공허한 공약에 불과한 것이다.

애초 부터 그들의 의지와는 상관없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그들은 회사가 내세운 얼굴마담이라고 이해 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발전노조 현재 집행부에게 고한다.
당신들이 그렇게 살리려고 하는 조합원들은 기회만 있으면 당신들을 배신할 것이다.
너무들 애쓰지 마시기 바란다. 구해줘도 고마워 할 사람들은 별로 없다.

 

그러나 당신들 같은 사람들이 있어서 그나마 내가 조금이나마 편히 직장 다닐 수 있는 날이

하루씩 연장되는 것 같으니 고맙긴 합니다.

 

오늘은 시간이 남아돌아서 길게 글을 써 봅니다.

 

 

 

4개의 댓글

Profile
자카
2013.07.11

작가로 입문하는 것이 좋을듯

분야는 판타스틱, 또는 사이코 패스 범죄 스릴러.

반드시 베스트 작가 반열에 이름 등재 보장

Profile
2013.07.11

완벽한 사실

Profile
올해
2013.07.12

2013년 경영평가에   연봉제가 또 들어갔는데..  한 곳이 사고 치겠군요..

Profile
christian louboutin
201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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